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Momma Speech Intro
02. BPT
03. I Just Wanna Party (Feat. ScHoolboy Q & Jay Rock)
04. Left, Right (Feat. Mustard)
05. Bicken Back Being Bool
06. Meet the Flockers (Feat. Tee Cee)
07. My Nigga (Feat. Jeezy & Rich Homie Quan)
08. Do It To Ya (Feat. TeeFLii)
09. Me & My Bitch (Feat. Tory Lanez)
10. Who Do You Love? (Feat. Drake)
11. Really Be (Smokin N Drinkin) (Feat. Kendrick Lamar)
12. 1AM
13. Thank God (Feat. Big TC & Rodney J. "RJ" Brown)
14. Sorry Momma (Feat. Ty Dolla $ign)
15. When I Was Gone (Feat. Rodney J. "RJ" Brown & Tee Cee & Charlie Hood & Reem Riches & Slim 400)
16. Bompton
17. My Nigga Remix (Feat. Lil Wayne & Rich Homie Quan & Meek Mill & Nicki Minaj)
나의 크레이지 한 인생 이야기.
1) YG 초기 커리어 간략하게 정리.
2) 19금 내용이니 주의 바람.
3) 스압 및 데이터 주의.
YG (본명: Keenon Daequan Ray Jackson)는 1990년 3월 9일 생으로 캘리포니아 주 Compton에서 태어났다. 그의 스테이지 네임인 YG는 'Young Gangster'의 줄임말이다. (양현석이 아니라구욧!) 16살때 Blood 갱 (Tree Top Piru Bloods)에 들어갔는데 당시 그의 아버지는 세금 사기로 감옥 갔으며 이로 인해 집안 사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걸로 보인다.


본격적인 커리어는 2009년 부터인데 첫 번째 믹스테입인 [4Fingaz]을 발매한다. 시작부터 그의 절친이자 프로듀서인 DJ Mustard (일명 겨자형)과 함께 음악작업을 시작한다. 초기의 모습은 여느 랩퍼들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풋풋한 느낌인데 생각외로 YG에겐 빠르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2010년에 발매한 두번째 믹스테입 [The Real 4Fingaz]의 수록곡으로 데뷔 싱글이자 Ty Dolla $ign이 피쳐링 한 Toot It and Boot It이 빌보드 Hot 100 차트 6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신인에겐 상당히 대박 사건이 아닐수 없는데 하필 이때 YG는 주거침입 혐의로 6개월간 감옥에 있어야 했다. 투옥 중에도 자신의 Myspace 계정 (우리나라로 치면 싸이월드)으로 그의 음악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었으며 출소 후 Atlantic Records와 Def Jam Recordings 두 군데서 계약을 제의했고, 그중 브랜드 인지도를 생각하여 Def Jam Recordings와 계약하게 된다. (참고로 Ty Dolla Sign의 초기 커리어와도 연관되어 있다.)


이후 거의 1년마다 믹스테입을 발매하기 시작하는데 [Just Re'd Up], Ty Dolla Sign과 Bobby Brackins와 함께한 [Young and Hung...over]을 내면서 꾸준히 활동을 하게 된다. 2011년엔 XXL Freshman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R.I.P Mac)


2012년 믹스테입 [4Hunnid Degreez]을 내놓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YG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YG 4Hunnid~을 밀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데뷔 앨범에 대해 언급을 하였는데 앨범 제목을 [I'm 4rm Bompton]이라 짓고, 래퍼 Syla$가 총괄 프로듀서로 할 것이라 얘기했다. YG는 앨범 제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C를 B로 바꾼 건 내가 태어난 곳이고 또 뭔가 새로운 걸 가져오니까.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 알겠어? 그리고 이건, 내가 관심을 끌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야.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내가 말하는 것이고 그것이 내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난 Bompton 출신이야... 앨범을 다 듣고 나면 너도 Bompton 출신이라는 느낌이 들 거야."
