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hiphople.com/fboard/13752943
2) 스압 및 데이터 주의 !!!
5. 앨범 리뷰. (샘플링 영상추가.)
Dark Fantasy -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이며 Mike Oldfield의 In High Places를 샘플로 썼다. 이 곡은 여러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지만 RZA의 비트를 칸예가 만지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칸예의 스승인 No I.D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언급했다.
"내가 하와이에 있는 동안, RZA가 내려와서 비트를 만들었지만, 그 전에 Pete Rock이 만들어 놓은 비트의 드럼 파트를 가져와서 거기에 랩부분을 입혔어. 이 부분은 나랑 Ye(칸예)가 했는 코러스와 뮤지컬 파트였다. 모든 것이 따로 이루어졌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기여했다. 그리고 니키를 그에게 소개 해줬는데 완전 죽여줬지."
Nicki Minaj는 당시 자신의 파트를 쓸때 칸예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며 당시 그가 해준 충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와 그녀의 데뷔앨범 [Pink Friday]는 같은날 발매된다.)
"나는 지금 가사를 쓰기 위해 앉을 때마다 칸예와 나누었던 대화를 기억을 떠올린다. 내가 앉을 때마다, 나는 그가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니? 그것은 라임을 맞추는 말이 아니라 너가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에 관한 것이다.'라고 한걸 기억한다. 그가 그 말을 할 때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 그는 컴퓨터로 벌거벗은 여자아이들을 보고 있었으면서 말이다. (포르노 사진), 내생각엔 - 그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일 뿐이었다. 칸예 이외에는 아무도 나에게 그런 식으로 말을 해서 내 기술을 더 좋게 만들어 준 적이 없다. 나는 그가 나에게 기적적인 것을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그를 신뢰한다. 정말로 말이다."
이는 칸예가 Nicki Minaj에게 동기부여를 한 것이라 생각이 되며 이전에 Lupe Fiasco나 Big Sean처럼 그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능력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아주 잘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이후 Monster에서 한번 더 언급하곘다.)
인트로의 내용은 Roald Dahl의 책 Revolting Rhymes 버젼의 Cinderella의 내용을 변형한 것이라 한다. 이 버젼에선 우리가 아는 결말이 아닌 왕자가 신데렐라의 의붓 자매들을 가혹하게 대하면서 폭군의 모습을 보이고 결국 이에 환멸을 느낀 신데렐라는 요정대모에게 평범한 남자를 찾아달라고 하여 결국 jam maker를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라 한다.
칸예는 Nicki Minaj의 목소리를 이용하여 시작 부분은 예쁘장한 목소리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일그러뜨리는 목소리로 바꾸게 된다. 이는 인트로를 통해 기존에 자신이 쫓아온 명성들이 한 사건(VMA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망가지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이제껏 쌓아올린 것들에 대한 환멸을 느꼈으며, 이제 이것을 새롭게 쌓아 올릴려고 한다.
잠시 이 곡의 코러스로 참여한 Teyana Taylor에 대해서 언급을 하곘다. 그녀가 이후엔 G.O.O.D. Music과 계약하게 되지만, 그녀가 어떻게 자신이 이 트랙에 참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Complex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비록 그 초대가 정말로 옷을 살펴보는 것이었지만, 난 그 앨범에 들어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었다. - 나는 그가 알든 모르든. [웃음.] 나는 아침형 인간도 아니지만 그는 내가 오전 9시에 오기를 원했다. 나는 그곳에 도착했고 그의 옷이 마음에 들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난 네가 이걸 좋아할 줄 알았어!"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앨범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나는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교활한 팁이긴 했지만 내가 듣고 있는 것에 대해 약간의 재주를 부리기 시작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왔어! 난 내가 뭘 하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웃음.]
그래서 그는 내 콧노래를 듣고 "너 이 곡에 진짜 참여할 수 있어. Yo, 이 노래 'Hell of a Life'에 백그라운드로 불러보지 않을래?" 그는 내가 Pharrell과 계약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정말 이것(노래)을 할 수 있는지 몰랐을 거야.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패션 친구로서 더 친했다. 그는 내가 날아 오를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나에게 "Dark Fantasy"에 참여하라고 말한다.
그 당시에는 곡이 꽤 비어 있었는데, 그냥 벌스 뿐이였다. 그는 나 혼자 다른 방에 들여놓고 "Go"라고 말했다. 나는 그 곡의 인트로와 코러스를 들고 돌아왔다. (가이드 보컬) 이건 마치 긁힌 상처와 베인듯한 나의 목소리 모든걸 담아냈다. 내 목소리가 그렇게 들리는 건 DJ 때문이 아니야. 칸예 앞에서 연주 되었을때 난 상당히 긴장했다. 나는 그렇게 오랫동안 스튜디오에 있지 않았다. (이 부분만 참여하고 빠졌음을 뜻함.) 나는 그 노래를 시험해 보는 것이 너무 신났다."
완성된 곡에선 Justin Vernon(Bon Iver)과 합창하며 사용되는데 이 코러스로 인해 곡이 한층 더 웅장하게 들리는 효과를 만들게 된다.
시카고에 살던 어릴적 부터 꿈꾸던 목표를 향해 노력했고 이젠 Murcielago(람보르기니 차종)를 몰 정도로 성공했다. 자신은 마치 Nas처럼 랩하고 Celine Dion의 빵빵한 엉덩이처럼 유명해졌으며, 그의 여친(당시 Amber Rose)에게 신상 옷을 입히며 명성과 쾌락을 즐기고 있음 언급한다.
두번째 벌스에서 Teacher Teacher는 Slick Rick의 곡 Teacher, Teacher를 레퍼런스한 것이며 이는 자신을 선생님(선지자)으로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는 마지막곡 Who Will Survive In America에서 다시 언급한다.) 그리고 칸예는 지난 세대에 존재했던 혁신의 갈망을 지적하며 어떻게 우리의 젊음을 되살릴 수 있을지 대해 반문하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벌스의 마지막에 언급되는 Toy는 그의 곡 Through the Wire에서 언급된 자신의 아직 성숙하지 못한 또다른 내면을 상징한다고 한다.
Justin Vernon(Bon Iver)의 오토튠이 들어간 브릿지 부분에서 Seance는 영혼을 부르는 의식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불러냄과 동시에 Just kids, no parents는 젊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음을 뜻하며, Herons(왜가리)는 이집트 신화에서 빛과 선을 나타내어 악마와 대치되는 의미이고, Chrysler LeBaron는 앞에서 언급한 람보르기니와 대조적으로 사용한다. 그외에 Heiress는 미국의 대표적인 상속녀인 Paris Hilton을 의미하면서 그녀기 섹스 테이프로 곤혹을 치렀던 일을 뜻하며. Paris는 도시이름 또는 Amber Rose를 의미하여 칸예의 도피처를 상징한다고 한다.
칸예가 VMA사건으로 인한 곤혹을 치룬 뒤의 심경변화를 이 곡을 통해서 나타내며 새롭게 바꾸고 싶어함과 동시에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함을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Gorgeous (Feat. Kid Cudi, Raekwon) - 블루지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Turtles의 You Showed Me가 원곡이며 이 곡에선 Enoch Light & The Glittering Guitars가 커버한 버젼을 샘플로 사용하였다. (원래는 앨범 크레딧에 없었으나 팬들에 의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곡 작업시 No I.D의 코멘트를 살펴보자.
"그건 우리가 하와이에서 했던 또 다른 것이다. 나는 이미 음악을 갖고 있었고, Kanye는 드럼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많은 일을 했는데, 그가 음악을 갖고 있고 나는 드럼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그 반대였다. 내가 그를 위해 비트를 연주했고 그는 그것을 샘플러에 넣었고 그는 그것으로 그의 작고 더듬거리듯한 단계을 밟았고 그것을 즉시 해냈다."
