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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앨범 간략평
1. Stand For Decibels - The dB's
80년대를 빛냈던 '파워팝'과 '쟁글팝', 그 두 장르 양쪽 모두에서 정점에 서 있는 앨범.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지적이면서도, 황홀하다.
2. Marshall Crenshaw - Marshall Crenshaw
80년대를 통틀어서 가장 순수하고 기분좋은 멜로디 앨범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앨범.
버디홀리가 환생한듯한 안경과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섹시한 캐릭터가 주는 매력은 덤.
3. What's The Matter Boy? - Vic Godard & Subway Sect
섹스피스톨즈와 클래쉬가 대변하지못한, 영국의 쓸쓸한 거리를 그려내는듯한 앨범.
고독하며 불안한, 그래서 스타일리쉬한 마력을 가진 펑크.
4. Fresh - The Raspberries
미국의 폴 매카트니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에릭 카멘이 만들어낸 감히 비틀즈에 비견할만한 멜로디 매직 앨범.
파워팝이라는 장르의 원형을 제시한 장르사상 기념비적인 앨범이기도.
5. Frosting On The Beater - The Posies
90년대 최고의 파워팝 앨범을 뽑으라면 단연 가장 먼저 뽑혀야할 앨범.
파워팝이라는 장르의 마력을 90년대 얼터너티브록의 사운드로 완벽하게 담아낸, 단어 그대로 '90's 파워팝' 그 자체.
6. Weightlifting - Trashcan Sinatras
이 앨범 들어보고 싫어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 스코티쉬 인디록이라는 장르의 진수이자 정점에 서있는 앨범.
따뜻하고 달콤씁쓸한, 불변의 매력을 가진 스코틀랜드의 시나트라s.
7. Roman Gods - The Fleshtones
80년대를 통틀어서, 가장 재기발랄한하고 섹시한 앨범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앨범.
뉴웨이브? 개러지록? 록큰롤? 한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플레쉬톤스 그들만의 독특한 마력.
8. Grand Prix - Teenage Fanclub
몰라 그냥 내 인생 최고의 앨범임ㅜㅜ
한곡한곡 들을때마다 황홀한 멜로디에, 미친 기타 사운드에, 그 시절의 추억에, 그냥 들을떄마다 눈물이 줄줄 흐르는 미친 앨범.
사랑해 틴에이지팬클럽ㅜ
9. Ro Sham Bo - The Grays
멜로디와 얼터너티브가 완벽하게 조화된, 90년대 숨겨진 명반의 대명사와 같은 앨범.
지난 30년간 가장 중요한 파워팝 아티스트인 제이슨 포크너와, 이후 천재 영화음악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는 존 브라이온의 미친 프로젝트.
10. Shake Some Action - Flamin' Groovies
이 앨범의 멜로디는 더이상 미국이 비틀즈를 그리워하지않게 만들었다.
파워팝이라는 장르의 에센스 그 자체이자 70년대 최고의 멜로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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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엘이니까 블랙뮤직 Top 10
1. Idle Moments - Grant Green
세상에 수많은 재즈 명반들이 있지만 가장 매혹적인 재즈를 꼽으라면 단연 이 앨범을 꼽을것.
심플하지만 고혹하고 마력적인 연주가 선사하는 황홀한 나른함.
2. Blue's Moods - Blue Mitchell
내게 재즈 감상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앨범.
사랑스러울만큼 경쾌하고 멜로디컬하지만 치열한 즉흥연주의 경이로움 역시 잊지않은, 말그대로 완벽한 하드밥 명반.
3. 3 Years, 5 Months and 2 days in the Life Of... - Arrested Development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블랙뮤직' 앨범.
힙합, 소울, 훵크, 재즈, 아프로비트 등 모든 흑인음악과 흑인문화의 에센스가 온전히 담겨져있는 환상적 음악들로 가득한, 90년대 가장 저평가받는 힙합 명반.
당신이 블랙뮤직을 사랑하는 리스너라면 이 앨범은 절대 놓치지말것.
4. Strictly Business - EPMD
왜 아직도 많은 리스너들이 올드스쿨 힙합에 열광하는지 모르겠다면 우선 이 앨범을 들어보길.
콜라주 대가의 작품같은, 경지에 오른듯한 샘플링 예술의 비트위에 쿨하게 뱉어지는 그루비한 랩.
힙합 리스너에게 이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하다.
5. Javier - Javier Colon
당신이 00년대와 90년대 알앤비만의 그 감성과 멜로디, 사운드를 애정하거나 그리워한다면 이 앨범은 최고의 선물이 될것.
