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vium 어머니에 대한 존중으로 한다고 해도 개소리로 보이는게, 욕이 안들어 간다고 해서 곡을 위해 쓴 가사의 의도가 망가지거나 희석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JIK는 가스펠 앨범으로서 욕을 넣지 않았다고 하는 점은 이해 합니다. 808도 욕설이 없는걸로 알구요.
그렇다면 애초에 피쳐링진을 섭외할때 욕설을 가사에 넣지 않는 조건에서 작업 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끼리도 자연스럽게 섞어서 쓰는 부분이 있는데 오죽하면 가사에 욕을 일부러 빼고 쓴다는게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기사도 떴지만 안드레 형님은 칸예의 의견에 존중을 하지만, 가사에 그런부분에서 대해 너무 간섭한다면 디스하는 부분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곡의 퀄리티를 떨어 뜨리는 결과는 낸다고 봐서 그럴바엔 앨범에서 빼는게 낫다고 판단한듯 하네요.
이러면 수정될 확률이 낮아지긴 하지만, 트랙 순서나 이펙트 추가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지금 버젼도 묵음처리 들어간거 불편한건 마찬가지죠.ㅋㅋ
의도와 목적을 분명히 하고 시작 했었다면, 지금 몇몇 피쳐링들의 불만이 덜 나올거 같습니다. 크리스 브라운이 대놓고 칸발놈 욕했던거 십분 이해가 되네요.ㅋㅋㅋ (오죽하면 곡에서 빠진 자신의 벌스 공개했을까....)
피쳐링에 들어갔다가 삭제하는건 칸예 마음이긴 하지만, 그걸 차라리 대중들이 모르는 상태였으면 상대적으로 덜했을건데...3번의 리스닝 공연에 대한 부작용도 어느정도 드러난 걸로 보이네요.
이상 아침에 CLB 듣고 시무룩했다가 Donda 돌리면서 글 남겨 봤습니다.ㅋ
P.S: 저녁엔 가사해석 하던거 조금 올려 보도록 할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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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욕을 묵음처리 한다고 해서
한 게 안 한 게 되는 것도 아닐텐데 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ㅋㅋ
아마도 잘못된 종교적 신념과 연결된 부분이라... 드럼 머신의 잘게 쪼갠 하이햇 소리는 사탄의 소리라는 인터뷰도 그렇고 욕설도 비슷한 이유로 자꾸 없애는 게 아닌가 싶음. 칸예 자신만 이해하는 헛소리라서 저같은 범인들은 절대 이해 못 할 듯.
JIK에서 가사 다 갈아엎고 목사님 컨펌 받아 쓴 가사가 부자연스러웠다고 판단한 거 혹은 돈다는 JIK같은 완전 가스펠을 지향하는 앨범은 아니니 욕설만 잘라내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판단한 것 정도로 추측을 합니다.
다른 아티스트가 써온 가사를 어찌됐건 칸예가 손을 대야하는 건데 칸예의 결정을 존중한 아티스트들도 대단하네요. '마치 테일러랑 자는 기분이다' 이 가사 써도 돼?도 직접 당사자한테 전화로 허락받은 거 생각하면 일일이 허락받고 설득하고의 과정은 안봐도 블루레이. 뭐가 됐건 Andre 형님의 결정이 사실은 더 당연한 결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아쉬운 지점은 이왕 잘라내기로 마음 먹은 거 단순한 묵음처리보다 칸예스럽다 할 정도의 독창적인(음악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덮어버렸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게 칸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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