하지만 앨범 제목을 [Freshman on Campus]로 바꾸는데 이는 얼마가지 못하고 또 바꾸게 된다. 그리고 이때 믹스테입 수록곡 I'm A Thug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실제 경찰이 출동하고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2013년 [Just Re'd Up 2] 믹스테입을 낸 다음 같은해 6월, Jeezy의 레이블인 CTE World와 계약을 헀고, CTE World 컴필레이션 앨범인 [Boss Yo Life Up Gang]을 내놓는데 여기에 데뷔 앨범의 첫 싱글이 되는 My Nigga가 수록된다. 그리고 9월달이 되어 첫 싱글 My Nigga을 정식 발매한 뒤, 자신의 데뷔 앨범 제목을 [My Krazy Life]로 결정 했음을 알린다. 2번의 앨범 연기와 앨범명을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YG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그(Jeezy)가 나에게 "누가 너의 앨범을 서포트하길 원하냐? 특정 유형의 사람들을 원하는가, 아니면 전 세계 사람들을 원하는 거냐?" 그래서 난 이렇게 말했지. "만약 내 앨범이 [I'm 4rm Bompton]이라고 불렸다면, 날 갱단원 이라는 걸 의미하는 거야. 그래서 어떤 유형의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느낄 수 있어. 그들은 내가 갱단원이라 생각하고 내 앨범을 사지 않을 거야."
그리고 HipHopDX 외 여러 인터뷰에서 앨범에 대해 이야기 한 것들 중 일부만 번역 해봤다.
"내 앨범은 나의 인생, 나의 문화 그리고 West Coast에서 자양분을 얻었어. 이건 마치 아침부터 밤까지 YG의 인생에서의 하루와 같다."
앨범의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건 진짜 *나 미친 것들이 많아. 내 앨범은 나의 삶에서 자양분을 얻었어. 알겠어? 내 생활 방식에서 정말 일어나고 있었던 거지, 내가 태어난 곳, West Coast, 저 바깥의 문화에서 온 거지 폭력배, 마약, 파티, 그리고 다른 모든 문화들처럼 똑같은 거지. 이건 gang bang하고, 총을 쏘고, 도둑질하고, *년들. 이 모든 것들 말이야."
자신의 앨범이 고향 Compton에서 자라면서 겪었던 고난에 대해 담았음을 얘기하며 "Game은 자기 방식대로, Kendrick은 자기 방식대로, 나는 내 방식대로 얘기 할거야.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모두 같은 도시 출신이지만 우린 같은 사람이 아니야. 우리는 모든 것을 똑같이 겪지 않았다. 우리 랩 스타일이 다르기에. 내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겠지. 알겠어? 결국엔 돈, *년들, 친구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모든 게 똑같아. 다 똑같은 거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야."
앨범의 영향을 준 사람들에 대해서 "난 항상 Quik, N.W.A, Snoop, Dre, E-40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어. 이 모든게 날 뱅잉하게 만들었지. 솔직히 말해서 내가 정말 듣고 있던 건 Weezy이긴 했어. 그가 랩을 하던 타입과 그가 하는 방식이 나를 더 랩을 하고 싶게 만든 것 같아. 앨범을 만들때 [Doggystyle]와 [The Chronic] 그리고 Kendrick같은 녀석들의 음악을 많이 들었던 거 같다." (그 외에 50Cent의 [Rich or Die Tryin'], The Notorious B.I.G.의 [Life After Death]도 포함 시키기도 했다.)
2013년 12월, 싱글 Left, Right와 2014년 1월, Who Do You Love?를 공개한 뒤, 2014년 3월 18일, [My Krazy Life]을 발매한다. 3월 18일로 정한 이유는 YG가 감옥에 갔다온 지 5주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 이라고 한다. (두번째 믹스테입 [The Real 4Fingaz] 발매 전에 사건이며 앨범 커버가 머그샷인 이유이기도 하다.)
Momma Speech Intro - YG의 어머니의 잔소리로 거리의 갱단 녀석들과 어울리지 좀 말리고 한다. (실제 YG의 어머니 목소리다.)
BPT - 제목은 Blood + Compton의 합성어로. Blood와 Crip 갱은 서로 라이벌 구도였기에 자신들은 C자를 사용하지 않기에 Bompton이라 부른다. 자신이 속한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배짱있는 모습과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동시에 사는 곳 주위에 인물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The Game, Kendrick Lamar, (가사에선 Dot이라 표현 했으며 갱 생활은 하지 않았지만 YG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다.) Nipsey Hussle (Rollin' 60’s Crip 출신이지만 YG와는 갱단과 상관없이 절친으로 지냈다.) Charlie Hood, Tiny Bone.
I Just Wanna Party (Feat. ScHoolboy Q & Jay Rock) - TDE 소속인 ScHoolboy Q와 Jay Rock이 참여했다. 거리의 삶은 항상 위험하지만 난 그냥 파티하면서 즐기고 싶다고 한다. 다만 날 건들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YG는 자신을 돈버는 갱스터라 소개하고 있으며, ScHoolboy Q는 자신이 속했던 52 Hoover Crips임을 얘기하면서 거리의 삶을 살다 돈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함부로 우리 동네에서 까불지 말라고 엄포는 놓는다. 마지막으로 Jay Rock는 서부 Blood갱중 가장 큰 Bounty Hunter 갱이며 거리의 위험한 삶을 얘기하며 갱이 아니면서 갱사인 하며 자랑하면 어찌 되는지 얘기하며 마무리 된다.