Gorgeous의 코러스에 참여한 Kid Cudi는 사실 이 곡에 참여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어야 했다고 한다. 다음은 MTV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Gorgeous'는 여러 곡을 녹음하던 곡들 중에 하나였는데, 이 비트를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맨~, 이거구나' 싶었다. 이건 마치 칸예 비트 “This Can’t Be Life” 같았다. 그것은 칸예의 클래식한 비트였다. 나는 이 곡에 참여하기 위해서 칸예에게 다가가서 '맨~, 이 레코드를 작업하고 있는 거야? 이 비트를 작업하고 있는 거야?'라고 하자 그는 '그래... 너 혹시 이거에 대해 좋은 생각이 있냐?' 고 묻자 난 '그래, 그럴지도 몰라.' (사실은 딱히 좋은 아이디어는) 없었어. 나는 개자식처럼 거짓말을 했지. 나는 '요, 맨~, 나 이 곡에 참여하고 싶어' 라고 얘기했다."
코러스 부분에서 언급되는 것은 명성이며 칸예는 자신의 몸에서 명성(인기)이 빠져나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다시 잃어버리지 않을려고 하고 있다. 칸예는 이전에 Through the Wire Freestyle을 통하여 언급한 적이 있는데 자신은 이 씬에서 신화적인 존재이고, 랩을 하느님이 주신 의무라는 생각을 내면에서 표출하고 있다. (이는 이 앨범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부분이다.)
이 곡에 쓰인 칸예의 벌스는 Pusha T와 함께 The Funkmaster Flex Show에서 Freestyle로 공개 되었으며 이후 힙합 다큐인 Art of rap에서도 사용한다. 첫 벌스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빈민가의 흑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하며 있다. 그들은 마치 낙인찍인 노예처럼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은 꿈과 희망을 빼았겼으며 정부(백인)는 이들이 AIDS라도 걸려서 모두 사라지길 바라는거 같다고 얘기한다. (비약적인 해석일 수 있으나 이는 음모론으로서 그정도로 백인들이 흑인을 싫어한다는 의미인거 같다.)
두번째 벌스에선 자신을 Polo 옷을 입은 Malcolm West (Malcolm X + Kanye West)로 언급하며 힙합을 새로운 종교가 되어 젊은이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새로운 신으로 언급한다. 그리고 나의 모습을 본다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분야를 선택해 깨부수고 있으며 올림푸스 산에 올라 새로운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마치 베트남전 참전을 거부한 Muhammad Ali처럼 최고중에 한명인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거 같다고 한다.
세번째 벌스에선 파파라치에게 시달림을 피하다 보니 술을 더 찾고 있으며 American Apparal girl 구절는 마치 포르노처럼 타이즈만 입은채 누드 상태로 촬영하는 소녀같이 자신의 모든걸 찍으려고 하는 것과 뒤의 벌스를 이어보면 American Apparaldml CEO인 Dov Charney의 성희롱 사건을 의미한다고 한다. 안경은 지적인 이미지를 뜻한다. 그래서 한동안 TV에서 멀어져 있었으며, 이제 새로 이력서를 작성하여 자신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며 black beatle(흑인+비틀즈)가 되려고 하지만 자신도 결국 흑인이기에 바퀴벌레 취급을 받을 뿐이라고 한다. (이 벌스가 칸예 벌스중에 손에 꼽는다고 한다.)
그가 흑인이기에 이코노미석에 태울려고 하고, 약쟁이로 취급하며 개그맨처럼 웃겨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제 이런 짓거리는 끝났고, 내가 갖고 있는 두개의 벨트 (랩과 프로듀싱 능력)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난 성공할 것이고 나에게 반대표(black ball)를 던진다면 그들은 내가 가진 두가지를 잊고 있는 것이라 얘기한다. black ball은 직역하면 X알로 생각할 수 있곘지만 여기선 그의 배짱, 자랑(거만함)을 뜻한다고 한다. (자신의 힘으로 인종차별에서 벗어날 것이다.)
마지막 벌스에 참여한 Raekwon은 원래 칸예의 곡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으나 RZA의 설득으로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하와이 녹음 세션에서 그를 만나 여러 이야기와 조언을 하면서, 그를 아티스트로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후 이 벌스를 포함한 여러 곡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중고 팀버랜드 신으며 렌즈에서 살던 옛시절은 지났으며, 이젠 아르마니 정장에 벤츠를 몰 정도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 현실은 전쟁터이며 죽거나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노력하며 살 것이라 한다.
POWER - King Crimson의 대표곡 21st Century Schizoid Man과 Cold Grits의 It’s Your Thing의 드럼파트, Continent Number 6.의 Afroamerica를 샘플로 사용하였다. 이는 기존에 칸예가 활용하던 소울이나 흑인 고전 음악들을 사용한 것과는 다르게 프로그레시브 락을 샘플링으로 사용하여 그의 음악적 활용범위에 제약이 없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원곡인 21st Century Schizoid Man는 발매 당시 이길수 없는 베트남 전쟁과 무의미한 소비 경쟁의 맥락으로 사용되었으며 미국사회를 비판하는 의미라고 한다. 칸예는 21세기에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이자 Schizoid Man임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참고로 원곡을 부른 King Crimson의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Greg Lake는 이 곡을 좋아한다고 한다.)
칸예는 Power 105.1 라디오에 출연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POWER' 같은 노래에 5000시간이 걸렸는데, 말 그대로 이 녹음을 완성 하는데 5,000시간이 걸렸다. 이는 이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에 쏟아붓던 시간이기도 하다." (그정도로 이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의미한다.)
인트로의 내용은 칸예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급이 있어도 자신감이 넘치기에 무관심하며 자신을 싫어하고 반대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신이 더욱 잘 나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VMA 사건으로 인해 당시 대통령인 Obama가 그를 “a jackass”라 불렀음에도 칸예는 다음과 같이 대응한다.
"누가 대통령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내 생각은, 그리고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돕는지, 그리고 네가 세상에 무엇을 가져다 주는지 신경 써. 내 음악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내가 창조한 것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나는 사람에 대한 것이다. 나, 난 나에게만 대한 게 아니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가사의 theme music는 다음앨범 [Yeezus]의 수록곡 Black Skinhead에도 언급이 된다.
코러스에서 언급하는 Power에 대해선 Malcolm X를 의미로도 쓰였는데 이는 존슨 힌튼 사건에서 경찰은 기자들에게 "어떤 사람도 그렇게 많은 힘을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뮤비를 보면 칸예의 머리위에 칼이 있는데 이는 George Condo가 그린 Power의 싱글커버에도 나타난다. 이는 왕관의 무게(권력, 힘)를 진 자 편히 쉴 수 없다를 뜻한다. 그리고 시간은 권력자들은 그를 왕좌에서 내쫓기 위해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지만 칸예 본인은 일에만 집중하기에 초단위가 아닌 그냥 시간만 생각할 뿐임을 나타낸다.
첫 벌스는 소외계층이 시스템이 붕괴되어 범죄자가 되기에 더이상 잃게 없기에 우리는 반기를 들며 흑과 백으로 구분(여기에선 백색의 마른 여자와 켈리 롤랜드로 구분)되는 이 세상에 우린 선택받은 존재 (단순 흑인뿐만 아니라 유색인종도 포함되며 존경 받을수 있는 사람)이며 피부색을 낮과 밤으로 표현하여 잔인한 세상(백인들이 힘을 쥔 낮)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 (밤이오길 바란다.)
두번째 벌스에서의 SNL구절은 당시 Taylor Swift의 남친이였던 Taylor Lautner(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가 VMA사건을 비꼬아서 칸예를 조롱한다. 게다가 농담조로 그의 어머니에 대한 언급한 것에 심히 불쾌함을 표했으며 이를 Jay-Z의 99 Problems 인용하여 깐 다음 다음벌스에서 그를 나폴레옹처럼 땅꼬마라 놀린다.
