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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재즈가 너무 어렵고 힘든 당신들을 위해

title: Chance the Rapper (2)Nonamed2020.03.06 18:09조회 수 1689추천수 11댓글 18

다들 음악을 들으시면서. 특히 힙합을 들어오면서 샘플링의 작법을 통해서 우리는 해당 곡의 샘플 원곡이 무엇인가 한 번쯤 체크 해보셨던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힙합에서 만큼은 정말로 대다수에서 재즈 계열 음악들을 샘플링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대표적으로 샘플링의 완벽한 케이스로 꼽히는 mobb deep의 Shook Ones pt.2는 Herbie Hancock의 Jessica를 샘플링 했다고 알려져 있죠. 또는 많은 재즈힙합이 가져다 주는 그 분위기. 베이스 튕기는 부분이라던가 브라스 세션에서의 웅장함이라던가 혹은 따뜻함이라던가.. 이러한 재즈가 섞인 음악들을 듣다보니 자연스레 "아 나도 한 번 재즈를 들어봐야겠다."싶다는 생각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던재즈(여기서 칭하는 모던재즈는 50년대 이후를 의미합니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우선 무엇을 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접할 앨범을 골랐다고 해도 또 재즈가 한 앨범당 곡 수는 많으면 10곡 넘고, 적으면 2곡 혹은 패로아 샌더스류의 스피리추얼 재즈 같은 경우에는 한 곡이 한 앨범 통째를 의미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면, 재즈 한 곡의 러닝타임은 기본적으로 5분 이상은 너끈히 넘어가는 곡들이 많고 정말 길면 30분이 넘어간다는 겁니다. 게다가 그 뿐인가요, 이런 곡 길이나 보컬이 없는 인스트루멘탈을 듣던 걸 적응을 해서 이러한 장벽을 하나 넘었다 해도 한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를 훑기가 너무 힘들죠.

 

당장 마일스 데이비스를 생각해봅시다.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만 판별 되는 앨범이 63장입니다. 이 경우 라이브 앨범 제외하고, 마일스 데이비스가 세션으로 참여한 캐논볼 애덜리의 Something else 같은 경우도 제외해서 63장입니다. 힙합씬에서 디스코 그래피 좀 많다 해도 10집을 넘기는 아티스트가 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떡 벌어지는 디스코그래피 숫자에 에센셜만(Kind of Blue라던가..) 듣고 흘리게 되거나 아예 포기하게 됩니다. 혹은 기존에 내가 듣던 음악의 색과 너무 다른 나머지 적응을 못하고 그냥 졸게 되어버리거나 재즈 입문을 포기하는,, 그런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조금 입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인 재즈퓨전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재즈퓨전이라고 해서 막 Bitches Brew, In a Silent way 이런 작품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가볍게 들을 수 있을 만한 매력있는 작품들을 소개할겁니다. 물론 상기한 두 장 말 안해도 모두가 좋아하는 띵띵띵띵띵반이지만.. 어렵습니다.. 저도 잘 못 듣겠어요.. 너무 어려워서...

 

1. Bob James - Take Me To The Mardi Gras [Two]

1975년에 발매된 밥 제임스의 네 번째 앨범 [Two]입니다. 밥 제임스는 퓨전재즈에서 꽤나 이름있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피아니스트 이외에도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에게 곡을 준 적도 있는 작곡가이기도 하구요. 해당 곡을 들어보면 드럼 루프가 꽤나 익숙할겁니다. 되게 초창기 올드스쿨 힙합느낌이 물씬나죠. 사실 이런 드럼루프가 익숙하지 않을 수 없는 건 해당 곡이 꽤나 많은 곡에 샘플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whosampled 기준만 해도 해당 곡을 샘플링한 곡은 430여 곡이 넘어갑니다. 런디엠씨부터 A$AP Rocky까지 많은 프로듀서들이 샘플링을 한 곡입니다. 그만큼 곡 중간중간에 들리는 소스가 익숙할 수 있을 겁니다. 초반 드럼루프 이외에도 한 껏 매력적인 작품이기에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2. Ronnie Laws - Friends & Strangers [Friends & Strangers]