재밌는 점은 YG와 DJ Mustard가 속했던 Tree Top Piru Blood와 Jay Rock가 속한 Bounty Hunter는 사이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데 이 콜라보가 성사 되었다는 점에서 놀라울 따름이다. (음악의 힘 인건가.ㅋ)
Left, Right (Feat. Mustard) - 두 번째 싱글. 이전 곡에서 그냥 파티하고 놀고 싶다고 한 것을 실행에 옮긴다. 여성과의 다양한 체위로 즐기고 싶다는 내용으로 여기에서 Left, Right는 남녀간의 육체적 행위와 여성의 Twerking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두가지 의미이다. 분위기를 업시켜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뮤직비디오에선 Jeezy, Nipsey Hussle, Dom Kennedy가 까메오로 등장한다.
Bicken Back Being Bool - 제목을 보면 BPT와 같은 의미로 C를 B로 바꾸었으며 거기에 K도 B로 바꿨다. 그래서 원래 제목은 Kickin' Back Being Cool이며, Bloods & Crips의 Piru Love란 곡 중 Redrum 781의 구절에서 따왔다. (Waka Flocka Flame의 동명의 곡이 있다.) YG가 친구들과 거리에서의 하루를 담고있다. (뮤직비디오에서 간략하게 담고 있는데 꽤나 살벌한 상황이다.)
Meet the Flockers (Feat. Tee Cee) - 전형적인 도둑질 내용으로 작전 모의부터 작업 후 장물 처리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 해주고 있다. (이게 자랑이냐??;;)
이 곡의 가사 중 Find a Chinese neighborhood, cause they don't believe in bank accounts (주변에 중국인 집을 찾아 봐, 걔넨 은행을 안 믿거든)이란 내용으로 중국인을 노리는 범죄에 대한 우려와 이 곡에 대한 불만을 담은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왔고, 라디오 방송에 틀지 못하도록 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My Nigga (Feat. Jeezy & Rich Homie Quan) - 첫 싱글. 앞서 얘기한 CTE World 컴필레이션 앨범 [Boss Yo Life Up Gang]에 먼저 실렸다. 죽마고우 (X랄친구)의 의리에 대한 곡이다. 엄청 심플한 구성이지만 훅의 중독성이 상당한 편이다. 당시 엄청난 훅잡이로 유명한 Rich Homie Quan과 CTE World의 수장 Jeezy가 참여했다. 당시 Vine같은 짧은 동영상을 올리는 SNS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여담으로 이 곡에서 My Nigga라는 단어는 121번 나오는데 2초에 1번꼴이며, Rich Homie Quan는 이전까지 YG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한다. YG와 DJ Mustard가 아틀란타에 왔을때 이 곡을 들려줬고, 평소 자신의 스타일과는 좀 달라서 힘들긴 했지만 최대한 맞쳐서 곡을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YG는 완성하고 6개월동안 실릴지 말지 고민했으며, 심지어 Jeezy의 벌스도 없을뻔 했다고 한다. 이 곡으로 빌보드 Hot 100차트 19위에 올랐고, 200만장 넘게 팔린 싱글로 기록된다.
Do It To Ya - 네 번째 싱글. 돌싱인 여자를 꼬셔서 관계를 즐기는 내용이다. 피아노 선율을 이용한 DJ Mustard의 래칫 비트가 인상적인 곡인데 Tha Dogg Pound의 Let's Play House와 2-Live Crew의 Face down ass up를 참고했다. 곡이 끝나고 스킷이 이어지는데 YG가 다른여자랑 떡치는 동안 그의 여자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는 화질을 일부러 낮쳐서 촬영한 것이며 90년대 VCR 느낌을 주기위해서 이런 방식을 택한거 같다. 중간에 농구 장면에서 Nipsey Hussle이 까메오로 출연한다. 개인적으로 앨범중에서 좋아하는 곡이다.
Me & My Bitch (Feat. Tory Lanez) - Do It To Ya의 마지막 스킷에서 이어지며 자신의 여자가 바람을 핀다는 사실일 알게 되면서 이제 내주위엔 X녀같은 여자 밖에 없다고 한탄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속인 그녀를 만나 관계를 가졌고, 이젠 그녀를 버릴려고 한다. Tory Lanez의 간드러지는 훅이 곡을 살렸다고 생각된다.