그리고 자신이 이기주의자이자 재능이 있음을 알지만 VMA 사건으로 그는고립되어 자신의 보물(재능)을 금고(하와이)에 갇혀 꺼낼수 없게 했으며, 자신의 순수한 내면(창작력)이 현실(하와이 유배)과 부딪쳐 결국 내면의 아이들을 위해 양육권 소송을 건다. 다이아몬드로 가득한 내 악세사리(자신의 음악)을 보면서 말이다.
세번째 벌스의 Colin Powells, Austin Powers 구절은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먼저 Colin Powells는 국무장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George W. Bush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다, 그리고 Austin Powers는 영화 오스틴 파워를 의미하며 여기에선 주인공인 배우 Mike Myers를 얘기한다. 칸예와 Mike Myers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입은 주민들을 돕는 모금방송에 같이 참여하였는데 여기에서 칸예가 "조지 부시는 흑인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돌발발언을 해 방송사고를 낸다. (두 구절이 모순이 되는 셈.)
Lost in translation(국내제목: 사랑도 통역이 될까요?)에서 주인공 밥(빌 머레이)은 일본 주류회사의 위스키 광고에 출연한다. 대신 일본어를 하지 못해 대사가 없다. (즉, 대중앞에서 벙어리가 되었음을 뜻한다.) 이후 칸예는 큰 절망감으로 술에 의지하고 자제력을 잃으며 나쁜년 (자신의 부과 명성을 이용할려고 하지만 의지할 수 있는 존쟤)들을 찾는다.
아웃트로에서 결국 자신에게 힘이 있음에도 창문에 서서 결국 자살을 택하려고 한다. 그러면 자신의 명성(품위)이 유지된 채로 마무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살제로 죽는다는 것이 아닌 비유이며 자신이 이미 정상에 올랐기에 이젠 내려갈 길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칸예는 결국 Power(권력)의 양면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려면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하며 결국 한사람이 가지는 것이 아닌 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져야 함을 언급하고 있다. 권력을 가진자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화제가 되었는데 수록곡의 Edit 버젼이지만 많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상속 왕좌에 앉아 있는 사람은 러시아 슈퍼모델 Irina Shayk이며 그녀는 이 작품을 보고 마치 '움직이는 그림'이라 표현했다.
All Of The Lights (Interlude) - 연주곡으로 Chris Chorney와 Elton John이 연주했다. 첼로와 피아노가 부드럽지만 왠지 모르게 구슬프게 들린다. 영상은 이 곡의 커버 버젼을 올린다.
All Of The Lights - 칸예의 음악들 중에서 정점에 있는 곡중에 하나라 생각된다. 이 곡은 발매된 이후에 칸예가 theSTASHED.com 에서 주최한 토크쇼에서 언급이 되었는데 다른 곡과는 다르게 2년 넘게 작업한 곡이며 자신이 생각힌 이상적인 답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하여 나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Interlude에서 이어지는 트럼펫 소리와 함께 시작되며 코러스 부분이 이어지는데 여러 아티스트 중에서 Rihanna와 Kid Cudi만이 트랙의 공식적인 피쳐링으로 인정 받는다. 싱글 공개 이후 MTV와의 인터뷰에서 Rihanna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칸예)는 실제로 3개월 전에 그의 앨범을 내게 들려주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던 'All of the Lights'를 들려주었다. 그래서 그가 새벽 2시에 스튜디오로 올라오라고 했을 때,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것이 사랑스러웠고, 그게 그 노래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Rihanna의 훅에서 빛은 연예인(스타)를 의미하며 우리들의 삶이 어떤지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의미가 된다. (비록 보여주는 직업이지만 반대로 사생활과 같은 어두운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포스트 코러스의 Fast cars, shooting stars는 한순간에 인기스타가 되어 성공한 인물들을 의미하며 Vegas는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곳이자 스타들이 모이는 곳처럼 온세상이 빛나길 바란다.
전체적인 내용은 가상의 이야기이며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하나씩 풀어보곘다.
첫번째 벌스에는 어머니의 죽음, VMA사건으로 무너진 명성, 자신의 우상이자 King of Pop인 Michael Jackson에 이야기를 한다. 이것이 자신에겐 큰 충격이자 잘못된 결과라 생각한다. 특히, Michael Jackson에 대해선 Slow Jamz, Knock You Down같은 곡에서도 언급되며 [Thriller] 25주년 기념 앨범에도 참여한바 있다.
이어서 내여자를 때렸다고 하는건 칸예가 아니라 Chris Brown에게 폭행당한 Rihanna의 이야기이며, 댓가를 치루고(bread=money) 집으로 돌아오니 내여자는 딴남자와 함께 있다고 한다. 이는 칸예가 일련의 사건으로 힘들때 Amber Rose는 그를 버리고 Wiz Khalifa와 Fabolous에게 가버린 것을 이야기한다.
ghetto university는 실제 교육이 아닌 거리에서 배운것을 의미하며 여기에선 내여자를 뺐겼으니 랩게임으로 싸우는걸 보여주려고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 곡이 유출됐을때 제목이 ghetto university였다고 한다.)
프리 코러스에서 칸예의 벌스를 통해 이제는 빛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언급된다. 특히 Cop lights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 오는 경찰차의 불빛이니 안좋은 일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그외 빛은 화려한 스타의 삶 이면의 모습을 뜻한다.
두번째 벌스는 첫 벌스의 상황에서 이어진다. 결국 범죄로 인해 자신의 딸(음악과 창작력)에 대한 접근금지(대중에 의해 제지) 당한다. 그녀의 엄마, 형제, 할머니(음악관련 사람들)도 자신을 미워하며 결국 Borders(우리나라도 치면 교보문고 같은 곳으로 공공장소)에서 중재하여 협조(방송에 나가 사과함)하고 돈(bread=money)을 사용하여 다시 딸(음악과 창작력)을 만나게 된다.
그녀(딸)는 ghetto university에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첫벌스랑은 의미가 조금 다른데 길거리의 음악 (갱스터음악)처럼 자신의 음악이 일반적인 힙합음악처럼 되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해석할 수 있다.)
Kid Cudi의 파트에선 결국 자신의 삶을 되찾을려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GQ매거진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 곡의 참여에 대해 Kid Cudi 본인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는거 외엔 아는게 없었으며 듣자마자 엄청 놀랬고 그외 뮤비 참여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남긴다.
곡의 후반부에선 참여자의 합창으로 마무리 되는데 그나마 알아 들을 수 있는건 Fergie, Alicia Keys, Elton John정도이다. 이 곡의 전체 참여진은 14명이나 된다. (실제적으로 이걸 다 찾기엔 정말 어렵다.)
이 곡이 대단한건 단순히 많은 참여진뿐만 아니라 하나의 교향곡처럼 웅장한 느낌을 주는 힙합곡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곡 자체는 전반적인 현악연주가 주도하지만 기본적인 Drum & Bass는 힙합적이다. 여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연주보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악기로 사용한 하모니로 마무리한다. (여기에 약간의 이펙트로 보정을 준다.) 이는 힙합음악을 좀 더 고급지고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후 Runaway에서 한번 더 다루겠다.)
뮤직 비디오는 보시기 전에 간질이나 깜빡임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 분은 주의바란다.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효과가 인상적이다.
Monster (Feat. JAY-Z, Rick Ross, Nicki Minaj, Bon Iver) - 이 앨범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자 가장 어두운 곡이 아닐까 싶다. 이 곡엔 여러 뮤지션이 참여를 했는데 이중 Rick Ross의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보겠다. 사실 이 곡에 Rick Ross가 처음부터 참여할려고 한건 아니었다. 그는 M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난 사실 하와이에서 칸예와 함께 스튜디오에 있을 때 그는 나에게 이 곡의 컨셉트를 연주 해줬다. (듣자마자) 난 뿅 가버렸다. 난 마침 Nicki가 이 곡의 벌스를 쓰고 녹음할 준비를 할때 스튜디오에 앉아있을 기회를 얻게됐다. 그때 그녀는 리딕시스트로서 나의 리스펙트를 받을 정도였다. 그녀는 그날 마치 dope entertainer 같았으며 난 스튜디오에 앉아서 그녀가 내 생각에 올해 가장 Dope한 벌스 중 하나를 뽑아내는걸 보았다."
