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생이 처음 해본 탑스터 그리고 주저리

오랜만에 유튜브 플리보면서 제 음악적 근본?을 확인한 시간이었읍니다;;
초등학생때 친구 때문에 힙합에 꽂혀서 막연히 네이버 지식인에 힙합 추천 검색한걸 시작으로
앨범은 무조건 일매릭듣고 래퍼는 투팍 비기 들으라고 하길래 기억 하실 분들 계실 투팍 자막은
hit em up 화질 구데기인 영상 하나 있던 시절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그뒤로 에미넴 lose yourself 보고
오십전 in da club,칸예 stronger 같은 좀 들어본듯한 음악 위주로 듣다가 초딩이었는데도 네이버 블로그
뒤져가면서 올드스쿨의 매력에 빠져서 맙딥,우탱클랜,NWA부터 본떡,메이스,스카페이스,갱스타 같은
래퍼들 정보도 본격적으로 찾으면서 다른 음악은 일절 안들었던 것 같네여.
그게 래칫음악(이랑 키딩크)가 죽어가고 2016 xxl이 나왔을 때였는데 그때까지도 올드스쿨만 듣다가
제이콜 2014 포레스트 힐스로 뉴스쿨로 조금씩 넘어가고 로직,켄드릭,조이 같은 소위 근본랩 위주로 듣다
릴우지 xo tour life로 싱잉랩도 들을만 하구나를 느끼고 영떡,카티로 완전히 요즘 유행을 타게 됨;;
요즘 힙합씬은 lyrical lemonade 특유의 트랩이 유행인데 고거는 좀 취향에 안맞아서
알앤비 위주로 디깅하고 있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여 읽으신분 계시면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