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저 앨범은 질리질 않네요.. 올해 탑 10 뽑는다면 무조건 5위안에 넣을것 같은 앨범. 그리고 제 리스트에 검정치마가 빠지는 일은 없죠 ㅋㅋ..
요즘 과거 빌리우즈 앨범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known unknowns 랑 paraffin 을 자주 듣게되는것 같아요. 최근 Rome Streetz에 빠져서 특히 저 kiss the ring 앨범을 엄청 자주 듣고있습니다. Injury Reserve 도 이상하게 저 EP가 자주 떠오르더라구요. North Pole 처음 들었을때 살짝 울컥했는데 그 특유의 우울한 바이브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듣습니다.
아무래두 최근에 나온 앨범들도 있는데 그 중 가장 독보적인건 Earl Sweatshirt의 voir dire, 그리고 대니브라운님의 quaranta 였죠. 고팝테잎이 리마스터 되어서 최근 다시 찾아들었는 아직도 좋더라구요. 특히 sakura 특유의 멜랑콜리한 바이브는 여전히 최고...
찐득한 힙합 앨범들 사이에 왠 뜬금없는 Mazzy Star..? 사실 저는 감성 충만한 리스너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것보단 최근에 릭엔모티를 정주행했는데 가장 최신 에피소드에서 이전 중요한 장면에 나왔던 mazzy star 트랙이 다시 나와 생각나서 자주 돌리고있는 앨범이네요.
엘이에서 유독 평이 안좋았던 이번 웨싸건 앨범과 드레이크 앨범들도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서 자주 듣습니다. 8am in Charlotte 같은 경우는 올해의 힙합 트랙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네요.
Nickelus F와 Michael Millions는 최근 리치몬드 힙힙씬에 빠지게되어서 다시 듣고 있는 아티스트들인데 정말 탄탄합니다. 특히 앨범 Stuck 그리고 Trick Dice는 최근 과할 정도로 많이 돌리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데스그립스는 여전히 반복재생중입니다. Exmilitary는 매번 듣는 앨범인데 요즘 powers that b 도 정말 좋더라구요. 원래는 제가 가장 안좋아하는 데스그립스 앨범이였지만 최근에 재평가중입니다.
Beenzino - Nowitzki
Nickelus F - Stuck
Rome Streetz - KISS THE RING
Mazzy Star - So Tonight That I Might See
Earl Sweatshirt - Voir Dire
Mike - Burning Desire
Death Grips - Exmilitary
Westside Gunn - Hitler Wears Hermes 8: Side B
DeVon Hendryx - THE GHOST~POP TAPE
Danny Brown - Quaranta
Billy Woods - Aethiopes
Lil Ugly Mane - VOLCANIC BIRD ENEMY AND THE VOICED CONCERN
Drake - For All the Dogs
JPEGMAFIA - scaring the hoes
Joey Valence & Brae - Punk Tactics
Lil Ugly Mane - THIRD SIDE OF TAPE
Injury Reserve - DRIVE IT LIKE IT'S STOLEN
검정치마 - 201 (Special Edition)
Billy Woods - Known Unknowns
Death Grips - the powers that b
Travis Scott - Utopia
Armand Hammer - Paraffin
Nickelus F & Shawn Kemp - TRICK DICE
Westside Gunn - And Then You Pray for Me
Michael Millions - Hard to Be King
Ps) 빈지노 사랑.. 0.05%
이공일추
kiss the ring 진짜좋아요
사람들 잘 모르는듯 ㅠ
그래도 롬스트릿앨범들 중에서는 꽤나 유명한편.. 다른 앨범들도 정말 좋은데 좀 더 떴으면 좋겠네요
오 빈지노 좋아하시는 건 좀 의외네요
파위댓비는 어떤 사이드를 선호하시나요
파워댓비는 제니데스를 선호하지만 둘 다 즐겨듣습니다 ㅎㅎ. 빈지노는 아무래도 제가 어릴때부터 워낙 자주 듣던 래퍼다보니 이번 앨범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것 같아용
이런 글들 보면 참 격세지감이네요. 한창 엘이 활동할 때 웨싸건 마크호미 롬 추천글 쓰고 언더 랩퍼들 그렇게 홍보해도 아무 반응 없었는데ㅋㅋ 그만큼 실력이 받쳐주니 결국 빛을 본 거긴 하겠지만요
사실 롬도 먹스랑 콜랩하기 전까진 미국에서도 듣는 사람 거의 없었어요ㅎㅎ DATM으로 본토에서 한번 뜨고, 그리젤다에서 KTR 내면서 글로벌 인지도도 생긴 케이스.. 롬은 진짜 실력만 보면 더 떠야함요 현역 중에서 폼으로는 롬이랑 에스티낵이 투탑인듯
항상 글들 너무 즐겁게 감상하고 있어요..! 정말 오래 전 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지원하신 멋진 팬이신것 같아요 ㅠㅠ... 맞습니다. 과거 롬은 정말 저평가된 케이스같아요. Street Pharmacy 시절부터 즐겨듣던 아티스트인데 최근 빛을 본것같아 다행입니다. 마크호미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나름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pray for Haiti 같은 명반으로 더급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해서 뜬 케이스 같네요. 항상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인스타도 자주 즐겨 보고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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