특히 이 앨범의 타이틀곡 'Crazy'는 그런 사람들에게 듣자마자 아련한 추억에 빠지게할 명곡.
6. Stankonia - Outkast
힙합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가장 경이롭고 천재적인 앨범을 꼽자면 단연 이 앨범.
아웃캐스트라는 그룹의 모든 재능과 실험정신, 스킬이 모여 만들어진 충격적이고 황홀한 Stankonia라는 세계.
7. Our Man In Paris - Dexter Gordon
가장 섹시한 색소포니스트 덱스터 고든이 연주하는 가장 스타일리쉬한 재즈.
재즈의 멋과 낭만이 어떤건지 알고싶다면 이 앨범을 가장 먼저 들어보길.
천재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의 마지막 불꽃을 들을 수 있는건 덤.
8. Uptown Saturday Night - Camp Lo
이 앨범의 프로덕션을 책임진 스키 비츠는 가장 저평가 받는 천재 힙합 프로듀서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스키 비츠의 전성기, 그만의 매혹적인 멜로디컬 소울 샘플 비트를 맘껏 만끽할 수 있는 90년대 가장 쿨하고 섹시한 붐뱁 앨범.
9. Az Yet - Az Yet
누가 뭐래도 팝 알앤비의 전성기는 90년대고, 당시 팝 알앤비의 황제는 베이비페이스였다.
그리고 이 앨범은 그 90년대 알앤비와 그 시대를 지배하던 베이비페이스 사단의 모든 정수가 담겨져있다.
비록 이 앨범을 끝으로 순식간에 사라진 비운의 그룹이었지만 'Last night'의 하모니는 알앤비 역사에 영원히 남을것.
10. Songs of Experience - David Axelrod
재즈, 프로그레시브 록, 바로크 팝, 포크, 사이키델릭이 완벽하게 조화된, 걸작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앨범.
윌리엄 블레이크의 동명의 시처럼, 불멸의 걸작으로 남을 퓨전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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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어놨던 저의 Top 100 앨범, 그중에서도 제 인생 앨범들 10개와 가장 좋아하는 블랙뮤직 앨범들 10개를 뽑아서 간략평을 남겨봤었는데 다시 올려봐용.
만든지 이제 1~2년을 넘어가서 몇개 바꾸고 싶은것도 있긴하지만 (대표적으로 힙합에서는 모스 뎊, 재즈에서는 유세프 라티프에 대한 애정이 저 당시보다 매우 커짐) 그래도 크게 달라지진않은것같아서...ㅋㅋ
앨범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로 록은 파워팝, 뉴웨이브, 펑크, 개러지록 리바이벌 장르를 가장 좋아하고 힙합은 80년대와 90년대 올드스쿨-골든에라, 재즈는 하드밥과 소울재즈, 알앤비는 90년대 팝 알앤비를 좋아합니당.
여기 들어가셔서 만드시면 됩니다 구글에 앨범 커버 검색하셔서
여기서 뵈니 또 기분이 색다르네요
메탈은 제가 스래쉬 이후의 익스트림 메탈 계열은 아직 취향에 안맞는지라 잘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본문 탑스터에 메탈 앨범이 몇개 있는것 보면 아실수있듯이 스래쉬 메탈과 80년대 헤비메탈은 꽤나 좋아합니다ㅋㅋ 메가데스, 세풀투라, 아이언 메이든, 모틀리 크루,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등 유명 명반들은 음반도 소장중이에요ㅎㅎ
덱시 미드나잇 러너스 ㅡsearching for the young soul lebels, 윌코 ㅡ summertime 이런앨범들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top 100안엔 못드나봐요 ㅠㅠㅠ 저는 개러지록밴드는 카이저치프스와 낫띵벗띠브스 젤 좋아합니다.. 힙합알앤비는 당연히 사랑하구ㅠㅠ
알앤비 앨범 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가 되었네요
하비에르 Crazy는 제가 여태 들었던 소울/알앤비 트랙 중에 갑입니다 진짜 ㅋㅋ 너무 좋아요..
파워팝은 위저밖에 안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어서 다른 밴드도 찾아보고 싶네요 ㅎㅎ
3번은 애플뮤직에 안나와여 아쉽 ㅠ ㅠ
Vic Godard & Subway Sect 치면 두곡들어잇는 caught in midstream 나오네여
roman gods두 없네용 ㅠ 83년앨범 hexbreaker! 부터 등록되어있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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