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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념 다양한 음악 핫테이크

title: MF DOOM (2)김치볶음밥너마저2023.12.25 10:47조회 수 264댓글 7

그리셀다 대표 3명중 작업물/실력 순위

콘웨이 > 베니 >>웨싸건

최근 작업물들을 보면 그 차이가 더 극명해진다고 생각해요. 웨싸건의 큐레이팅, 비트초이스 는 인정입니다만 나머지 요소들은 타 맴버들이 너무 압도적으로 좋아서... 가사의 영양가나 플로우가 너무 일정하고 독창적인 톤과 애들립으로 커버할 수 있는것도 한정적이죠.. 그러나 허슬은 리스팩합니다. 사실 들은 양으로만 따진다면 셋중 1등이라는 사실..


Black Ben Carlson > Ghost Pop Tape

이거는 반대의견이 좀 많을것 같은데 사실 저는 고팝테잎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둡고 칙칙한 인터넷/야동 중독자, 히키코모리 사회부적응자의 룸투어를 하는 느낌의 음악은 정말 대단했죠. 그런데 BBC같은 경우 너무 저평가 당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이 당시 페기의 힙합에는 분노와 앵스트가 담겨있었고 그건 그 어느 앨범에서보다 더 날것이였죠. 물론 그만큼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도 많았다만 그건 데본헨드릭스 프로잭트들의 공통점이였구 고팝테잎도 예외는 아니죠. LP, CD, TAPE 3개 포멧으로 소장중일 정도로 애정하는 앨범입니다


현시점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허슬대비 효율 최대의 래퍼는 Mickey Diamond..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래퍼입니다. 비트를 듣는 귀가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죠. 협업하는 프로듀서들이 다 정말 재능 넘치는 젊은 비트메이커들이라 앨범마다 듣는 재미가 넘치죠. 올해만 해도 EP, 앨범을 8개 정도 발매한거로 알고 있는데... 정말 엄청난 작업량과 그에비해 전혀 꿀리지 않는 음악성이 정말 놀라울따름입니다. 특히나 최근 Big Ghost와 협업한 Gucci Ghost 시리즈는 놀라울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했죠. 거의 공장처럼 음악을 찍어내고 있는 미키다이아몬드... 많이 들어주세요 ㅎㅎ (듣다보면 어쩔 수 없이 좀 재활용되는 벌스들이 들리기는 하는데 이건 작업량을 고려하면 마이너한 이슈라... 어쩔 수 없은 부분일것 같아요. 저라도 이정도 작업량을 뽐내면 다시 사용하는 가사 몇개 정도 있을것 같아요)


데스그립스의 음악은 전혀 대중적이지 않다... 비교적 팝적인 음악들이 있는 반면에 데스그립스의 음악에 대중성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들은 모든 앨범을 들어보셨나 의문이 들기도 해요 허허... 머니스토어 같은 앨범들이 귀에 익은 이유는 지금 저희가 듣는 많은 실험적 음악들이 데스그립스의 음악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기 때문이죠. 물론 머니스토어는 비교적 듣기는 수월하다만 데스그립스만큼 바운더리를 푸쉬하는 아티스트는 흔하지 않아요. 익숙한 음악을 보여주나 싶다가도 Year of the Snitch 같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고 틈틈히 Gmail, Steroids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보이는 사이드 프로잭트도 발매했는데.. 저는 데스그립스가 싱겁고 대중적이라 재미없다는 분들이 평소에 듣는 음악이 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상한거 많이 듣긴하는데.. 솔직히 블랙메탈, 스크리모, 데스메탈, 하드코어, 인더스트리얼 등의 과격한 장르들도 자주 찾는 사람인 저도 몇몇 곡들은 아직까지도 들을때마다 심장이 뜁니다. 


