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군복무중인 랩퍼 모아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가지고 있던 생각을 이번기회에 이야기 해볼라구요.
보시고 엘이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얘기해보면 좋겠네요 근데 시간이... ㅋㅋㅋ
여튼 26일 그래미 어워드에서 희비가 엇갈린 맥클모어와 켄드릭.
듣는내내 정말 많은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The Heist. 그리고 상은 타지 못했지만 생생한 묘사로 웅장한 서사를 그려낸 GKMC. 두 앨범 모두 너무너무 좋게 들었고 극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힙합.
사실 맥클모어와 켄드릭의 앨범은 분위기도, 메세지도 다르지만
'할 수 있는 이야기, 해야 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끝내주게 해냈다는 공통점이 있죠.
여기에 우리는 '해야하는 이야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 이것이 힙합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특징이지만 한국힙합에선 가장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기 때문이죠.
예전에 K팝스타에서 JYP가 한 말이 있어요. "한국엔 지금 랩스타가 필요하다."
한국엔 랩스타가 있는데? 버벌진트나 산이, 아니면 도끼나 빈지노도 랩으로 돈과 인기를 얻은 랩스타죠.
하지만 JYP는 랩스타가 필요하다 말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그들은 '좋은' 랩퍼지만 아직 '위대한' 랩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과 위대한의 차이를 저는 해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랩퍼들과 랩 슈퍼스타를 갈라줄 열쇠가 바로 '해야하는 이야기'인 겁니다. 다른말로 메세지.
메세지가 스웩보다 가치있는 이유는 최고는 늘 변하지만 최초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MC로서 갖고있는 생각, 본인만의 느낌, 감정을 요리해서 스킬이란 접시위에 올렸을때 비로서 작품이 탄생하는것이고,
그릇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내용물이 없으면 공허할뿐이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정리가 잘 안되는데 새벽에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지네요 ㅋㅋ
그리고 이건 군대내에 결성한 힙합크루 행패의 첫 작업물인데 같이 올릴게요.
예전에 뻘글하나쓰고 매일 눈팅만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어요
암튼 반갑습니다. ㅋㅋ
verse1) moai
okay 난 군인 신분인 랩퍼 MOAI
온통 구린내뿐인 이곳에 뿌린 내 랩 Aight
Man I'm Fuckin Ill 허나 짝대기는 네개
힙합 날 잠없이 꿈꾸게하는 베개
so 잠이 없지 난 그래 짬이없을때도
도끼눈을뜨고서 밤새 지키는 내 태도
애도 아니지만 매일 소리치는 Leggo
지식인의 Ballin 매일 쌓여가는 내공
재작년 6.25 훈련소로 향하는 길에 꽉 막힌 도로
난 잠이든체 봤었지 미래 다들 전투복입고도
가사쓰고 랩을해 눈 감아도 내눈에
뚜렸했던 광경 이제 눈을 떠봐도 내눈에
보이네 여기 모인 이들 바로 행패
모두가 리더 다들 여기서 행패를 부리네
우리는 믿어 누군가 미련하다고 하는이 일을 이뤄내
우리의 목표가 무리라하면 한방울 남김없이 길어내
멈춤없는 행보 너넨 그저 뒤에서 기억(ㄱ)해줘
그때 완성될 행복 행패 a.k.a 행동하는패거리
길을 닦아 내고있지 우린 막가 길을 막아대면 다 까
실력과 가친 오늘도 늘어만가
hook) moai
True indeed knahmsayin. But when it's real you doin this
Even without a record contract knahmsayin.
No question. Been doin this since backthen
고집과 힙합의 교집합 행패
verse2) verz
지금부터 펼쳐질 행패 역사책 첫 줄
창세기 혹은 출사표 아직 조금 서툰 내게
이 길은 위기 아닌 기회, 밤을 새서 적은
내 목소리는 이 새벽을 깨우는 아침해
시작은 어설펐지만, 이젠 거름을 다질 때
매일이 다른 내일을 위해 난 오늘을 다짐해
이제 반년이 지났어, 멈춤 없이 달려왔고
그 와중에 발전과정에서의 겪었던 성장통
그 성장통을 딛고, 내 가슴속의 신념을 지켜
열정에 불을 지펴 내고 길러
셋보다 나은 다섯, 다섯 보다 나은 여섯이
만든 행패, 지금 우리가 향하는 목적지
멀어보여도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짓고
개척해, 힙합에 대한 맹세의 결성지
Now, Just Throw your hands up in the air
Our crew name is the 행패from Militarynaire.
hook) moai
Verse 3) mark
Turn up the beat and step out of the comfort level
Satisfied at the middle you just signed with the devil
Can't sell my soult yet, still got plenty more to go
Cause it's my first time I'm taking it a little slow
Perfecting the art and writing with all of my heart
Hibernation is over now it's a new start
The rate of progress too fast just cannot diagress
School children running to the field at the sound of recess
Built like a pyramid with blood, sweat, and tears
Ain't got no blueprints or any overseers
Coming up wit the dankest beats on my free time
Constantly put in the work making the dopest rhymes
Idealistically titanic shit don't seem to matter
It's only time till you see my wallet get fatter
I'm wit ha new crew prayin' to god to help me through
you know we 행패 we gonnna paint the town red




저도 취미로 그림 그리는데 나중에 올려볼게요 ㅋㅋ
펀치라인 지리네요
글도 잘 읽었습니다
한국의 위대한 래퍼는 메타옹이죠,
단지 늙어서 여자팬이 없을분.
이그니토군도 마찬가지...
다만 현재 요구되는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가리온이 깔아논 홍대, 신촌 리듬위를 개코처럼 날아다닐 랩퍼요!
뭐, 괜찮습니다 아직 성장하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시니까요.
산이를 망쳐논 장본인이며,
랩에 대해서 알기는 아는건지 궁금할지경.
글고 갠적으로 요즘 산이보단 맛좋은산이 차라리 나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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