Who Do You Love? (Feat. Drake) - 세 번째 싱글. 난 거리의 거친 삶을 사는 진짜배기 녀석인데 넌 누굴 사랑하냐고 묻는 내용이다. Drake는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노는물이 다름을 언급한다. YG는 이 곡의 제목을 Lil Boosie의 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Really Be (Smokin N Drinkin) (Feat. Kendrick Lamar) - 곡 제목의 부제인 떨피고 술마시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YG는 자신의 동네에서 돈벌고 살아남기 위해서 랩을 안했으면 위험한 짓들을 하며 살아야 하기에 때문이며 돈을 버니깐 내여자도 아닌게 달라 붙어서 간섭하기에 이런 생활을 버티기 위해서 약과 술을 하게 된다고 한다.
피쳐링으로 참여한 Kendrick Lamar의 구절은 더 현실적인데 Section 8 (정부보조 주택)에서 살면서 AFDC (아동 부양 가족 지원)를 받아야 했지만 정부의 뒷통수를 맞아서 치열하게 살아야 했으며, 자신은 이제 투어버스를 타고 활동을 하지만 자신의 동네 형제들은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그 고통을 잊기위해서 약과 술을 하게 된다고 얘기한다.
1AM - 이전 곡 Really Be의 마지막 부분 스킷에서 YG는 전화를 받고 강도짓 할 계획을 세운다. 새벽 1시에 집에서 몰래 나와 도넛 가게를 털었지만 친구 중 한명이 배신해서 YG를 버리고 도망가면서 경찰에게 잡히게 된다. 이 곡은 Metro Boomin이 프로듀싱 했는데 한 인터뷰에서 곡을 만들 상황을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그 앨범에서 내가 프로듀싱한 노래는 내가 했던 것들과는 사운드가 전혀 달랐다. 내 생각엔 그게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것 같아. 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거기서 '1AM' 트랙에 참여했다는 걸 찾고 있어. 다른 Cali rapper (마약 이야기를 하는 랩퍼)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고, 난 이메일을 그에게 보냈지만 그는 아무 답장이 없었지. 어느 날 밤 YG와 함께 스튜디오에 있다가 그 곡을 들려줬는데, 우리는 그냥 해냈어. 난 옛날 DMX처럼 들리는 모드로 갈려고 했는데 그건 진짜 죽여줬어. 왜냐하면 그건 내가 작은 베이스를 추가 했을때 Cali를 만드는 거 같았어. 만약 그게 없었다면 아마 옛 뉴욕(스타일) 비트처럼 들렸을거야."
Thank God (Feat. Big TC & Rodney J. "RJ" Brown) - 시작부를 Ty Dolla $ign의 남동생인 Big TC의 아카펠라로 시작하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감옥에 갔으며 힘들때 옆에 있어준 가족과 신께 감사하며 무너지지 않고 굳세게 버틸것이라 얘기한다.
곡을 잘 들어보면 따로 녹음해서 붙인걸 알 수 있는데 당시 Big TC는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수감된 상태였으며 Ty Dolla $ign은 그의 데뷔 앨범 [Free TC]를 동생에게 헌정하며 앨범을 판 돈으로 그를 구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영상을 보면 Big TC & D. Loc로 감옥에서 곡 작업을 하고 믹스테입을 내기도 했다.
RJ의 벌스에선 YG의 친구가 YG 어머니에게 전화로 그가 범죄에 연루되어 경찰에게 잡혀갔고, 보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임을 이야기한다. 곡이 끝나고 경찰서에서 머그샷 찍는 소리가 들리며 전화 한통하면 안되냐고 한다.
Sorry Momma (Feat. Ty Dolla $ign) - 자신의 어머니께 헌정하는 곡으로 사고뭉치 아들로서 속 썩인 것에 대해서 반성하며 죄송한 마음을 담고 있다. 마지막에 내 잘못이라고 하며 Ty Dolla $ign의 하모니와 Terrace Martin의 색소폰이 함께 어울어 지며 마무리 된다. (마지막 음성 사서함 스킷이 나오는데 생략하겠음.)

[Deluxe Edition]
When I Was Gone (Feat. Rodney J. "RJ" Brown & Tee Cee & Charlie Hood & Reem Riches & Slim 400) - 보너스 트랙으로 내용상으로는 감옥에서 나온 이후의 내용이라 볼 수 있다. 내가 없을때 내 여자는 다른 남자랑 바람피우고 X치고 있었으니 더이상 그녀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5명의 피쳐링이 참여했지만 딱히 특색있는 곡은 아니다.
