다시는 안 들을 겁니다
커디는 랩 실력도 모자란데 자기 목소리를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이런 거 보면 은근히 드레이크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건질 곡 몇 개는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커리어 하이급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1집 외의 커디를 꺼리는 취향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잘 만든 작품이라고는 생각들지 않네요
2/5
★★
Kali Uchis - Orquídeas
좋은 음악을 즐기는 데 언어의 장벽은 무용지물인 것 같네요
영어와 스페인어가 혼재되어있음에도 오히려 칼리의 가창 역량에 힘입어 뇌쇄적으로만 들립니다
지금까지 발매한 음반들이 대부분 비슷한 스타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좋고요
후반부는 정통 라틴 팝으로 전환되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데, 일단 곡이 절대적으로 별로도 아니고 제 입장에선 로살리아도 생각나서 좋게 들었습니다
3.5/5
★★★☆
21 Savage - american dream
좋습니다
21 개인 디스코그래피에서는 최고작인 것 같네요
다만 메트로 합작까지 치게 되면, 글쎄요
Without Warning이나 SAVAGE MODE II에 비견하는 건 아직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그 정도의 충격은 없기도 했고요
일단 랩도 잘하고, 비트들도 하나 같이 좋고
알앤비나 신스웨이브, 오페라 등등의 영향이 녹아있지만 트랩이 주축을 굳건히 지키고 있네요
redrum, n.h.i.e., dangerous, née-nah, red sky 정도 주목하며 들었습니다
3~3.5/5
★★★☆
+
별개로 오늘 제이콜 4 Your Eyez Only를 다시 들었는데
막곡 빼고는 정말 들을 가치가 적은 앨범이네요
하지만 막곡의 감동을 위해 나머지 곡들을 다 들어야한다는 사실이 정말 괴롭습니다
전반적으로 초반부보단 후반부가 좋긴 한데, 후반부도 사실 그닥입니다
비트도 평이해, 노래도 못 불러, 랩도 반타작이야, 콜은 가사 못 썼으면 어쩔 뻔했을까요
새삼 오프시즌이 정말 엄청난 진일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칼리 신보 나온 거 넘 좋음 70년대 팝스타처럼 이렇게 매년 수작 뽑아줬으면 좋겠어요 ㅋㅋ
겨우 3이라뇨…! 행님….! 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온암양반…
이제 생각해보니 3.5도 아니고 3이 확실한 듯 싶습니다
ㅠ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제이콜은 왜?
기습억까 성공
기 습 비 난
상시비판 기습목격
갑작스런 콜을 향한 극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드커디 후반부는 ㄹㅇ인생 앨범급으로 좋았는데.....ㅠㅜ
더 나은 대체제가 훨씬 많았다고 봅니다
심지어는 포스트 말론 AUSTIN이 더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동감입니다
전 21앨범은 다신안들을거같고 커디는 듣고 있는데 상당히 잘뽑혔다고 생각드네요
21 왜죠..!?
21 원래 안좋아하는데 너무 심심하고 맛이없어요
가만히 있던 콜은 왜 ㅠ ㅋㅋㅋㅋㅋ
21는 무난하게 좋았어요 키드커디는 자기전에는 오 괜찮은데? 했는데 일어나고 들으니까 영...
전 솔직히 21신보 너무 지루했습니다
새삼 메트로가 얼마나 개쩌는놈인지 알게됨
ㅜㅜㅜ
메트로가 몇곡에 참여했음에도 역시 전곡 참여랑은 다르죠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글에 쓴 것까지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21은 후반부에 red sky 빼곤 딱히 좋은게 없었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콜 정말 독특한 캐릭터 같음
가사로 청자를 공감 시키게 만드는 능력이 업계 1티어임
정규 앨범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이걸 다 상쇄시킴
이런 특징으로 업계 정상을 유지하는 게 신기함
그래서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더 짜게 치이는 듯
왜냐? 우리는 바로 공감을 못 하니깐
켄드릭 라이벌 기믹 + 힙꼰대들 취향 저격 + 이미지와는 달리 은근히 커머셜 래퍼인 걸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감도 있죠 ㅋㅋ 물론 가사의 진정성도 그 이유 중 하나겠지만
제이콜 앨범을 처음 돌렸을 때 항상 가사를 지참한 1인으로서, 4YEO에서 딱 '인상적이다'할 정도의 트랙은 Change나 셀프 타이틀 트랙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좀 더 범주를 넓히자면 Vice Mentality나 Neighbors?
콜 너무 까는거 아녀요...? 우선 기믹은.. 그렇다 쳐도 충분히 캐릭터로는 켄드릭이랑 비빌만 한 래퍼라고 생각하고, ville mentality랑 neighbors 가사랑 전체적으로 정말 좋게 들은 입장으로써 절대 범주를 높여야 할 수준이 아닌데... 또 제이콜 상업적 행보는 어떻게 했나요?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
2010년 이후 리릭시스트로서 대중, 상업성을 잡은 래퍼는 켄드릭과 콜 밖에 없음
둘의 공통점은 자기 생각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여 사람들에게 영감을 줌
그래서 항상 비교되지만 둘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달라 비교는 의미 없다고 생각
유난히 콜의 음악이 슴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운드보다 가사에 더 집중되었기 때문
콜은 항상 그런 사운드를 추구하고 그런 앨범을 만들어왔음. 왜냐? 그런 캐릭터니깐
켄드릭과 콜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그들은 연기를 하는 게 아닌 진정한 자신을 보여주기 때문
가사보다 리듬에 흐름이 옮겨간 업계에서 저 둘은 이제 더욱더 중요한 존재가 되었음
원래 좀 무지성 트랩을 잘 안 좋아해서 커디 거가 더 좋네요 그래도 메트로는 확실히 믿듣인듯
오늘 Bruiser Wolf (Quaranta Y.B.P 피쳐링)이랑 Boldy James도 앨범 괜찮게 나왔으니 한 번 드러보세요!
콜 기습비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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