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칸예 웨스트 Kanye West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2010) - Yeezus(2013) - KIDS SEE GHOSTS(2018)
두 번의 10년을 이토록이나 위대하게 수놓을 수 있는 유일한 아티스트
2. 켄드릭 라마 Kendrick Lamar

good kid, m.A.A.d city(2012) - To Pimp A Butterfly(2015) - DAMN.(2017)
불혹도 맞지 않은 나이에 이미 과거의 거장들과 동일한 위치에
3. 드레이크 Drake

Take Care(2011) - Nothing Was The Same(2013) - If You're Reading This It's Too Late(2015)
상업적으로 변모한 현재의 모습이 과거의 위대함을 망각케 할 순 없다
4. 제이콜 J. Cole

2014 Forest Hills Drive(2014) - 4 Your Eyez Only(2016) - The Off-Season(2021)
가장 평탄하고 꾸준하게 균형 잡힌 커리어를 건설한 아티스트
5.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Rodeo(2015) - ASTROWORLD(2018) - UTOPIA(2023)
독보적인 음악성, 그가 다른 트래퍼들과 달리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6.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ler, The Creator

Flower Boy(2017) - IGOR(2019) - CALL ME IF YOU GET LOST(2021)
2010년대의 인디씬 루키에서 2020년대의 힙합 아이콘으로
7. 플레이보이 카티 Playboi Carti

Playboi Carti(2017) - Die Lit(2018) - Whole Lotta Red(2021)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포스트 락스타의 위치를 꿰찰 인물
8. 에이셉 라키 A$AP Rocky

LIVE.LOVE.A$AP(2011) - LONG.LIVE.A$AP(2013) - AT.LONG.LAST.A$AP(2015)
명징한 음악색만으로 게토의 청년에서 최고의 랩스타까지
9. 맥 밀러 Mac Miller

Faces(2014) - Swimming(2018) - Circles(2020)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음악 스타일을 몇 번은 더 바꿨을 것이라는 기대의 좌절
10. 조이 배드애스 Joey Bada$$

1999(2012) - B4.DA.$$(2015) - ALL-AMERIKKKAN BADA$$(2017)
틀에 박힌 골든 에라의 후계자만이 되진 않으려는 노력
11. 스쿨보이 큐 ScHoolboy Q

Habits & Contradictions(2012) - Oxymoron(2014) - Blank Face LP(2016)
몇 남지 않게 남아있는 갱스터 래퍼의 프라이드를 수호하다
12. 푸샤 티 Pusha T

My Name Is My Name(2013) - DAYTONA(2018) - It's Almost Dry(2022)
현존하는 최고의 래퍼가 최고의 프로듀서들을 만나면
13. 프레디 깁스 Freddie Gibbs

Piñata(2014) - Bandana(2019) - Alfredo(2020)
골든 에라의 한복판에 배치해놔도 분명 최상위권으로 뽑힐 만한 커리어
14. 앤더슨 팩 Anderson .Paak

Malibu(2016) - Oxnard(2018) - An Evening with Silk Sonic(2021)
다방면의 재능이 차고 넘치는 아티스트의 커리어가 훌륭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15. 덴젤 커리 Denzel Curry

Imperial(2016) - TA13OO(2018) - Melt My Eyes, See Your Future(2022)
이만한 실력과 음악성을 지닌 아티스트가 그에 응당한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것이 마땅한 처사인가
16. 빅 크릿 Big K.R.I.T.

