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처음 듣고 '이렇게 저렴한걸 딜라가 찍었다고??' 사실이라면 이건 신의 오점이다 생각했는데
몇년 후 붐뱁꼰대가 조금씩 귀가 개방되면서 다시 들어보니 ㅈㄴ좋네 하게됨 ㅎㅎ
모든곡이 충격적이지만 중반 이후 alright이라는 곡에서는 거의 이 사람의 스펙트럼은
어디까지 인가 혀를 내두르게됨. 물론 이런 비트에 잘녹아든 Frank와 Dank의 껄렁대고 빈정대는
랩도 매력적입니다. (그땐 니들 듣보는 뭔데 딜라의 비트 전곡에 랩을 얹는 영광을 누리냐! ㅋㅋ 했던..)
이 당시 02-03때면 커먼의 일렉트릭서커스와, 매드립과 함께한 챔피언사운드같이
싸이키델릭 전자음악으로 진화할때인데 그와중에 이 b급 느낌의 섹시한 파티튠까지 섭렵하다니..
더욱이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그의 비트는 얼마나 우주로 날아갔을지 예측이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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