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이나 노래에 발성을 따지지만,그들에게는 그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퓨처가 목소리가 갈라지고 허스키해서 싫다, 21은 너무 웅얼거려서 싫다, 드레이크는 앵앵거러서 싫다
켄드릭은 너무 이상한 비음을 쓴다 이런것들이 솔직히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들은 이미 목소리가 브랜드고, 앨범이 나오면 팬이던, 헤이터던 일단 듣고 보니깐요
그래서 그런가 그냥 대중들의 인식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것들을 하는거 같아 좋고요
국내 대중음악에서 고음만 찌르는, 혹은 랩에서 무조건 스핏감, 속도감 있는 랩 들을 치켜세우는게 전 아티스트들에게 너무 큰 불행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소리와 리듬을 들려주면 좋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것만을 음악의 요소라 생각하는거 같아서요
개성이 가장 큰 무기죠 처음에는 개성만 강해서 호불호 갈리던 래퍼들도 결국 실력 오르면 떡상하게됨
가수는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이 아닌 목소리가 특별한 사람이 한다는 말도 있는것처럼 진짜 개성이 중요하긴 한거같아요
음악은 결국 소리의 예술이니까… 대중 음악에 있어 상업적인 본질은 결국 다른 누구도 아닌 일부 아티스트들에게서만 찾을 수 밖에 없는 목소리의 개성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장르는 그 목소리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범주이고요.
그래서 전 보컬도 가창력보다는 음색 특이하구 좋은 가수들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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