재즈에 난 좀 관심이 있고, 들어봤다 싶은 분들이 아니더라도, 난 음악 좀 들어봤다. 싶은 분들은 블루노트라는 레이블을 모를 수가 없을 겁니다. 당대 최고 내로라 하는 연주자들은 한 번씩 이 레이블을 거쳐갔죠. 블루노트의 상징이라면 앨범 아트워크에 대문짝하게 찍혀있는 연주자들의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트블레이키의 하드밥의 영원한 명반 [Moanin'] 리 모건의 [Sidewinder]과 같은 앨범 아트워크 구석에 숨어있는 블루노트 마크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하지만 본 작은 조금 다릅니다. 분명 블루노트에서 발매되었다고 하는데 앨범 아트워크도 신기하고, 블루노트 마크도 없어서 이게 무슨 곡이지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당 곡은 MF DOOM의 [MM.. FOOD]의 Deep fried friends라는 곡에 샘플링 되었습니다. 

 

3. Steely Dan - Kid Charlemagne [The Royal Scam]

사실 스틸리 댄을 조금 재즈퓨전이나 재즈로만 국한짓기에는 억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또 이걸 순도 100%의 락이라고 정의하기에도 뭔가 의문이 많이 들기도 하구요. 저는 그냥 퓨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장르들이 섞여 있는만큼 매력도 많고 듣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오히려 1970년대의 곡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좋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이나 좋은 곡이죠. 이 곡도 힙합에서의 샘플링이 된 곡입니다. 바로 칸예 웨스트의 3집, 곰돌이 시리즈의 대미인 Graduation의 Champion의 샘플 원곡이 해당 곡이 되시겠습니다.

 

4. Grover Washington, Jr. - Knucklehead [Feels So Good]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밥 제임스가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라는 색소포니스트에게 곡을 줘서 완성된 앨범이 해당 앨범인 [Feels So Good]입니다. 사실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 곡 보다는 대망의 Winelight의 Just Two of US를 소개시켜드리는게 맞는 것 같지만.. 이 앨범 개인적으로 이 곡의 타격감이 꽤나 좋고 또 그루브도 매우 좋아서 추천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좀 더 사족을 붙이자면,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는 스무드 재즈라고, 재즈퓨전 중에서도 혹은 일반재즈 중에서도 팝적인, 듣기에 좋은 스무드 재즈의 장르적 선구자라고도 불리고, 그러한 명성만큼이나 힙합에서도 샘플링이 참 많이 되는 아티스트 중 한 분입니다.

 

5. Jiro Inagaki & Soul Media - Funky Stuff [Funky Stuff]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옆나라 일본과 같은 경우는 '재즈'라는 음악적 장르만 따졌을 때 꽤나 발견을 아직 하지 못한 명작들이 많이 묻혀있습니다. 미국에게 영향을 받고 자국 내에서 굉장히 많은 양의 재즈퓨전 수작과 명반들이 숨겨져 있고 최근에야 유튜브나 음악 매니아들의 디깅을 통해서 70년대에 발매된 음반들이 지금에서야 리이슈되고, 리이슈 된 것도 금새 팔려서 리셀가도 100유로가 넘어가는.. 그런 상황인데. 해당 작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해당 곡은 힙합에서 샘플링이 되었다기 보다는 Kool & The Gang의 Funky Stuff를 커버한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6. Casiopea - Asayake [Mint Jams]

