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네장 인증

Camp Lo 저 앨범을 너무 사고 싶었는데 LP말고는 없더라구요.

Discogs에서 중고 매물이라도 좀 찾아보자하고 들어갔는데 S.Korea에 익숙한 아이디의 판매자 분이 눈에 띄어서 디스콕스 건너뛰고 바로 쿨거래 했읍니다.

긴가민가 했는데 낙타 앨범 올려두신 거 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침 어제 딱 글 남기러 오셨길래... 오시자마자 쪽지를 드려서 구매!

BDP 앨범도 리스트에서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저 앨범 커버는 처음 봤을 때부터 커튼 뒤로 몸을 숨긴 티쳐의 인상이 강렬한게 언젠가는 꼭 저 앨범을 갖게 될 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게 오늘이었습니다.

Beastie Boys - Hello Nasty 앨범은 제가 주문한 게 아닌데 서비스로 넣어주셨나봐요.

어떻게 딱 저거 안 들어본 걸 기가 막히게 꿰뚫어보시고 ㅜㅜ

감사합니다. 한국 컬렉터분들의 인심에 무릎을 탁!

낙타가 나타났다는 빈 말이 아니고 정말 올해 들은 앨범 중에 손에 꼽을 만큼 기분 좋은 앨범이었어서 주저없이 구매했습니다.

90년대 뉴잭스윙 사운드 좋아하시면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로써 저도 한 아티스트의 전집을 싸인반으로 소장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