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 받아서 적어준 밴드들 앨범 한번 쓱 돌려 봤는데...
핑크 플로이드쪽 들으면서 위키쪽 내용쪽 보니 로저 워터스의 최근까지의 기행을 보고 혀를 내둘렀네요.ㄷㄷ
음악만 좋으면 그만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로저 워터스가 독재자처럼 군림한 시기를 보낼때 낸 앨범들과 탈퇴 이후 핑크 플로이드 상표권 소송걸어서 엿먹이고
자기가 주도헀던 앨범들 2022년에 나온 애니멀즈 2018년 믹스도 사실 워터스가 멤버들 의견없이 자기가 다른사람이랑 다 믹스해 놓고, 이거 내달라 하면서 졸랐고, 음악 자체엔 문제는 없지만 거기에 들어간 편파적인 내용의 라이너 노트를 삭제하지 않으면 발매되지 못한다고 하자 그 말 들어주는 대신에 문제의 라이너 노트 내용을 자기 사이트에 전문 공개해서 망신줘서 나왔더군요.ㄷㄷ
아무리 창립 멤버였지만, 자기 손으로 밴드 떠났으면 솔직히 크게 목맬 필요는 없을건데, 계속 과거의 앨범들 새로 믹스해서 재탕 돈 벌이 할려고 하는거 보면 진짜 답도없는거 같네요.
다른분이 올려주셨던데 닼사문 50주년 이미 나왔는데, 자기 버젼으로 새로 믹스해서 내놓는다고 하는거 보면 진짜 명예보다 돈에 환장한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정치적인 부분은 언급 안하겠지만, 사실상 마무리된 밴드의 위대한 유산에 더이상 먹칠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드네요.
ㄹㅇ 개짜증
정말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 사람이죠...
밴드에 대한 기이하기 짝이 없는 집착을 가지고 있는 거 같던데
물론 시드 바렛 탈퇴 이후 핑크 플로이드에 로저 워터스의 기여가 아주 거대하긴 하지만
좀 인정할 건 인정하고 그만할 짓은 그만 해야 좋게 볼텐데
참 어지럽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가 핑플을 엄청 많이 듣는게 아니라서 잘 안들었던 앨범 검색하면서 읽어본 건데도 저정도인데...최근 기행이 진짜..;;
이전에도 릭 라이트랑 닉 메이슨을 내쫓으려다가 역으로 쫓겨나기도 했었으니 한참 옛날부터 독재란 독재는 다 했죠
그래도 말년이고 2000년대 중반에 나름 화해무드였는데 좀 잘 지내보지 참...
데이빗 길모어가 실력도 있었지만, 후기 핑플을 집권해 나가면서 결국 쫓겨 나가긴 했죠. 화해는 화해이고 돈은 돈이라 본 것 밖에 달리 해석이 안되네요. 그게 자기만의 유산이 아님에도 지분이 많다는 이유로 지 멋대로 할려고 하니 지금까지도 핑플 관련 권한을 얻어가지 못하고 있죠.
앨범에 정치적 사상을 주입하려는 것도 컸고, 자신에게 반하는 사람은 무시하거나 쫓아내기 좋아하는게 참...
로저 워터스, 에릭 클랩튼, 존 레논, 루 리드 let's go
에릭 클립튼은 뭐 인성 알지만, 예전부터 듣던터라 딱히 거부감은 없고, 존 레논은 이메진 말곤 안듣습니다.ㅋㅋ 루 리드도 옛날 앨범말곤 안들었던 거 같네요.
저는 인성과 음악 완전 별개로 생각해서 네 명 다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네요 ㅋㅋ
이전엔 그런 문제를 안따지고 접했는데, 밴드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좀 변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신경 안쓰는 분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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