Return of 4Eva(2011) - Live from the Underground(2012) - 4eva Is A Mighty Long Time(2017)
음악적으론 성공적으로, 상업적으로는 그 반대인 남부의 정통 후계자
17. 제이아이디 JID

The Never Story(2017) - DiCaprio 2(2018) - The Forever Story(2022)
한계를 뚫을 듯이 급진적인 성장세를 지속 중인 미래의 랩스타
18. 루페 피아스코 Lupe Fiasco

Tetsuo & Youth(2015) - DROGAS Wave(2019) - DRILL MUSIC IN ZION(2022)
이미 지나간 전성기를 억지로 부여잡을 만큼 강한 음악성
19. 대니 브라운 Danny Brown

Old(2013) - Atrocity Exhibition(2016) - uknowhatimsayin¿(2019)
힙합 아티스트 중 가장 핵분열 반응에 유사한 커리어 분포도를 지닌 래퍼
20. 나스 Nas

Life Is Good(2012) - Magic(2021) - King's Disease III(2022)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데뷔 몇십 년이 지나도 전성기를 맞는 것이 이상한 일만은 아니다
21. 고스트페이스 킬라 Ghostface Killah

Twelve Reasons to Die(2013) - 36 Seasons(2014) - Sour Soul(2015)
프랭크 오션에게 가장 지대히 부끄러움을 주는 존재
22. 블랙 소트 Black Thought

Undun(2011) - Cheat Codes(2022) - Glorious Game(2023)
역사에 영구히 남을 예술을 남긴 거장에게 상업성이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
23. 이솝 락 Aesop Rock

The Impossible Kid(2016) - Malibu Ken(2019) - Spirit World Field Guide(2020)
최고급의 리릭시즘에 가려졌지만, 프로듀싱 능력마저도 믿을 수 없이 탁월한 래퍼
24. 빈스 스테이플스 Vince Staples

Summertime '06(2015) - Big Fish Theory(2017) - Ramona Park Broke My Heart(2022)
커리어 초반이 너무 훌륭했을 뿐이지, 빈스의 지적 능력은 영구하다
25. 얼 스웻셔트 Earl Sweatshirt

Doris(2013) - Some Rap Songs(2018) - SICK!(2022)
같은 기간에 이토록 극적인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꾀한 아티스트는 아마 전무할 것이다
26. 리틀 심즈 Little Simz

GREY Area(2019) -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2021) - NO THANK YOU(2022)
여성이란 고리타분한 수식어를 초월해, 명실히 현재 최고의 래퍼 중 하나
27. 데스 그립스 Death Grips

Exmilitary(2011) - The Money Store(2012) - The Power That B(2015)
굉음과 포효로 점철된 실험용 캔버스의 예술적 승화
28. 제이펙마피아 JPEGMAFIA

Veteran(2018) - LP! (Offline)(2021) - SCARING THE HOES(2023)
인터넷 힙스터 너드들의 우상이 포스트 칸예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될 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29. 런 더 주얼스 Run The Jewels

Run The Jewels 2(2014) - Run The Jewels 3(2016) - RTJ4(2020)
폭발적인 에너지와 묵직한 사회비판으로 무장한 역사상 최고의 힙합 듀오
30. 브록햄튼 BROCKHAMPTON

SATURATION II(2017) - Iridescence(2018) - ROADRUNNER: NEW LIGHT, NEW MACHINE(2021)
데뷔의 광명에서 살짝 삐끗했으나, 여전히 반짝이고 다채롭다
31. 웨스트사이드 건 Westside Gunn

FLYGOD(2016) - Pray for Paris(2020) - 10(2022)
과거의 자취를 뒤져 발견한 한 장르만을 꾸준히 추구한 성공적 사례
32. 베니 더 부처 Benny The Butcher

Tana Talk 3(2018) - The Plugs I Met(2019) - Tana Talk 4(2022)
가장 정석적인 후계의 가장 정석적인 커리어
33. 빌리 우즈 billy woods

Hiding Places(2019) - Aethiopes(2022) - Maps(2023)
공포스러울 정도의 음악성, 이 남자가 언더그라운드의 마왕을 추월할 때도 머지 않은 듯하다
34. 클리핑 clipping.