여러분은 보통 재즈를 들으실 때 장르에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라고 하면, 어떤 걸 주로 가지고 계신가요? 저 같은 경에는 꼭 관악편성이 되어있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등등.. 하지만 많이들 아실 카시오페아와 같은 경우에는 멤버가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고정관념을 깬 그룹 중 하나죠. 사실 관악이 없는 게 그렇게 특이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제가 재즈를 접하고 점점 귀를 넓혀 나갈 때 들었던 생각이 깨지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빌 에반스 트리오도 관악이 없었네요 ㅎㅎ;;

어쨌든, 카시오페아 같은 경우에는 테크니션이 대단한 밴드 중 하나입니다. 재즈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가 '즉흥'이고 그 즉흥 안에서 나오는 테크닉과 연주는 가히 어마무시할 정도죠. 해당 곡은 본래 카시오페아의 2집인 First Flight에 수록된 곡이지만, 저는 민트 잼의 라이브 버전이 더 소리가 좋아서 이 곡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7. George Benson - Breezin' [Breezin']

최근이라고는 하기 뭐하지만,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일본의 시티팝이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티팝의 계보를 쭉 올라가보면 미국의 디스코, AOR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당 곡도 아마 그들의 조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조지 벤슨은 상당히 연주실력이 좋은 기타리스트에 속하지만, 노래도 잘 부르는 올플레이어지만, 그 대중적인 면모 때문인지. 재즈 장르 안에서는 조금 저평가 되는 기질이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8. Herbie Hancock - Rockit [Future Shock]

나는 조금 모던재즈를 팠다. 하시는 분한테는 매우 익숙한 이름이고 또 잊어서는 안될 이름이기도 하죠. 재즈퓨전의 선구자 중 한명인 허비 행콕의 Rockit입니다. 사실 해당 곡은 재즈라고 하기에는 대놓고 힙합, 디스코 색이 눈에 가장 잘 띕니다. 허비행콕과 같은 경우는 장르적 스펙트럼이 재즈 안에서도 굉장히 넓은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아트블레이키는 끝까지 자신의 하드밥을 유지하면서 음악의 생을 마감하는 순간 마저도 자신의 색을 지켰다면, 허비행콕은 꾸준하게 새로운 악기와 트렌드가 생길 때마다 변화하고 적응한 선구자, 개척자, 카멜레온과 같은 인물이죠. 그만큼이나 디스코그래피가 방대하고, 방대한 만큼이나 음악의 장르 또한 메이든보야지에서부터 퓨쳐쇼크까지 모달재즈에서 재즈퓨전까지 다양합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9. Hiroshi Suzuki - Romance [Cat]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재즈퓨전 앨범 중 하나입니다. 이 앨범도 묻혀있던 앨범 중 하나였고, 역시나 일본 재즈 앨범입니다. 히로시스즈키 같은 경우는 제이콜이 ATCQ의 곡을 이 곡을 토대로 리믹스하기도 했고, avantdale bowling club에서 old Dogs라는 곡의 샘플 원곡이기도 합니다. 해당 앨범은 트럼본이 쓰인 앨범이고 일본 재즈퓨전을 파다보면 빼놓을 수 없는 드러머 Akira Ishikawa가 참여한 명작 중에 한 장입니다. 어느 분이 이 음반을 설명하셨을 때 선이 굉장히 선명한 그루브를 유지한다고 하는 걸 들었습니다. 해당 곡보다는 앨범의 shirimp dance나 Kuro to Shiro에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일 것 같습니다. 곡 하나만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 Pat Metehny Group - Are You Going With Me [Offramp]

얼마 전에 자신의 디스코그래피에 수작 리스트를 업데이트한 꾸준한 창작욕의 대가이자 재즈퓨전의 대가인 펫 메시니의 ECM시절 펫 메시니 그룹시절에 나온 불후의 명반 중 하나인 offramp입니다. 해당 앨범 또한 스탠다드한 재즈 구성과는 거리가 멀고, 들었을 때 재즈라는 장르보다 듣기 쉬운 이지리스닝, 뉴에이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앨범에서 기타 신디사이저를 통해서 재즈의 영역을 한 층 발전시켰다고 평가받는 명작 중 하나입니다. 해당 곡은 샘플과는 영 인연은 없지만, 한 번 듣기에 괜찮다 싶기에 올려봤습니다.

