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 Beatz가 프로듀스한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3띵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텐타시온 친구 Ski Mask the Slump God랑은 아무 관련이 없읍니다.)
1. Jay-Z [Reasonable Doubt]
갓띵반.
Ski Beatz가 프로듀서로 활동하기 전에 Original Flavor라는랩 그룹으로 활동을 했는데 그 당시 매니져가 Damon Dash였다고 합니다. 그 인연으로 제이지의 데뷔 앨범에 4곡을 주게 돠었다고 합니다. (Political As Usual, Dead Presidents II, Feelin' it, 22 Two's)
이 앨범은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는데 가격이나 상태가 마음에 드는 매물이 참 없네요 ㅜㅜ 언젠가는 갖고 말테다....
2. Camp Lo [Uptown Saturday Night]
영국 출신(으로 알고있음)의 랩 듀오 Camp Lo의 데뷔 앨범인데 Reasonable Doubt를 작업하면서 거의 동시에 이 앨범을 작업했다고 들었습니다. 전곡 프로듀싱 참여하였고 이후에도 Camp Lo 정규에 계속 프로듀싱을 한 것으로 아는데 저도 본작 말고는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가히 Ski Beatz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Jazzy하면서도 소울 샘플링을 잘 활용한 90's 중후반을 대표하는 비트 스타일을 잘 구축한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Marvin Gaye의 I Want You 오마주한 앨범 커버도 매우 적절)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Drunken Tiger의 '난 널 원해' 비트의 원곡자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표절 시비가 있었던 Black Connection이라는 원곡이 이 앨범에 실려있기 때문입니다.
(Black Connection 샘플의 원곡인 Van McCoy and The Soul City Symphony의 Love Is the Answer도 좋습니다. 의외로 흥겨운 디스코 훵크 곡입니다.)
예전에 운좋게 DJ Sam님께 구매했던 앨범인데 보관을 워낙 깔끔하게 해두셔서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3. Curren$y [Pilot Talk]
총 3부작의 시리즈 타이틀 중 첫번째 앨범입니다. Pilot Talk III에서는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I, II에서는 몇 곡 빼고 거의 모든 곡을 프로듀싱하였습니다. 남부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느긋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Curren$y라 그런지 궁합이 참 좋았던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90년대의 프로듀서가 10년도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한 느낌이라 처음에 크레딧을 보고 참 반가웠습니다.
스눕독, 모스뎁, Big K.R.I.T., 제이 일렉트로니카 등 네임드 래퍼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이라 지루하지도 않아서 자주 듣게 되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디스콕스 거래하였는데 적당한 가격에 상태 좋은 피지컬을 구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주말에 느긋하게 릴랙스 하기 좋은 앨범들이라 과열됐던 게시판 분위기에서 약간 step back and chill out하시면서 들어보시면 어떨까 해서 소개 드려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EACE!!
업타운 새러데이 나잇 너무 좋아요
귀르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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