CLPPNG(2014) - There Existed an Addiction to Blood(2019) - Visions of Bodies Being Burned(2020)
사운드부터 래핑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인더스트리얼의 형상
35. 인저리 리저브 Injury Reserve

Floss(2016) - Injury Reserve(2019) - By The Time I Get to Phoenix(2021)
아이디어와 실력만 있다면 음악에 자본력은 아주 중요친 않다
36. 노네임 Noname

Telefone(2016) - Room 25(2018) - Sundial(2023)
돌담 사이에 핀 꽃은 그 어떤 나무보다도 강인하다
+
만약 "어? 이 아티스트는 왜 없지?"라고 하신다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작성자가 생각하기에 커리어가 충분히 좋지 않음
2. 제대로 된 작업물 수가 3개도 안 됨
3. 작성자가 힙알못임
참고로 로직, 사바, 슬로타이, 락 마르시아노 등이 후보에 있었습니다




오션아 형 봐봐 이게 어려워?
이번에도 정성을 동반한 양질의 글 잘 읽고갑니다.
온암과 GayGay 덕분에 외게의 미래는 창대하리라.
그나저나 제이지가 빠진게 다소 의아한데 2010년대엔 썩 별로였다는거죠? 4:44 같은거 하나만 더 내줬어도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긴 ㅋㅋ
일단 제이지가 2010년대에 들어 낸 정규가 2개밖에 없는지라... 심지어 하나는 콜라보 앨범이었고 ㅋㅋㅋ
2000년대라면 당연히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하긴 왕좌를지켜봐 빼면 더더욱 ㅋㅋ
명단 지리네요 ㄷㄷ
빌리 우즈가 추월할 수 있다는 언더그라운드 마왕 자리는 원래 누구 건가요?
둠?!
감사합니다!
둠?
감사합니다!
빌리 우즈 더 파야겠다
영떡도 나름 들어갈 만하지 않을까요?
바터6 - 슬라임 시즌3 - 제프리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라인업이라 생각하는데
영떡 퓨처도 고민은 했는데 최종에선 결국 빠졌습니다
트랩혐오자라 죄송합니다
나스 고페킬 블랙소트는 90년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수한 퀄리티를 뿜어낸다는 게 놀랍네요
진정한 베테랑들인 것 같습니다
2번 오션 저격 ㅋㅎㅋㅎㅋㄹㅋㄹㅋㅋㄹㅋㄹㅋㄹㅋㄹㅋ
오션아 형 봐봐 이게 어려워?
제이콜이 들어가잇으니 추천을 벅벅
사실 빼려고 했습니다
브록햄튼 보고 싶다 정말…
내한 와주는 게 소원인데
해☆체
싸울래요?
사바가 없네 ㅠ
ㄹㅇ
이견이 없는 훌륭한 라인업
너무 좋네요!
캬 이렇게 보니 라인업 장난 아니네요
갠적으로 라샤드나 믹 젠킨스도 굉장히 커리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믹 젠킨스 최근에 들어봤는데 랩 야무지게 잘하더라고요
나머지는 다 동의하는데 드레이크랑 제이콜은 솔직히 인기랑 별개로는 동의를 못하겠네요.그 자리에 대신 릴어메나 카,랩 페레이라(Milo),MIKE를 넣고 싶기는 하네요.뭐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그래도 빌리우즈,인저리 리저브추
공교롭게도 그 둘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릴어메도 있었네요
와 정리 진짜 잘해놓으셨다..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세상을 떠난 x나 팝도 저기에 충분히 속할꺼라 생각하는데 암튼 잘 읽었습니다!
콘웨이도 드갈만 한거같은데
YG도 2집 이후로 깔쌈한 거 하나 냈으면 여기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
댓글도 36개!
"네이버 영어사전"
잘봤습니다
리틀심즈 진짜 잘합니다
2010년대 탄탄한 래퍼들 사이에 몇 없는 여성래퍼이기에 더욱 앞으로 기대됩니다
오오 이렇게나 많았구나
빈스는 레모나파크 대신에 fm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대니 브라운 설명은 무슨 뜻인가요?
그냥 폭발적이다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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