 

즐거운 음악감상 바랍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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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3.6 18:47

    정성글 ㅊㅊ

  • title: Chance the Rapper (2)Nonamed글쓴이
    3.6 19:34
    @MacFlow

    감사합니다!!

  • 3.6 19:34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멋진 글에 멋진 선곡이네요. 선곡이 너무 좋아서 이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고 산책할 때 들으려 했더니, 유튜브 프리미엄이 제 앞 길을 가로막네요ㅠㅠ 입문하는 분들이 Kind of Blue 들으면 학을 뗄 텐데 정말 좋은 입문 가이드입니다 :)

  • title: Chance the Rapper (2)Nonamed글쓴이
    3.6 19:38
    @TomBoy

    칭찬 감사합니다! 저도 Kind Of blue를 재즈 입문할 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지고 또 들어봤지만.. 당장 처음부터 지루하다 느낄 수 있는 Kind of blue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유튜브 프리미엄..ㅠㅠㅠㅠㅠㅠㅠ 안타깝습니다..

  • 3.6 19:43

    힙합엘이에서 재즈 글을 보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구만요,,

    일단 김밥 한줄 드시지요,, @))))))))

    Bitches Brew,,,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를 엄청 발전을 시킴과 동시에,,,

    일반 대중들과,,,

    엄청난 거리감을 두게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한번,, 글을 써야 겠구만요,,,

  • title: Chance the Rapper (2)Nonamed글쓴이
    3.6 19:48
    @Polex

    횐님,,,, 김밥 잘 먹었읍니다,,,,

    저는,,,,,,아직도,,,Bitches Brew를,,,,,,이해를 못하겠읍니다,,,,

    횐님의,,,,,필력을,,,뽐내주신다면,,,

    제가,,난중에 이해,,,하기,,,수월할것같읍니다,,,

  • 3.6 20:36

    좋은 선곡이네요!! 근데 평소에 앰비언트 듣다가 재즈 들으면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졸림 ㅋㅋㅋ

  • title: Chance the Rapper (2)Nonamed글쓴이
    3.6 21:05
    @스크류바맛

    음악이 듣기 즐거워지면 뭘 들어도 안 졸릴때가 생기더라구요 ㅋㅋ

  • 혹시 일본 퓨전 재즈나 필청 앨범 있으시간요? 있다면 많이 알려주세용 ㅠㅠㅠ

  • title: Chance the Rapper (2)Nonamed글쓴이
    3.6 23:20
    @눈팅만하다댓글달려고가입

    일본 재즈퓨전은 워낙 디깅이 필요한 분야라서 필청까지는 추천을 잘 못해드리겠습니다. 귀찮은게 아니라 제가 그만한 필청이나 이런 걸 단정지을만큼 음잘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디깅하는 유튜브 채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Xerf Xpec 채널입니다. 일본 재즈퓨전, 80년대 J-pop이 주로 올라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kfmbKrdAH3_NHkbAZhWqIw

     

    Terminal Passage 채널입니다. 각 국의 재즈퓨전, 엠비언트, 재즈 등 올라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8fqt_PDhDDszL5Zi8EauqA

     

  • @Nonamed

    감사합니다!!!!

  • 3.7 01:07

    SWAG

  • 3.7 01:10

    시간두고 다 들어봐야겠네요

  • 3.7 04:17

    궁금한게 있는데 마일스 데이비스가 음악을 진짜 4~5번 바꾸었나요?

  • 3.7 12:00

    진짜 스웩

  • 3.7 12:44

    일본재즈는 음원사이트에 많이 없어서 아쉽죠

  • 6.10 21: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장용으로 댓글 남길게요!

  • 3.27 17:10

    스크랩 해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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