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린이 영린 했다.
근데 조금 달라진 면이 보이네요. 항상 영린 앨범 들을때마다 자기복제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신경을 쓴 티가 좀 보입니다.
Boylife in EU에서의 싱잉은 확실히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앨범 곳곳에 퍼져있는 싱잉 또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싱 면에서도 신경을 조금 썼네요. 이전에 영린은 몽환적이지만 약간 날카로운 음색이 보였는데 이번 앨범은 따뜻한 음색이 지배적이여서 더욱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아쉬웠던 점은 새로운 시도가 매우 좋아서 앨범 후반부까지 이어지길 원했으나 그게 안 됐던점이네요.
아마 Boylife in EU의 충격이 너무 강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런 곡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그리고 발매 전 플레이보이 카티와의 협업 소식에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카티 벌스는 삭제가 됐네요.
유출본으로 들어본 이들은 카티의 벌스가 구리다는 평을 많이 했는데 밑에 원곡 다운로드 링크 남길테니 한번 들어보고 각자가 판단 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ejDBQxTvT48r9URXF09Bjroj7Ic_-xJu/view?usp=sharing
그 찐따같던 스웨덴 출신 뚱뚱보 영린 맞냐? 영린은 진짜 전설이다...
피쳐링 없이 혼자 거의 끌고가다싶이해서 그런듯 싶어요.
ㅠ
음악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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