그리하여 Rick Ross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다가 이 곡에 인트로 벌스를 짧게 남기는 기회를 얻게된다. 이는 짧지만 곡의 무게를 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에 Nicki Minaj에 대해 언급하기로 하고 그 전에 Bon Iver(Justin Vernon)의 이야기부터 하곘다. 이 앨범에선 3곡정도 참여한 인디 포크 뮤지션이며 칸예는 그의 EP [Blood Bank]를 듣고 앨범에 참여시킨다. 이는 앞서 말한 칸예의 사람보는 재능과도 연관이 있는데 자신에게는 없는 능력이 있는 이를 참여시켜서 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얻고, Bon Iver는 이 앨범으로 인지도를 얻게된다. 물론 그 이후 뮤지션으로서 성장은 자신의 능력으로 해내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칸예는 그의 음악적 재능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한다.
Bon Iver의 인트로는 이전 곡 All Of The Lights에서 이어진다.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그의 어두운 면을 감수할 수 있는지 묻는다. Rick Ross의 벌스는 허슬러인 뚱땡이가 이 정글(힙합씬)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칸예의 샘플을 예를 들테니 잘 들어보라 한다.
훅 부분은 VMA사건, 카트리나 사건으로 인한 뒷담화로 인해 자신을 Monster로 부르며 이젠 콘서트장에서 열광하던 사람들의 손길(팬들의 사랑이지만 비난의 의미도 됨.)을 그만해주길 바란다.
칸예 벌스에선 자신을 산자와 죽는자를 합쳐 최고의 랩퍼로 언급하며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자신 결국 Monster가 되어버렸으며 다른이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올라선 상태라 얘기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목표가 bogus(가짜)에 머무는 것이라 하는데 이는 자신은 항상 진짜를 갖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이 곡을 녹음당시 함께있던 Amber Rose와 전 여자친구 Alexis Phifer를비교하는 의미라고 한다. (주관적인 견해론 Alexis Phifer는 헤어졌지만 칸예가 진심으로 사랑했고, Amber Rose는 Fake love일 뿐이다고 해석할 수 있곘다.)
자신에게 고통을 담는 랩은 [808s & Heartbreak]앨범 시절을 뜻하며 그것을 잊기위해서 많은 돈을 꼬라 박으며 이제 자신의 새로운 스타일을 들려주기에 딴 녀석들은 내 위로 올라오지 못할 것이며 이를 파라오(왕)와 섹스와 펠라로 언급으로 비유한다. I’m living the future so the presence is my past (미래 속에 살기 때문에 현재는 내겐 과거)는 동음이의어(비슷한 발음으로 이어지게 들리는것)을 이용한 펀치라인을 날리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곽시킨다.
JAY-Z의 벌스에선 온갖 Monster들을 언급으로 시작하여 거리의 삶에서 시작하며 본인또한 Monster가 되어버렸으며 팬들이 주는 사랑은 받고 싶지만 돌아오는 건 자신을 빨아먹을려는 흡혈귀와 거머리들 그리고 송곳니도 없는 개새끼들(가짜팬)이 다가오기에 대학살을 준비하려한다. (아쉽게도 이 벌스가 2010년 최악의 벌스로 선정되는 굴욕을 맞았다고 한다.)
이 곡의 백미인 Nicki Minaj는 벌스는 상당히 강렬한데 자신이 거대한 몬스터 트럭을 보는 갱스터로 언급하며 자신이 왕이 되기전에 Queen conquer(여왕 정복)부터 시작하여 녀석들의 뇌를 뜯어먹으려고 한다. 이에 자신이 속한 Young Money또한 Monster크루이며 이제 막 나온 루키라 생각하면 오산이며 너보다 10배나 더 버는 핫한 존재이며 나에게 덤비는 녀석의 경력을 끝장내러왔으며 내가 어떻게 돈을 버는 Monster인지 지켜보라고 한다. 자신의 또다른 자아 Roman Zolanski와 섞어가며 휘몰아치는 플로우가 인상적이다. (이건 직접 가사해석을 보고 즐기시길 바란다.)
이 벌스는 많은 이들이 칸예를 포함해서 Nicki Minaj의 인생벌스라고 언급한다. Nicki Minaj는 이 벌스에 대해서 자신의 breakout moment(깨닫음의 순간)이라 얘기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난 내 자신을 붙잡고 내 크레이지한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지켰어. 그리고 그건 마치 내가 나의 재미있는 것들을 꺼내지 않아도 된 것 같아... 나 Nicki Minaj는 JAY-Z와 칸예가 함께한 곡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그 자체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2010년 HipHopDX 선정 Verse of the Year, 2013년 Complex지 선정 Best Rap Verse of the Last 5 Years에 뽑히게 된다. 그리고 재밌는 에피소드로는 James Corden이 진행하는 Carpool Karaoke애서 가수 Adele이 그녀의 Monter 벌스를 완벽하게 완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Nicki Minaj는 이를 보고 매우 황홀했으며 그녀를 Mad Ratchet (미친 톱니바퀴)이라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 아웃트로는 자신이 결국 선(VMA사건)을 넘어버렸고, 결국 신(대중)의 결정을 기다려야겠지만 이제 공연(Lady Gaga와 합동공연 취소)을 끝까지 하지못하고 집(하와이)에서 쉬어야한다고 하며 마무리된다.
Jake Nava가 감독한 뮤직비디오는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단순히 공포영화보다 더 끔찍한 모습(시체같은 모습의 여성들)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고 결국 MTV, Youtube에서 영상을 내리게 된다. (심약자분들은 클릭금지.)
So Appalled (Feat. JAY-Z, Pusha T, Prynce Cy Hi, Swizz Beatz, The RZA) - GOOD Friday에서 공개 된 이후 이 곡은 칸예의 의해 삭제될 뻔 하지만 Pusha T의 설득으로 인해 앨범에 실리게 된다. 다음은 당시 상황에 대한 언급이다.
"이건 사실 칸예의 최고곡이야. 그는 많이 격양된 상태였는데 이 곡이 유출되었기 때문이였지. 난 이 곡을 들었을때 좋길래, 이걸 너의 앨범에서 뺀다면 말도 안되고 그건 미친 짓이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그는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난 마치 이 곡을 마치 죽은 것처럼 취급하는 걸 그만둬야 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이건 좋은거고, 우리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CyHi The Prynce는 원래 이 곡의 훅부분만 참여하기로 했는데 칸예가 스튜디오에서 잠시 잠이 들었을때 칸예가 끝까지 유지하려고 헀던 벌스 전체를 녹음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실렸다.)
Swizz Beatz의 경우 이 곡에 실린 자신의 보컬이 맘에 들지 않은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나는 내부분이 왜이리 깔끔하게 나오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내 목소릴 들으면 마치 방방뛰는거처럼 느낄거다. 그는 내가 만든 공예(목소리)를 망치고 싶지 않은거 같았다. 그게 뭐였는지 모르지만, 모든게 마지막 순간이었다. 매일 이걸 운전하면서 듣는다면, 아마 미치지 싶다."
No I.D.가 이 곡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는데 이건 요약을 좀 하겠다.
"내가 곡을 만들면 칸예가 드럼을 맡았고, 하와이에서 작업할때 이땐 칸예와 Pusha T뿐이였다. 그때 JAY-Z가 스튜디오에 오면서 이 곡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 (중략) 그때 작업한건 사실 The Blueprint 3에 넣을려고 잘라 놓았는데 파일을 분실하게 된다. 결국 파일을 못찾았고, 결국 JAY-Z는 다시 작업할때까지 듣지 못하고 이후 CyHi The Prynce를 추가한다.
