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lib - Champion Sounds
둘의 초창기 스타일이 이렇게나 비슷했구나 새삼 체감했습니다
2003년 기준으로도 확실히 귀에 띄는 비트들이 가득 차있네요
그다지 급진적이진 않지만 확실히 실험적이면서도 재밌었습니다
비트는 매들립 취향인데 랩은 제이딜라가 더 잘하네요
그나저나 One Beer 원곡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ㅋㅋㅋ
J Dilla - Donuts
원래 플런더포닉스 3대장 중 가장 덜 좋아하던 앨범이었는데 오늘은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앨범만 들으니 굉장히 좋네요...!!
딜라의 박자 감각은 정말 신의 영역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직접 드럼을 프로그래밍하는 경지를 넘어, 샘플 덩어리로 드럼 연주를 하는 경지라뇨, 놀랍습니다
주로 소울 음악에서 체취한 샘플을 기반으로 완전히 자신만의 의도를 녹여내 만들어낸 감동적인 혼합물이랄까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 오려고 하네요
랩이 없으니 오히려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J Dilla - The Shining
Donuts의 영향이 꽤 큰데, 실제로 비트 몇개가 재활용됐죠
드럼이 부각되서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연이 있던 래퍼들, 아티스트들의 피쳐링은 덤이고요
낭만이 느껴지네요
Ruff Draft랑 Dillatronic도 풀로 함 돌려봐야 하는데... 맨날 생각만 하는 중...
도나쓰에는 낭만과 감동이 있다
J dilla는 편하게 들을수 있는게 너무 좋은거같아요..
과하지도 않고
매들립과 제이딜라의 초창기 스타일은 전혀 달랐습니다.
오히려 Champion Sounds를 작업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제이딜라는 Ruff Draft 같은 앨범에서, 매들립은 Eyes 같은 곡에서 그 영향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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