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이가 아니라 앨(앨범)린이
지금까지 디지털 앨범만 들었는데
바이닐은 뭐고 씨디는 뭐고 각각 뭐가 다르고 아티스트가 앨범 내면 많은 버젼을 내는 건가요? 질문한 것 외에도 많은 거 설명해주실 설명충분들 환영입니다. 특히 바이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앨범 리뷰같은 거 보면 종이 커버로 된 책 같은 거에 거대한 씨디같은 거 있고 뭐 하던데요
엘린이가 아니라 앨(앨범)린이
지금까지 디지털 앨범만 들었는데
바이닐은 뭐고 씨디는 뭐고 각각 뭐가 다르고 아티스트가 앨범 내면 많은 버젼을 내는 건가요? 질문한 것 외에도 많은 거 설명해주실 설명충분들 환영입니다. 특히 바이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앨범 리뷰같은 거 보면 종이 커버로 된 책 같은 거에 거대한 씨디같은 거 있고 뭐 하던데요
바이닐 = LP판
씨디 = 님이 아시는 그 씨디
다 똑같은 하나의 앨범을 담고 있는 저장매체이고, 바이닐은 턴테이블을 이용하셔서 감상하셔야하고, 씨디는 CDP나 CD의 삽입이 가능한 PC를 이용하여 감상하셔야 합니다. 뭘 더 설명해드려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아 바이닐은 진짜 그 레코드 플레이어가 있어야 되는 거네요
그쵸 턴테이블 없이는 입력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니까요... 가장 원시적인 저장매체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오 그럼 전 바이닐을 사는 게 낫겠네요 (이런 건 검색해도 되지만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레코드 플레이어로 앨범 재생 해놓는 게 로망이거든요
턴테이블이 있으시다면 바이닐을 구매하셔서 적절한 관리하에 즐기시는 것도 좋죠. 저는 CDP가 있고 CD를 모으는 사람이라 바이닐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분께 자문을 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앨범이 어떤 매체로 발매되는가는 아티스트에 따라 다릅니다.
참고로 LP라는 것은 EP와 대비되게 CD/LP 할 때의 그 LP가 아닌 단순히 정규 앨범을 뜻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에미넴의 MMLP가 LP로만 발매되는것이 아니듯이요.
보통 감성은 LP가 낫다고들 하는데 CD 감성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면, 이져스 같은 앨범은 LP가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그 때문에 LP 버전이 발매가 되지도 않았죠.
일단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CD가 가격도 싸고 (2배 이상) 관리하기도 훨씬 쉬우니 우월합니다.
음질에 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우선 CD와 LP 중 어느쪽이 더 절대적으로 음질이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음질이라는 것 자체가 개인 차가 있는 부분이고, CD가 잡음도 훨씬 적고 이론적으로 LP보다 소화할 수 있는 음역같은 것이
높긴 합니다만, 그것만 갖고 CD가 음질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는거죠. 아날로그인 LP는 디지털인 CD보다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의견은 공감 못 합니다. CD도 DAC를 어떤 것을 쓰냐에 따라 음색이 다르고 차갑고 딱딱한 음색이 더 어울리는 앨범도 많습니다.)
플랫폼 자체를 비교한다면 CD도 LP도 단점이 있어서 어느 한쪽 손을 들지 못하겠네요. 왜 피지컬 음반 시장이 망해가는 추세인지 알거 같기도 합니다.
전 CD로 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인데, CD의 단점이라 하면, 일단 CDT의 픽업 렌즈부분이 고장나면 답이 없습니다! (LP 바늘은 비교적 교체가 용이합니다)
열심히 시간과 돈을 쳐발쳐발해서 CDP+앰프+스피커로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음색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해도 이렇게 픽업만 맛이 가면 이거 하나 땜에 음악을 못 듣게 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내 취향에 맞게 빌드업해온 오디오 시스템이 아까워서 이 사운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장난 픽업을 처리할 방법은 AS를 받거나 CDT 혹은 CDP를 교체하는 것 뿐입니다. 전자는 어차피 픽업은 한번 고장나면 고쳐쓴다해도 나중에는 복구가 불가능해질 수준까지 갑니다. 후자는 옛날이야 CDT용으로 쓸 CDP를 구하기 쉬웠지만 지금은 매물도 없고 있더라도 다 어느 정도 가격을 하는 제품들입니다. 이런 점에서 솔직히 CD나 LP나 둘 다 구려요. LP는 보통 성실한게 아니고서야 꾸준히 관리하기가 빡세고 CD는 다른 방향으로 빡세죠.
길고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전 앨범을 듣는 용도가 아니라 콜렉팅, 소장용같이 전시 목적으로 사려고요. Lp판 트는 것도 많이 할 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CD는 뭔가 맛이 안 나는 거 같네요. Lp 관리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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