결국 JAY-Z에게 곡이 가지 않고, 우린 캘리포니아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는데 칸예가 프리스타일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에 그는 '이거 Puff(Puff Diddy)에게 줄거야'라고 얘기했다. 난 '진짜야?'라고 물었었다. 이후 칸예가 Puff Diddy에게 줄려고 했던 버젼이 인터넷에 유출되게 된다. 결국 더러운 돈은 못벌었지만 인터넷에 유출되기엔 너무나 아까운 곡이였다. 그래서 칸예의 곡에 실기로 했다."
Swizz Beatz 벌스는 두손을 올려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면 나는 특이한 녀석이라 언급한다. 여기에서 ri-dick-a-lis 발음이 특이해서 Swizz Beatz가 싫어했는거 같다.
칸예 벌스는 자신보다 더 부자인 Donald Trump를 이용한 라임(이때만 해도 그냥 부호였지만 이후 대통령이 된 이후의 그를 지지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과 함께 방탕하고 난잡한 관계를 성관계를 즐기면서 VMA사건을 언급할땐 이젠 조크라 얘기하며 자신을 신으로 생각한다. 마지막 벌스에서 댄스 트랙을 안만드는것을 언급하는건 자신이 일반적인 힙합 뮤지션과 다른 특이한 녀석임을 나타낸다. 그리고 원래 칸예는 이 곡의 두번째 벌스가 더 있지만 앨범에선 삭제되었고 대신 라이브 버젼에서 들을수 있다.
CyHi와 칸예가 같이한 훅부분은 셀럽들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언급하고 있다.
그외의 벌스는 고만고만한 편인데 JAY-Z는 자신을 Dark Knight와 같은 영웅에 비유하며 칸예와 함께 메이저에서 노는 인물이라 하며, Pusha T는 자신이 마약 딜러에서 뮤지션으로 부를 축적했음을 자랑한다. CyHi The Prynce는 자신의 노래가 신(?)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있을거라며 방탕한 생활을 언급한다. 마지막 RZA는 dirty white bitches들이 따라주는 샴페인들을 마실정도로 밑바닥에서 성공했음을 얘기한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CyHi The Prynce벌스는 없어도 상관없을 정도이며, RZA는 너무 짧게 마무리한게 아쉽게 느껴진다.)
Devil In A New Dress (Feat. Rick Ross) - GOOD Friday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Bink!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제목인 Devil In A New Dress은 Mitch Ryder & the Detroit Wheels의 노래인 Devil with a Blue Dress On, 1990년 Walter Mosley의 책 Devil in a Blue Dress에서 따왔다. (1995년 영화로 각색되기도 하였다.)
이 곡의 샘플은 Smokey Robinson의 Will you Love Me Tomorrow? (원곡은 Carole King이 불렀다.)를 샘플링한 후 두 부분을 짤라 피치 조정하고 여기에 기타솔로, 피아노 등을 추가하여 하나의 트랙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Bink! 본인도 아주 만족하는 곡 이라고 한다.)
프로듀서 Bink!는 이 곡의 제작과정을 이렇게 얘기한다.
"칸예는 그(Mike Dean)와 함께 일하기 위해 나를 하와이로 보냈고, 나는 사실 내 노트북을 들고 있었는데, 그것(비트)은 내 아이튠즈에서 나왔다. 그는 내 노트북 스피커를 통해 그것을 듣고는 즉시 흥미를 느꼈다; 나는 그를 위해 그것을 연주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우연히 듣고 물었다. "그게 뭐야?" "내가 받은 또다른 샘플이야." 그는 좋다면서 "박자를 좀 낮쳐서 내게 보내면 좋을거 같아." 그러곤 그는 바로 부스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그가 가장 먼저 한 말은 "I love it though" (나 이거 맘에들어)였다.
그러고 생각해 낸 첫 벌스가 “She love Jesus but she learned a lot from Satan.” (그녀는 예수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사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이였다. 그들은 그때 이걸 Devil In A New Dress라 부르지 않았고 다르게 불렀다. Magic Hour라 했다. 그래서 Devil In A New Dress가 발매 되었을때, 난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이 곡에 참여한 Rick Ross는 MTV와의 인터뷰에서 칸예와의 이 곡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사실 처음부터 칸예의 앨범에 참여할 예정이 아니라 자신의 곡 Live Fast, Die Young을 작업하기 위해서 하와이에 방문했던 것이라 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이 앨범에서 2곡이나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화가 왔는데, 그들(칸예)은 내가 그 곡의 일부가 되길 원하더군. 사실 그 날은 칸예가 곡을 제출하기 전 마지막 날이었고, 나는 그 압박이 나를 훨씬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냥 거기 앉아서, 곡에 최대한 솔직하고 간단하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고 내 벌스를 내놓고 30분 뒤, 난 극도로 행복했다. 그에게 보냈더니, 그 역시 좋아했다. 내 생각엔 이 벌스가 올해에 가장 돕한 벌스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사실 그의 벌스가 처음이 아닌 두번째에 나온 것임을 다른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런데 내 첫 벌스를 처음으로 녹음하고 있을때, (칸예가) 들어와서 그것을 듣고, 그는 나에게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곤 걸어나왔다. 그리고 나서 다른 곡을 썼는데, 내가 쓴 두번째 벌스가 당신이 앨범에서 듣고있는 것이다."
일단 칸예의 훅과 벌스에서 의미하는 Devil은 전 여자친구인 Amber Rose를 나타낸다고 본다. 이 앨범을 작업하던 시기에 헤어졌으며 칸예가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나타내는 곡이 아닐까 싶다.
훅부분에서 sin(죄악)과 sin-sation(감각)을 이용한 구절을 이용하여 그녀가 자신의 뮤즈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의 명성을 이용만 하고 떠나버린다. 그런데 자신도 어찌보면 그걸 바랬는 것인지 모를거라 생각하며 그녀와 관계를 맺을려고 한다. (교회쪽에선 혼전순결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걸 깨버린다.)
첫벌스에서 그녀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Magic Hour라 언급하지만 이후 그녀의 본모습에 상처를 받지만 육체적인 관계로 유혹하자 잠시 그녀와의 다툼을 잊게 된다.
두번째 벌스에서 다시 Magic Hour에 빠져있고 그녀가 자신의 돈만 바라는 걸 알고 있는데 이때 랩퍼 Mase를 언급한다. 그는 데뷔 앨범[Harlem World]로 일약 스타에 올랐지만 음악을 그만두고 목사가 된다.(다시 랩퍼로 돌아왔다가 실패하고 그만둔다.)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 나올때 자주쓰는 레퍼토리중 하나로 여기에선 칸예가 한창 성공의 정점에 있는데 이 모든걸 포기하고 떠나면 결국 망할거란 의미로 사용한다. 이후 그녀와의 바에서 음담패설을 하고, 결국 집에 돌아왔지만 (여기에서 영화 scarface의 토니를 언급하는데 그가 자신의 욕망을 채워서 커다란 저택을 샀음을 뜻한다.) 결국 칸예는 자신의 마음속 허전함을 가짜로 채우기 위해 그녀를 사랑했던 것임을 알게 된다. (이는 Monster에서도 언급이 있다.)
Rick Ross의 벌스는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 꽤나 좋은 벌스인데 여자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도 자신의 엄청난 부와 칸예와의 인연, 마약 딜러에서 랩퍼로서의 성공에 대해 얘기한다.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는 MMG에서 만든 Rick Ross벌스만 들어간 버젼이다. (칸예의 정식버젼 뮤비는 없다.)
Runaway (Feat. Pusha T) - All Of The Lights와 함께 앨범에서 칸예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곡이다. 심플한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에코와 보코더를 활용한 왜곡된 목소리까지 단순하면서도 아름답지만 뒤로 갈수록 기괴해지며 묘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라 생각한다.
먼저 피쳐링으로 참여한 Pusha T의 얘기를 살펴보자.
