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들은 앨범 : Koi No Yokan, LP!(놀랍게도), Scaring the Hoes : DLC Pack(놀랍게도)
처음 들은 앨범 모두 성공적이네요
다 너무 좋습니다
익페쪽은 거의 문외한이라 최근 들어서 들어보고 있는데 같은 제이팩인데도 서로 다른 맛인게 좋네요
창겁dlc는 말 그대로 창겁의 연장선상이라는 느낌이 확 드는 곡들이었고
엘피는 개인적으로 힙합의 색채가 조금 더 많이 묻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인저리 리저브 피닉스가 '익스페리멘탈' 힙합이었다면 엘피는 익스페리멘탈 '힙합' 같은 느낌
오늘의 발견 : Koi No Yokan
오늘 첨 들은 것 중에서 가장 좋았던 앨범
다른거 하면서 들었는데 한 곡 한 곡 넘어갈 때마다 와 이거 뭐지 하면서 곡 제목 봤습니다
코어 감성 좋아하신다면 이미 들어보셨겠지만 혹시라도 안 들어보셨다면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
오늘의 베스트 : Aethiopes
빌리 우즈는 진짜 돌아이다
미쳐버리겠네요 래퍼 탑텐 바뀐 거 같음
오늘의 워스트 : Anything Else
워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기 뭐할 정도로 너무나도 좋게 들었지만 너무 짧아서...
겨우 2곡에다가 곡 길이들도 그렇게 긴 것도 아니라 좀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저녁은 술을 마셔야 해서 미리 작성하는 오듣앨
오늘은 일본 감성이 싹 빠지고 힙합을 조금 더 많이 들었네요
창겁dlc 넣으면 더맛있어지죠 ㅎㅎ 추!
딱 이어서 들으면 맛있을 것 같은 트랙들이었네요
빌리 저 앨범 너무 좋음 특히 1,2,4,5,12 번
트랙 넘어갈 때마다 감탄 또 감탄입니다...
Hiding Places고 Maps고 뭐고 그냥 Aethiopes가 빌리 우즈 최고작입니다 진짜...
자유 연주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음습한 힙합 프로덕션인데 거기에 빌리 랩도 진짜 미쳤어 하
그리고 제가 BTTIGTP는 별로 안 좋아하고 LP!는 좋아하는 이유 딱 집어주신 것 같네요
'익스페리멘탈' 힙합은 싫지만 익스페리멘탈 '힙합'은 좋아
저도 빌리 우즈 최고작은 Aethiopes 네요
Maps도 진짜 엄청 좋아하고 Hiding Places도 좋고 다 좋은데 저 정도의 감동은 없었던 것 같음
1번 트랙 시작하자마자 분위기부터 압도되는 느낌을 받음
저는 뭐 둘 다 좋긴 한데 위의 이유 때문에 엘피가 조금 더 좋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베스트 트랙을 꼽으라면 피닉스에서 꼽을 것 같은데 둘 중에 어떤 앨범이 더 좋냐 하면 엘피 고를 것 같음
빌리 우즈는 신이양
그는 신이야
피닉스는 말 그대로 약간 탈힙합 스러운 앨범이니까요 약간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혹은 타장르까지도 두루두루 섭렵하는 분들이 특히 피닉스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저도 웬만하면 안가리고 다 먹는데 개인적으로는 엘피 쪽이 더 맘에 드네요
영화로 따지면 두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피닉스인데 더 좋아하는 영화는 엘피랄까요
코이 노 요칸 개좋아요
이걸 왜 이제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데프톤즈 나름 좋아했는데 이제서야 듣다니...
개인적으로 화이트 포니가 최고작이라 생각했는데 바꼈네요
다른것도 좀 귀 기울여 들어봐야겠어요
디안젤로추
디안젤로는 그냥 국밥임
언제 어떤 앨범을 꺼내들어도 그냥 무조건 안정적인 맛 보장함
근데 이게 단순히 맛있는 정도를 넘어서서 로컬에서도 인정하는 맛집 수준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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