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아직 가사를 안보고 들어서 완전하게 리뷰를 못쓰겠지만
일단 사운드와 랩만보자면 좋게 말하자면 안정감있고 나쁜것이 없는앨범,나쁘게 말하자면 조이너치고는 평범한 앨범이네요.
올해 들은 네임드급에서 나온 앨범 중 빅션과 비슷하면서도 완급조절과 트랙배치쪽은 빅션보다 더 상회된 앨범이라고 보지만
에피타이저만 나오는것같은 킬링트랙의 부재,피쳐링의 나쁜활용(The Game,Rick ross) 선공개곡인 Fall slowly가 굉장히 글루미했음에도 불구하고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느방향으로도 잡히지 않은점이 애매모호한점 같아요.
이러한 앨범은 으레 그렇듯이 가사와 스토리가 중심이고 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때문에 아직 가사를 보지않은 제게는 전체적인 판단은 불가한것 같습니다.하지만 현 힙합상 가사비중이 없어지면서 사운드를 더 중시하니 그쪽으로 보면 완전 평범한 앨범이 되겠네요.
물론 대형 레이블인 애틀랜틱에서 나온이후 인디펜던트적인 행보를 보이는 조이너를 생각하면 그렇게 풍부한 사운드를
기대하긴 어렵겠죠.갑자기 힛보이나 메트로,칸예가 공짜로 비트찍어주지 않는이상..
마치 예전의 2집 의사대변인이라는 서부희대의 명반을 낸뒤 3집 LAX를 낸 The Game을 보는것 같습니다.
워스트는 없지만 딱히 베스트도 없는 앨범..
좋았던 트랙은 그나마 그나마 뽑자면 Zim Zimma,6ix9nie,On this way,St8 like dat 이정도 인것 같아요.
굳이 안줘도 되는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7.0/10.0인것 같아요.ㅎㅎ
조이너 정규발매전에 아틀랜틱 레코드 나가고 이제 완전 인디펜던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저번 ADHD 앨범을 좋게 봤던 이유가 안하던 스타일도 많이 시도해보고 프로듀싱도 나름 훌륭한데다 조이너에게 기대하던 랩도 어느정도 충족했기 때문이에요. 메이저 레이블 없이 이루어 낸 성과도 나름 훌륭했고요.
이번 앨범에서는 안타깝게도 그 어떤 기대치도 충족하지 못하는것 같네요 제 기준에선..
아틀랙틱 레코드 나갔었군요..
ADHD는 아틀랜틱에 들어가있을때부터 계획하고 진행한 프로젝트라 음악외적으로도 자금적으로도 여유가 있었을꺼에요.
솔직히 이번 앨범 레코딩한다고 했을때 너무 성급하게 나온다는 생각을 했었긴했죠.거의 7개월만에 나온거니까 뭐랄까 정규보단 adhd의 씨퀄 느낌이 더 컸었죠.
조이너 실력은 켄드릭 부럽지 않은데ㅠ
Zim zimma는 정말 잘 들었어요.비트 매치나 베이스부스티드를 잘 살린거같고 무엇보다 중간중간나오는 피아노매치는 진짜 잘생각한거 같아요.문제는 그뿐이었죠.이 복잡하고 신박한루프가 초반부터 반복되는바람에 가면갈수록 늘어진거같고 무엇보다 벌스3랩이 조금 어설픈 갓질라를 연상시켰어요..
기존부터 끌어올렸던 스타일의 발전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 아쉽고, 전작에서 보여줬던 신선한 효과를 이번 앨범에서는 받지를 못한 것 같네요. 좀 아쉬운 앨범입니다
랩은 분명 잘하나 트랙 내내 똑같은 플로우를 듣는 느낌이었어요.분명 곡마다 초반에 들었을때 풍부한맛도있고하는데 변화를 주지않는 루프의 반뵈때문에 진짜 미덕지근한 느낌..
이곡 플로우 마음에드네요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암낫레이시스트 미만잡래퍼
암낫레이시스트가 뛰어난 신념과 가사로 호평받는 곡이긴하나 미만잡까지는 아니라생각합니다.다만 전작의 효과가 너무 좋아서 기대치에 못미친 느낌이었어요.그래도 아이튠즈 1위라니 축하할일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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