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앨범은 좀 나중에 사고 스트리밍으로 들으면서 간단히 들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앨범은 느낌은 하나의 자아를 정리하며 마무리 하는 느낌 약간의 회고록 같은 느낌이라 봅니다.
마흔의 에미넴이 옛날의 날라 다니던 슬림 쉐이디의 자아를 다시 끄집어 내는 동시에 자아 하나를 정리하는 느낌이라 생각되는 Bad Guy부터 시작해서 앨범의 초반부는 자기가 가장 화려했던 시기에 대한 조촐한 마무리(?)로 생각됩니다.
중반에 버서커는 백인랩퍼로서의 자신과 존경하는 비스티 보이즈에 대한 헌정 느낌과 과거로의 짧은 여행이라 봅니다.
랩갓은 단순히 랩스킬 자랑이 아닌 겉멋만 든 일부 랩퍼들에 대한 조롱이 같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Survival과 Monster는 저도 좀 아쉬운 트랙 입니다. 아마도 리커버리의 성공에 따라온 영향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딱히 그정도면 됐는데 이 앨범까지 굳이 넣을 필요가 있나 싶어요.
후반에 So far... Love Game에는 좀 즐길 수 있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켄드릭과 콜라보는 잘 어울렸습니다.
Headlight과 Evil Twin은 또 다른 감정 폭발을 안겨 줍니다. 가사해석 조금 보긴 했지만 에미넴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 나오기 전부터 이게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로 우려하면서도 상당히 기대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정리하는 느낌은 인정하지만 이게 커리어에서 마지막이라면? 좀 아쉬운 앨범이라 봅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몇곡 별로이지만 완전 못들어 주겠다는 아니니깐요. 그러나 전체에서 이앨범하면 생각나는 트랙 하나 딱 고르라면 막상 고르게 어려울거 같네요. 릭 루빈의 디깅 능력은 탁월한것은 인정은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앨범들과 비교해서 비트가 좀 심심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닥터드레의 부재도 있구요. 이제껏 같이 한 세월이 있으니깐요.
굳이 이앨범에 별점을 주라면 4 / 5점 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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