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반을 오늘 듣게되었다니... 듣자마자 느낌오는 앨범 정말 흔치 않은데 dsco, international 때문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기계음과 반복적인 보이스 샘플 등 인간다움과는 거리가 먼 앨범이면서도 무엇보다 인간다움이 느껴진다는 모순이 아름다웠습니다. 어딘가 쎄해지고 위화감이 드는 컴퓨터 기계음과 디스토션걸린 일렉의 기묘한 음색도 매력적이었고요.
전자음악과 샘플링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음악에선 어쿠스틱만으로는 잘 충족되지 않는 인간다움의 결핍이 있는데, 오히려 컴퓨터라는 비인간적 매체를 통해 인간다움을 호소하니 그 호소력이 더욱 짙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라는 간극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건드리는 명반이네요 정말. 앨범 돌리다보면 사이보그나 ai를 다루는 고전 sf영화를 보는듯한 심상이 떠올라서 참 재밌게 즐겼습니다ㅋㅋㅋ
뭘까 궁금했는데 아주 나이스한 픽이네요
예전 포락 월드컵에서 처음 본 앨범인데 너무 취향에 맞는 앨범이었습니다
무쳐버린 명반;
하루죙일 이 앨범만 돌립니다 정말
ㅇㅈ합니다 분명 기계적인 사운드인데 이상한 포근함이 느껴져요
저로선 올해의 발견급 앨범이었네요ㅎㅎ
저한테도 그랬어요 ㅎ
이거 첨에 들을때는 1번 트랙이 tekka라 거부감이 조금 있어서 듣다 말았었는데 작년인가 한번 더 듣고 진짜...
dsco 나오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dsco랑 chocolate matter, fruitcake and cookies, international 진짜 개좋네요...
좋게 들으셨다면 you will never know why 도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소프트한 느낌일거에요
오 들어보겠습니다! dsco는 정말 들을때마다 어딘가 벅차오르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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