"나는 "Runaway"를 네 번이나 썼다. 그리고 그가 오늘날까지 알지 못하는 것은 내가 내 인생에서 관계 스캔들(relationship scandal)을 겪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남자는 나에게 관계에 대한 노래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있고 내가 지금까지 가장 멍청이였다는걸 알게 된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Yo, 넌 더 멍청해져야 해. 우리는 더 많은 얼간이들이 필요해!" 난 그에게 "Dog, 만약 지금 내 안에 얼간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나 자신도 모르는거 같다."라고 말하곤 꼼짝 할 수가 없었고, 너무 꽉 막혀서 움직이지도 못 할 정도였다. 왜냐하면 난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 때문이다." [웃음]
그리고 프로듀서 Pete Rock은 이 곡을 듣고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칸예가) “Runaway"를 연주했고 - 드럼소리를 듣자마자 난 그냥 웃기 시작했다. 그는 Mecca and the Soul Brother에서 딴 내 드럼을 사용했어! 나는 이 드럼들을 "기반(The Basement)"이라고 불리는 곡을 만들기 전에 막간을 이용해서 만들어 둔건데 그 드럼이 노래가 시작하기 전부터 나오는거야. 나는 그가 드럼으로 만든 방식으로 노래를 만드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나는 그가 천재라고 생각했다."
이 곡의 공동 프로듀서인 Emile Haynie은 곡의 제작과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내용이 좀 길지만 흥미로워서 번역해본다.)
"그 노래는 프로듀서로서의 칸예 웨스트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에 불과하다. 그리고 나는 저 사람의 천재성을 목격하게 되었다. 나는 운 좋게도 Cudi의 앨범 [Man On The Moon II]를 작업하기 위해 하와이로 날아갔다. 칸예는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를 작업하고 있었고 우린 모두 한 팀이 되었다.
그 방법은 내가 Cudi의 앨범을 작업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것은 모두 매우 공동체적인 것이다. 칸예의 스튜디오인데, Cudi가 거기 있을 것이고, 칸예의 팀 전체가 그곳에 있을 것이고,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만들었다.
어느 날 밤 늦은 시간이었고, 우리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칸예는 나에게 비트가 있느냐고 물었고, 나는 그에게 비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매우 로우했어, 대단한 결과물도 아니고, 그냥 Chill한 느낌의 비트를 연주했어. 내가 그렇게 대단한 걸 가지고 있는지 몰랐어, 왜냐면 그의 앨범 프로듀싱이 *나 죽이는 다른 단계로 올려버렸거든. 난 같은 비트를 갖고 있었고, 이미 스크레치부터 이 곡을 준비하는 과정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때 난 '그래, 뭔가 있어, 내가 너에게 아이디어를 좀 들려줄게'라고 생각했다.
난 비트를 가지고 연주를 했다. 그리고 이게 'Runaway'의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하는 프로듀싱과는 꽤 달랐지만, 뭔가, 화음 진행이나 내가 화음을 조립하는 방식이 그에게 달려 있었던거 같다.
이걸 지켜보는건 꽤나 놀라웠다. 그는 박자를 한 번 듣고 나서 그 남자에게 한 번 더 연주해 달라고 부탁하고는 그냥 'OK, 그걸 ProTool에 넣어줘'라고 했다. 그리고 그가 그 말을 했을 때, 방에선 ‘Oh shit.'이라 얘기했다.
그는 아마 4분동안 박자를 듣고, 부스에 올라타서 오늘 노래에 나오는 것에 대해 거의 장황하게 이야기했던거 같다. 그 4분 동안 그가 머리를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막 부스에 들어가 '그래, 난 항상 뭔가 잘못된 걸 발견해'라고 말했다. 그러곤 거의 전곡이 완성되어 나왔다. 화음과 음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가 완벽하게 풀리게 해버렸다.
가사와 컨셉은 그대로였고, 그때 칸예 웨스트의 천재 프로듀서 모드가 들어와 연주를 하게 되었다. 그는 레코드를 완전히 재현하고, (프로듀서)제프 바스커와 함께 계속 작업하고, 피아노 라인을 연주하고, 그 위에 있는 키를 많이 연주했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저 두 사람은 정말 프로듀싱에 들어갔다. 난 윗층에서 Cudi의 일을 하고 있었는데, 노래가 점점 좋아지고 좋아지고 있다는 걸 계속 들었어. 칸예는 그 단어의 가장 진실한 의미에서 슈퍼 프로듀서다. 그는 그것을 한편의 서사시 곡으로 바꾸었다. 그저 아름다운 기록일 뿐이다. 걸작이다.
그는 (나에게) 항상 "'Runaway'를 줘서 고맙다. 이 곡에 스파크를 일으켜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그는 그것에 대해 매우 쿨하게 대했다. 그는 매우 고마워한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Dude, 너야말로 이 놀라운 곡을 만든 사람이야! 내비트를 사용해서, 이 아름답고 놀라운 노래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웃음]'"
시작부의 피아노는 칸예가 존경하는 영화감독인 Stanley Kubrick 영화 Eyes Wide Shut에 나오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거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인트로부분은 James Brown의 Mary Jane을 사용했는데 그중 1981년 라이브에서 샘플을 따서 칸예의 목소리와 합친다.
코러스 부분을 보면 상당히 부정적인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이는 칸예가 VMA사건으로 인해 자신을 비난한 이들을 멍청이, 얼간이, 쓰레기들의 축제라 얘기하며 이젠 이 곳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이는 Taylor Swift에 대한 사과라기 보단 자신의 잘못을 비난하는 이들에게서 벗어나고 한다고 본다. (자신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았음을 의미.)
칸예의 첫벌스는 자신이 Amber Rose같은 나쁜 여자임을 알지만 그녀와도 제대로된 사랑을 하지 못하였음을 얘기하고 두번째 벌스에선 약혼녀였던 Alexis Phifer에게 하는 얘기로 자신의 오만함으로 인해 진실된 사랑을 하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보내야 했음을 나타낸다. 이 두개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영상이 Runaway Freestyle에서 드러나는데 영상에의 중간 부분에서 칸예가 Amber Rose를 암시하는 내용을 언급한다.
Pusha T의 벌스는 앞서 얘기한 대로 칸예처럼 이성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털어놓는다. 그는 스스로 결정한 선택에 따라서 흘러가기에 나의 본질(어리고, 부자이고, 무미건조한 놈)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냥 떠나버리는게 낫다고 언급한다.
제목인 Runaway는 도망가다를 의미하는 Run away로 사용도 되지만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물론 VMA사건은 칸예가 잘못한 것이 맞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대중과 언론들이 너가 틀렸어, 넌 쓰레기야라고 질타 받았지만 자신의 모든걸 바꿀수는 없음을 알기에 나만의 길을 가기위해서 그 곳에서 벗어나겠다 얘기한다.
이 곡은 크게 칸예의 벌스/ Pusha T 벌스/ 그리고 6분이후부터 시작되는 보코더를 활용한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특히, 마지막 보코더 부분은 누군가에게는 소음으로 들리겠지만 사람의 언어와는 다른 칸예의 또다른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묘한 여운을 남기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이 곡의 백미라 생각하며 [808s & Heartbreak]에서 사용한 오토튠의 시도가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5집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시도는 다음 앨범 [Yeezus]에서 또다른 방식으로 사용된다.)
Hell Of A Life - 칸예의 성적취향을 알 수 있는 곡으로 포르노 스타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칸예의 어두운 환상에 대한 노래이다. (그가 괜히 Pornhub에서 VIP 대우받는게 아니었다.)
샘플은 Mojo Men의 She's My Baby을 메인으로 썼으며 여기에 Tony Joe White의 Stud-Spider의 드럼을 따온다.
가사에 대해선 딱히 언급할게 없으니 Nicki Minaj가 언급한 칸예의 포르노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대신 하겠다.