드레이크 좀 과하게 미움받는경향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 for all the dogs 같은 경우 꽤 괜찮기 들었는데 많이들 엄청 싫어하거군요. 근데 저는 가끔 여러분이 드레이크한테 뭘 바라는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올드드레이크가 돌아올거라고 믿으세요? 애초에 지금 나이가 그당시랑 10살 이상 차이가 나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본다면 드레이크는 사실 꽤 새로운 시도에 오픈되어 있는 아티스트였죠. 항상 이런저런 음악들을 시도하고 대중들에게 알렸던것 같아요.. 물론 그 결과물은 대부분 처참했지만 저는 어느 정도 리스팩합니다. 오히려 이런 마인드다 보니 이번 앨범이 꽤 괜찮았던것 같아요. 8am in charlotte 같은 트랙들은 아직도 자주 돌려요


릴어글리메인은 랩을할때보다 지금처럼 노래를 하는게 조금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저는 릴어맨을 정말 오래전부터 들어온 찐팬입니다... trick dice나 mista thug Isolation 같은 앨범들은 아직도 즐겨 듣고요... 그러나 최근 음악을 들어보면 사실 예전부터 릴어맨이 정착하고 싶은 최종 목적지가 이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Bedwetter 같은 프로잭트나 three side of tape 같은 매우 추상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들이 돋보이는 프로잭트에서 간혹 릴어맨의 얼터니티브한 사이드를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또 저는 참 좋더라구요. 예전에 블랙메탈, 던전메탈 장르의 음악을 한거는 알 고 있지만 나름 소프트하고 우울한 슬레커 락 장르고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Volcanic Birds 같은 경우 나왔을때 듣고 꽤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어요. 물론 또 언제 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꿔 돌아올지는 모르겠다만... 최근 싱글들을 보면 오히려 더 어쿠스틱한 사이드의 음악이 발매되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환영입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기념 핫테이크 아닌 핫테이크 들이였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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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2.25 10:57

    1. 저로선 웨싸건>베니>=콘웨이였네요 아직까진... 다만 랩 실력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2. 사실 둘 다 별로 안 좋아하서리... 그래도 좀이라도 더 듣는 건 고팝테인 것 같습니다

     

    3. 죄송합니다 앨범 단위로 들어본 적이 없어요...

     

    4. 역시 익페는 엘평 ㅋㅋㅋ

     

    5.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건 좋은데 문제는 그 시도들이 하나 같이 슴슴하거나 별로였다는 게 문제 같아요... 그래도 건질 만한 트랙들이 어느 정도 있다는 건 동의하는데 문제는 앨범 하나에 꾹꾹 눌러담은 트랙 수에 비해 너무 부족한 것 같네요

  • 12.25 11:05
    @온암

    릴어맨 앨범들은 항상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죠... 미키 추천 드려요..! 정말 좋아요 ㅎㅎ.. 발성이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긴한데 음악이랑 앨범마다 컨셉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 웨싸건 10, Supreme Clientele은 제기준 올해의 힙합 앨범들이였네요. 콘웨이 랩이 제일 좋다는건 인정하는데 최근 작업물이...

     

    그리고 데스그립스가 대중적이란 사람들은 보통 Money Store이나 NLDW밖에 안들어본 사람들이 많죠. 그리고 작성자분 말씀대로 이져스나 블랙스타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여서 애비로드나 Kinds Of Blue가 익스페리멘탈이라 불리지 않는듯이 사람들의 귀에 좀 익은 면이 있죠

  • 12.25 11:18
    @아이돈라이크힙합

    최근 작업물들이 좀 아쉽조 콘웨이는.. 그래도 빅고스트 합작 앨범이나 컨덕터 합작 ep는 잘 들었네요. 무엇보다 God Don't Make Mistakes 같은 경우는 힙합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들 중 하나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저는 탑 50안에 들어갈듯..

  • 12.25 11:49

    올드 드레이크 관련 얘기는 최근에 우키팝 채널에 자이언티가 말한 부분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대충 요약하자면 여러분들도 10몇년전하고 지금이랑 모든게 바뀌어 있지 않느냐, 근데 그때의 음악을 바라는건 무리지 않냐는 얘기였습니다)

  • 12.25 12:26

    릴어맨ㄹㅇ

    저도 VBE뭐시기 앨범 진짜 좋게 들었어요

    어떻게보면 이런 류의 시도는 꽤 많았었는데

    릴어맨이 그중에서도 가장 와닿었던 것 같슴다..

    특히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는게 엄청 느껴졌구요

  • 1.1 14:33

    bbc 좋죠 특히 cuck에서 페기 급빌진하는거 들으면서 쾌감 제대로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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