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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입문하는 분 or 개인의 해석을 듣고 싶은 분들을 위한 #5 Coloring Book

title: Thomas Bangalter참치맛사과2020.10.12 19:34조회 수 737추천수 11댓글 18

 안녕하세요. 5탄으로 찾아뵙게 되네요. 이번에는 제가 2016년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인 Coloring Book을 들고 왔습니다. 재미로 하는 컨텐츠지만 때론 힘들기도 하네요ㅎㅎ 그래도 이번 글에 최대한 집중했으니 꼭 다 읽어주세요ㅎㅎ 추천과 댓글 부탁드리고 다음에 해볼 아티스트나 앨범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그럼 시작!

 

Chance the Rapper - Coloring Book 2016년 5월 13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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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ce the Rapper의 세번째 앨범이자, 믹스테잎입니다. 상업적 목적이 없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앨범이죠. 2016년 최고의 앨범에 올라가기도 했고, 2016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 랩 퍼포먼스 상, 랩 앨범상을 수상하며 그래미 3관왕이라는 어마무시한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Pitchfork에서는 10점 만점에 9.1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2016 올해의 앨범 Top 10에 기록되었고, Metacritic에서도 100점 만점에 89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2016 올해의 앨범 Top 10에 기록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극과 극의 장르라고 할 수 있는 가스펠과 힙합, 이 둘을 섞어낸 조합은 대중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평론가들 마저도 대단하다고 하게 만들었습니다. Chance는 같은 시카고 출신이자,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 Kanye West를 만나게 됩니다. 이미 정규 7집 Life of Pablo로 가스펠과 힙합을 섞어낸 신선한 파워를 선보인 칸예의 앨범에서 Chance는 엄청난 영향을 받게 되었고,(Life of Pablo 1번 트랙 Ultralight Beam에서 벌스 2를 Chance가 장식하며 더욱이 영감을 받게 됩니다.) 칸예의 7집이 힙합의 폭을 넓히고 어떠한 음악 장르들도 힙합과 함께 섞어내어 새로운 사운드를 창조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Chance도 칸예와의 공통점을 이용하여 가스펠과 힙합을 섞어내는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힙합 속에서 챈스가 더욱이 돋보였던 점은, 그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가스펠 사운드와 더불어 독특한 바이브 때문에 돋보였다 생각합니다. 앨범 커버에서부터 느껴지는 핑크빛 하늘이 챈스의 음색을 설명하기 알맞다 생각이 드네요. 챈스는 1번 트랙의 All We Got에서부터 시작하여 앨범의 분위기를 탄탄하게 잡아주고, 시카고 콰이어와 칸예의 피쳐링, 화려한 음색을 받쳐주는 오토튠과의 조합이 굉장히 어울리고, 산뜻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운드와 포근함이 귀를 천천히 덮어줍니다. 4번 트랙 D.R.A.M. Sings Special에서는 부드럽고 잔잔한 사운드, 따듯한 가사와 함께 몸을 녹여주는 느낌이 들게 하고, 3번 트랙 Summer Friends에서는 여름에 크게 증가하는 시카고 총기 사건들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유감과 기도를 바칩니다.

 

Music is All We Got!

음악이 우리의 전부야!

 

 시카고를 대표하는 래퍼 중 한명이자, 힙합씬을 뜨겁게 달구는 거물 래퍼이자, 핑크빛 하늘의 바이브와 함게 모두를 따듯하게 덮어주는 목소리를 가졌고, 우리 모두에게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래퍼, 아무 문제 없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챙겨주기도 하고, 여름에 죽은 친구들에 대한 유감과, 우리는 실패해도 해낼 것이라는 용기를 가져다주고, 기도하고 기도하며, 매일 밤마다 신께 빌며 우리는 기회를 얻는다는 메시지를 뜨겁게 전해준 래퍼인 Chance the Rapper의 Coloring Book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과 댓글 한번씩 부탁드리며, 다음에는 더 멋진 작품과 아티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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