"내가 스튜디오에 갔는데, 그는 컴퓨터에 나체로 찍은 여자들의 사진만 가지고 있었어. 그가 나를 초대했기에 볼 수 있었던 거야. 정말 예술적인 사진들이었지만, 그가 나체를 사랑한다는 걸 너도 알잖아. 그래서 난 완전 충격적이었어. 왜냐면 내가 그에 대해 다 아는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거든. 우리가 스튜디오에 있을 때 그는 포르노를 보고 있었다. 그의 게임(?)에는 창피함이 없었다."
Blame Game (Feat. John Legend) - 일단 이 곡을 들을때 이어폰, 헤드폰 등 스트레오 사운드가 되는 상태에서 들어야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샘플은 Aphex Twin의 Avril 14th을 메인으로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John Legend의 피아노와 목소리를 실어서 전반적인 곡의 포문을 연다.
그녀를 사랑하지만 비난 게임을 해보자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그녀는 자신의 명성을 의미하거나 실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에 연예하듯이 서로 다투고 싸워서 삐지고 그리워함을 반복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칸예의 두번째 벌스를 잘 들어보면 좌,우 사운드로 따로 들리면서 마치 비난하는 느낌을 주는 효과로 사용된다. (칸예가 처음 쓴건 아니지만 상황에 맞는 기발한 아이디어 같다.) 그리고 브릿지 부분의 I can’t love you this much (이만큼 널 사랑할 순 없어)은 칸예가 더욱 사랑을 할수록 자신이 더 아파함을 나타낸다.
마지막 Chris Rock의 찰진 대사를 치는 부분의 제목은 "The Best Birthday" 이며 Chris Rock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이 곡에 참여한 것에 대한 답변을 한다. (그의 참여로 인해 우울하기만 했던 트랙에서 활기를 얻는다. 대본에서도 Yeezy에게 감사하고 있다.)
"그들이 나에게 돈을 제시하자, 난 그 어떤 대본보다 빠르게 외워갔다. 괴짜같은 날 참여시킨 것에 매우 감사하다. 특히 이 늦은 시간에, 무언가 얻기위한 이 앨범에 담긴 순간은 깂어치를 매길수 없는 물건이라 생각한다. 그것에 가격표를 붙일순 없었어. 나는 그것으로 인해 활기를 느꼈고, 그건 마치 나의 패스트볼 같은 것이였다."
Lost In The World (Feat. Bon Iver) - 이 곡엔 총 5개의 샘플이 들어갔다. 그중 Bon Iver의 Woods를 인트로와 훅으로 사용한다. Woods는 Justin Vernon(Bon Iver)이 속해 있던 밴드 DeYarmond Edison이 해체한 후 그가 전염성 단핵구증으로 고생하여 Wisconsin에 있는 Medford숲에서 3개월간 은둔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이 칸예의 마음에 들었기에 그가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그외에 Manu Dibango의 Soul Makossa, Lyn Collins의 Think (About It), Eddie Bo의 Hook and Sling - Part I, 마지막으로 Gil Scott-Heron의 Comment #1 을 사용한다. (특히, Comment #1은 다음곡 Who Will Survive In America에서 이어진다.)
인트로에서 자신의 다침 마음을 숲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으면서 시작한다.
여기서는 You는 당연히 자신의 명성을 뜻한다. 이를 나의 악마이자 천사, 나의 천국이자 지옥, 나의 현재이자 내 영혼, 나의 자유이자 감옥, 내 거짓말이자 진실, 나의 전쟁이자 휴전, 나의 의문이자 증거, 내스트레스이자 마사지사로 언급한다. 이는 따로 볼 수도 있지만 서로 연결되 존재로 이 플라스틱 같은 삶(무미건조한 현실)에서 길을 잃었기에 너를 만나 걸작을 만들고 죽어도 저승에서 함께 있고자 한다. 이에 훅부분을 합창으로 이어지고 고조시킨다.
Who Will Survive In America - Lost In The World에서 이어지며 Gil Scott-Heron의 Comment #1을 요약한 내용이 담긴다. 이것은 1970 년 미국에서 사회적 격동의시기에 대한 내용으로 칸예는 이를 활용하여 미국이란 나라의 암울한 미래와 부와 명예에 대한 가치, 그에 따른 희생에 대해 반문하며 과연 우리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를 물어보며 마무리된다.
칸예는 이전부터 Gil Scott-Heron 샘플을 사용하였으며 그는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이 발매한지 6게월 뒤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이에 칸예는 그의 추도식에서 Lost in the World 와 Who Will Survive in America을 공연한다.
발매된지 한참 뒤인 2017년에 알려진 소식으로 Blame Game에 참여했던 Chris Rock이 Questlove의 팟캐스트인 QLS에서 2010년 당시 칸예에게 Comment #1을 마지막 곡으로 사용하도록 추천하였다고 한다.
See Me Now (Feat. Beyonce, Big Sean, Charlie Wilson) - iTunes 보너스 트랙으로 오리지널 유출 버젼엔 Beyonce. Charlie Wilson만 참여하였으나 정식 버젼에서 Big Sean이 추가된다. (필자는 곡 자체를 듣지 못해서 참고글만 남긴다.)
앨범의 주 핵심은 칸예의 명성의 추락과 함께 좌절을 겪으며 자신의 또다른 내면이자 화려한 스타의 삶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를 극복하여 실추된 명성을 다시 되찾으며 돌아온다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 칸예의 자신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하여 앨범에 올인한다. 이는 곰돌이 3부작과, [808s & Heartbreak]에서 이어져온 음악적 스타일을 바탕으로 혁신적이며 창작력의 폭발을 가져다오게 된다.
VMA사건이 칸예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하였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게다가 Amber Rose와의 관계는 리뷰에서 언급을 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음악내에서 그녀의 존재로 인해 더욱 어둡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걸 고마워해야 할지 모르곘다만...)
그리고 칸예는 이 앨범으로 힙합도 다른 장르처럼 하나의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단편영화 Runaway를 살펴보도록 하자.
하늘에서 떨어진 피닉스를 칸예가 데려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처음엔 칸예를 경계하는듯 하지만 그녀를 위해 음악을 들려주고 불꽃놀이를 하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피닉스는 점차 인간의 행동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연회를 열어 주변 사람들을 초대하는데 그들은 피닉스를 아주 기괴한 생물인 마냥 대한다. 이에 칸예는 대중앞에서 Runaway를 연주하며 그의 주위에 발레리나들이 춤을 춘다. 하지만 마지막 칠면조 요리가 나오는데 피닉스는 자신과 닮은 칠면조를 잡아먹는다는 것에 충격 받아 비명을 지르게 되고 사람들이 도망가면서 결국 연회는 끝나게 된다.
큰 충격을 받은 피닉스를 칸예가 위로하기위해 고심한다. 이후 피닉스는 그에게 질문을 한다. 우리가 보고있는 모든게 다 어디에서 온것 같냐고 묻는다. 칸예는 내 생각엔 옛날 옛적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의 얘기를 가로막으며 아니다, 피닉스는 폭풍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얘기한다. (죽음과 탄생의 순환을 의미함.) 그리고 왜 세상을 미워하고, 이 세상을 바꿀려고 하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자신은 불타서 폭풍이 되어야만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얘기한다. 칸예는 그녀가 떠나지 않길 바라지만 그럴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피닉스와의 마지막 관계를 갖고 다음날 피닉스는 불타서 승천한다. 이런 상황에서 칸예는 다시 그녀를 되찾으려 달리면서 마무리한다.
여기에서 피닉스의 상징은 앨범의 제목인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의 집결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명성이자 모든 욕망을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피닉스(불사조)의 의미는 죽어야 다시 살 수 있는 존재이다. 즉, 자신이 불타 없어져서 재가 되었다가 그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칸예가 VMA사건으로 인한 명성의 추락으로 인해 하와이 유배로 숨어있는다. 그는 유배지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여러 사람들을 불러 자신의 음악을 완성한다. 그런데 자신의 음악이 일반적인 것들과는 다른 특이한 것이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에 칸예의 여린 마음속엔 세상을 향한 미움과 자신을 떠난 어머니,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이 있지만 이를 자신의 욕망을 담은 앨범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자신의 본질은 바꿀수 없지만 스스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의 나쁜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를 피닉스란 존재에 다 담아냈다고 보면 된다.