Bompton - 원래 제목은 이전 앨범 제목으로 사용하려 했던 Im 4rm Bompton이며, 믹스테입 [Just Re'd Up 2]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자신의 동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으로 BPT와 비슷한 곡이다.
My Nigga Remix (Feat. Lil Wayne & Rich Homie Quan & Meek Mill & Nicki Minaj) - 리믹스 버젼으로 Jeezy가 빠지고 Lil Wayne, Meek Mill, Nicki Minaj가 추가되었다. 원곡과 비교해도 전혀 위화감 없을 정도로 잘 뽑았다.
일단 이 앨범은 전형적인 West Coast 앨범이며 앞서 얘기한대로 G-Funk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똑같진 않다. YG와 함께 곡을 만든 DJ Mustard의 래칫은 기존의 G-Funk 스타일과 유사해 보이지만 더욱 심플함과 반복적인 비트로 일관한다. 대신 한번 들으면 꽤나 중독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으며 랩퍼의 역량에 따라서 곡이 확연히 달라지게 만들수 있다.
YG의 가사적인 부분은 여타 West Coast 랩퍼들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꾸준히 냈던 믹스테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고, 데뷔 앨범에서 적절한 트랙 배치와 스토리텔링과 합쳐지면서 시너지를 냈다고 본다. ([Good Kid, M.A.A.D City]정도는 아니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꽤 좋은 편에 속한다.) YG의 인터뷰대로 같은 지역에 살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고향 Bompton에 사는 YG의 삶을 꽤나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범죄에 빠졌다가 감옥에 가서 반성하는 이야기는 IDK의 [IWASVERYBAD]와 비슷하다.
첫주 61,000장을 팔며 빌보드 200차트 2위로 등장했으며 꾸준히 팔리면서 2017년 플레티넘 레코즈를 달성한다. 이를 시작으로 힙합 씬엔 래칫 사운드가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YG와 더불어 DJ Mustard의 인지도는 점점 올라갔고 차트를 점령하기 시작한다. (얼마 심했냐 하면 라디오만 틀면 Mustard on the beat, ho!가 매번 들릴 정도였다.)
해외 평점은 Metacritic 80/100을 시작으로 평균 4/5점대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같은 고향 출신인 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와 가장 많은 비교를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West Coast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하며 긍정적인 평을 내놓는다. (50 Cent의 [Get Rich or Die Tryin']와 유사하다고 연급한 매체도 있다.) 그리고 Complex지는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이자 갱스터 랩 클래식으로 뽑게 된다. 앨범의 성공과 함께 My Krazy Life Tour를 시작했으며 3개월간 30개의 도시를 DJ Mustard와 함께 뛰었다.

그리고 다음해가 가기 전인 2014년 12월, YG는 [My Krazy Life]를 바탕으로 한 단편 [Blame It On the Streets]와 동명의 사운드트랙 앨범을 발매한다. 기존 곡의 리믹스 버젼과 신곡 포함 9곡이 실렸으며 차트에서 높은 성적은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영상은 티져로 대체하며 제대로 된 영상을 보실려면 Netflix에서 보길 바란다.)
성공적인 메이져 데뷔와 이를 발판으로 YG는 점차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며 씬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시작한다.
P.S 1: YG - My Krazy Life | Trailer (앨범 발매전 참여진들이 소개하는 앨범에 대한 코맨트)
P.S 2: YG - My Krazy Life (Album Listening Party)
P.S 3: Blame It On the Streets 단편에 자극적인 장면이 있지만 그냥 하는 척만 하는건데 혹시나 싶어서 티져 영상으로 수정 합니다. 쏴리~
P.S 4: Westside Till I Die~!!
재밌게 잘 봤어요
겨자형이랑은 절친이지만 이후에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난리도 아니게 되죠.ㅋㅋ
그리고 YG가 성공하지 못했으면 그의 커리어도 이 정도급은 아니게 되었을거라 봅니다. 래칫이 많이 죽긴 했지만 최근에 다시 폼이 돌아온 편이라 좋다고 봐요.
달라싸인 같은 경우엔 리뷰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원래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음악을 시작했고, 이후에 믹스테입을 내며 솔로 커리어를 쌓으면서 YG를 만나 힙합씬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 YG의 레이블인 4HUNNID에 영입을 할려고 했었다고 하네요.
겨자형이 현석이형이랑 싸우고 또 화해한건 얼핏 알고 있었는데 한번 검색해봐야겠네요~ 흥미로운 정보 감사합니당
믹스테입은 4Hunnid Degreez부터 들으시면 어느정도 잡힌 상태라 듣는데 무난할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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