첫장면의 달리는 모습이 도망가는 것이라면 마지막의 칸예가 달리는 모습은 잃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라 생각하면 될거 같다.
6. 앨범발매 이후 성과와 평론가 평점 및 찬사.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로 첫주 496,000장을 판매하여 Billboard 200차트, Top R&B/Hip-Hop Albums 차트 1위에 오르며 4번 연속 앨범차트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2010년 기준 4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며 여기에 디지털 음원으로는 첫주 224,000장을 판매하여 이 역시 그해 4번째로 높은 판매량이 된다. 이후 미국(RIAA)에서 더블 플레티넘을 기록한다. (200만장 이상.)
앨범 발매이후 SXSW 2011, Lollapalooza, Austin City Limits, Coachella 2011 등 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이름 올렸으며, 심지어 앨범 홍보를 위해 Macy 's Thanksgiving Day Parade(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백화점 체인인 Macy's가 주최하는 추수감사절 거리 퍼레이드)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영상은 그나마 화질이 좋은거 하나만 올린다. 이때 공연 풀영상은 아예 없거나 화질도 구린데 나눠져 있는게 대부분.)
*평론가 평점및 찬사
Metacritic - 총 45개의 리뷰 중에서 평균 94/100.
Independent - "팝의 대향연 중 하나이며, 최근 몇년간의 가장 거창한 활동이고, 입구를 박차고 나아가 어떠한 제약도 없는 화려한 뮤지컬이자 좋은 느낌이 난다." 5/5
LA Times - "마치 피카소처럼, 새로운 사물을 보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형태, 질감, 색채, 공간을 재배열하라는 입체파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
Rolling Stone - "칸예의 최고이자 가장 야생적인 영감을 받은 앨범으로, 다른 어떤 아티스트들도 이렇게 다크 또는 묘한 음악을 작업하지 않았다." 5/5
Sputnikmusic critic - "그는 랩퍼로서, 작사가로서, 작곡가로서 모든 면에서 그의 잠재력에 진정으로 부응해 온 첫 앨범"
The Guardian - "여성을 무자비한 돈벌이로 강탈하다." 그게 아니라면 "헤라클레스"이자 "결점이 거의 없는 마스터피스." 4/5
AllMusic - "그의 랩은 칸예 앨범 범주에서 "아주 매혹적인 업적"에 비해 일관성이 없다; "이것은 활력있고, 심장이 찢어질 만큼 냉혹하고, 꼼꼼하게 조각될 때 아무렇게나 흩어져서 심신을 지치게 만들지만, [이 앨범]은 엄청나게 복잡한 70분짜리 대작이다... 자아와 야망이 높아지면서 호소력, 거부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성이다." 4/5
그외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2010년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Rolling Stone지 list of the 5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부문 325위, Complex지는 지난 10 년 동안 25 개의 클래식 앨범을 보유하고있는 25 개의 랩 앨범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들어봐야 할 1001개의 앨범에도 실린다.
7. Grammy Awards.
칸예는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와 [Watch the Throne]로 제 53회, 54회 Grammy Awards에 노미네이트 및 수상을 한다.
53회에서는 Power로 Best Rap Solo Performance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54회에선 Best Rap Album부문 수상과 All of the Lights로 Song of the Year 노미네이트, Best Rap/Sung Collaboration, Best Rap Song부문을 수상한다. ([Watch the Throne]앨범 수록곡 Otis로 Best Rap Performance 수상)
하지만 칸예는 자신의 앨범이 Album of the Year에 후보조차 들지 못한것을 모욕적으로 받아들이며 [Watch the Throne]에 대한 Grammy Awards 노미네이트를 거부하게 된다.
이에 대해 타임지 기사에서 음악 기자인 Toure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MBDTF는 수년간 베스트 리뷰들 중에서 최고의 평을 받은 앨범이다: Radiohead의 전성기때 비판적인 커뮤니티에서 열광했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120만장 넘게 잘 팔렸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가? 그래미는 어떻게 칸예의 대표작을 간과하고 네 개의 소닉 위젯(그래미 상)을 아델의 [21]에게 후보로 내주었는가?"
그는 The Recording Academy(그래미 선정위원회)가 그에게 모욕적인 처사를 준 이유에 대해서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와 [Watch the Throne]에 분열된 투표, 칸예의 과거의 행적 논란에 대한 우려, 그리고 그보다 더 상업적으로 매력있는 궁극적으로 공인된 후보자 등을 이유로 언급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힙합에 대한 존경의 부족과 음악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힙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로부터의 복잡함이다. 예측컨대, 그래미는 힙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팝 친화적인 힙합에 대한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팝은 모욕적인 의미로 의도된 것이 아니라, 단지 음악의 비 매니아적 장르에 어울리는 음악일 뿐이다. 그러나 이제 그가 가장 성숙한 작품을 내놓았음에도, [칸예는] 무시당하고 있다."
Los Angeles Times의 음악 저널리스트인 Randall Roberts는 54th Grammy Awards에서 특히 Album of the Year에 이 앨범을 후보로 뽑으며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올해의 가장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앨범, 커리어를 정의한 음반", 그런데 [그래미는] 실속없는 앨범을 후보로 올리는 호의를 배풀며 모욕을 준다."
이후 칸예는 지난 수상 소동(앨범이 주요 후보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같은 해 [Watch the Throne]과 [MBDTF]를 드랍한 것은 내 잘못이다. 그냥 좀 더 간격을 두고 냈어야 했는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8. 마치며
이전 작업을 끝내자마자 시작하여 1주일만에 끝나게 되었다. 후반 리뷰작업이 너무나 길어지는 바람에 같이 올리지 못하고 결국 따로 따로 올리게 되고 말았다. 사실 가사에 대한 내용과 인터뷰를 좀 줄였어야 했는데 초심자 분들의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해서 추가를 하다보니 이미 반 넘게 써버렸고, 이미 절반을 건너와 버린 상태이니 그냥 이 페이스를 최대한 유지했기로 했다. 대신 후반부는 가사 부분에서 내용이 적은 편이라 최대한 서둘러서 마무리했다.
마치 대왕 돈까스를 미리 썰어서 먹기 편하게 해준거라 생각했으면 한다. 그렇다고 이게 옳바른 리뷰의 형식은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길 바란다.
시작할 때부터 상당히 길어길 거란 예상은 했지만 번역까지 하면서 이정도로 길어질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쓰는것도 고생이지만 이걸 읽으시는 분들도 나름 힘들거라 생각한다. 다만 인터뷰를 많이 넣은건 이 앨범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하고 당시의 상황을 많이 알 수 있는 중요한 증언이기에 칸예의 음악과 당시의 심정, 프로듀싱 스타일에 대한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P.S: 이 앨범을 피지컬 앨범으로 구매하실 분이라면 일반반보단 디럭스 에디션을 구입하시는게 좋다.
왜냐하면 일반반은 쥬얼 케이스에 커버교체가 불가능하지만 디럭스 에디션은 5개의 커버를 교체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소장용의 가치도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반보다 미국반(수입)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은게 퀄리티 차이가 좀 심하게 난다. (CD가 싫으시면 3LP로 된 Vinyl을 구매하시길 권한다.)

리뷰 상, 하편 모두 잘 봤습니다. 장문의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천을 하나밖에 못드리는게 아쉽습니다 ㅠㅠ
현대미술을 보는듯 다른 힙합앨범에선 느끼기 힘든 색채감과 질감이 생생하게 느껴지죠
이 시대 최고의 예술가. 살면서 느낀 첫번째 '위대한 것'은 위 앨범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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