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순서대로
01. Jeembo & Tveth (러시아) - Nina (2016)
02. Big Baby Tape (러시아) - ACAB (2018)
03. Pharaoh (러시아) - Smart (2018)
04. Gone.Fludd (러시아) - Кубик льда (2018)
05. Oxxxymiron (러시아) - Город под подошвой (2015)
06. Скриптонит (카자흐스탄) - Притон (2015)
07. ЛСП (벨라루스) - Тело (2017)
08. Markul (러시아) - Без тебя (2018)
09. Face (러시아) - Slime (2019)
10. T-Fest (우크라이나) - Скандал (2018)
11. Obladaet (러시아) - Chains (2017)
12. Schokk (카자흐스탄) - Вопросы (2017)
13. Mnogoznaal (러시아) - Гостиница Космос (2018)
14. 4Gen (키르기즈스탄) - 1916 (2015)
15. Kizaru (러시아) - Если бы я был тобой (2017)
16. Truwer (카자흐스탄) - Uyat Emes (2018)
17. Bumble Beezy (카자흐스탄) - Дайджест (2017)
18. Пика (러시아) - Дикая Любовь (2018)
19. Boulevard Depo (러시아) - Neonbones (2014)
20. 104 (카자흐스탄) - Деньги и власть (2017)
21. ATL (러시아) - Пока молодой (2016)
22. Грибы (우크라이나) - Копы (2016)
23. Johnyboy (라트비아) - VVV (2018)
24. Lizer (러시아) - Не отдам (2018)
25. Yung Trappa (러시아) - Нету Меня (2014)
26. Gokilla (키르기즈스탄) - Мы берем это на улицах (2016)
27. Horus (러시아) - Пятый ангел (2018)
29. Грязь (벨라루스) - Cундук мертвеца (2018)
29. Flesh (러시아) - Internal (2018)
30. Каспийский Груз (아제르바이잔) - Адик original (2018)
최근 러시아 힙합을 들어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트랩곡들중 비교적 최신에 발표된 30곡들 위주로 선정해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일일이 다 찾아듣기 귀찮은 분들은 그냥 한번 시간 나실 때 쭉 틀어놓으시면서 최근 러시아 힙합씬의 주류가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시길..
이 밑은 2년전에 제가 만든 러시아 붐뱁 플레이리스트니 혹시 붐뱁도 궁금하신 분들은 밑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hiphople.com/swag/10510927
감사 ^-^
가끔 활력을 띠워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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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남성분이시면 혹여나 화장하거나 에코백 매고 다니시는거 좀 위험하고...
인종차별 심한거 맞긴한데 역시 관광만 하실때는 큰 걱정 하실 필요 없으실거에요
택시기사들 거의 다 사기꾼여서 택시 이용하실 때 Uber나 Yandex Taxi 무조건 이용하셔야 하고
경찰들 보이면 피하셔야 되고요.. 러시아 경찰은 말이 경찰이지 그냥 합법적인 깡패라 외국인들 보이면 여권 뺐고 돈 내놓으라고 공갈 협박함..
뭐 이정도만 주의하시면 러시아도 사람 사는 동네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하게 여행하실 수 있을거에요
숙소는 대충 붉은광장 근처 (Китай Город 주변) 잡으시면 아주아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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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화학교 출신이라 영화는 죄다 학교에서 봐서 극장을 잘 모르긴 하는데
Центр документального кино 여기 모스크바 중심가에 있고 극장이랑 박물관도 같이 겸하고 있어서 영화도 보시고 혹시 관심 있으시면 박물관도 둘러 보시고 해서 관광에 좋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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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타르코프스키 관련해서는 제가 다니던 대학교인 VGIK(모스크바 국립 영화학교) 정문에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동상이 있고 ㅡ타르코프스키가 다니던 학교임ㅡ 학교 도서관이랑 학교 극장에 타르코프스키 관련 자료들이 있긴 한데 그건 학생증 없으면 못 들어갈 듯 싶구여..
제가 지금도 재학중이였으면 VGIK 좀 둘러보시게 해드릴 수도 있었는데 제가 지금은 군대 문제땜에 한국에 귀국해 있어서..
혹시 정말 궁금하시면 제 학교 동창들한테 짧게 학교 가이드 하는거 제가 부탁해드릴 수는 있어요
근데 걍 혼자 VGIK 가셔서 타르코프스키 동상 구경하시고 좀 건너서 러시아 군사 박물관 있는데 겸사겸사 거기도 들려서 관광하실 수 있어요
VGIK이 베덴하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도시 전체가 관광지이긴 함
모스필름이라고 시티 센터쪽에 타르코프스키를 비롯한 소련~러시아 유명 감독들이 촬영하던 스튜디오가 있는데 그곳에 가시면 영화 박물관, 세트장 등등을 관광하실 수 있어요.
스튜디오가 거의 한 동급이라 맘만 먹으면 모스필름 안에 비치된 숙소에서 머물면서 7박8일 까지도 돌아나닐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모스필름 안 영화관이 있어서 영화 보시려면 그곳에서 보셔도 되고요
모스필름 관광은 입장료랑 가이드비가 나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ㅡ전 학교에서 견학으로 간거라 일반인들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입장하는지 모름ㅡ 영어 가이드도 있어서 영어 가이드 선택하신 다음 하루 코스권 구매하시면 될 거 같아요
모스필름 스튜디오 안에 러시아 영화 기념품 판매점도 있고..
러시아 영화 관심 있으시면 여기 강추 드려요, 근데 가실거면 무턱대고 가면 제 생각에 못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미리 입장 방법 철저히 조사해서 가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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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가 독재체제 비판 해금을 깬 이후 러시아 힙합씬과 젊은층 사이에서 독재 비판 기류가 서서히 형성되니까 이제 작정하고 때려잡더군요.. 이거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글로..
5번과 12번은 밥먹듯이 듣게 되더군요 ㅇ.ㅇ..
Город под подошвой는 정말 역사적인 트랙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짜 랩스킬의 진수가 무엇인지 확인을 할 수 있는 ㄷㄷㄷ
근데 저 곡을 낸 2015년이 실질적으로 Oxxxymiron의 마지막 작품 활동 년도라는게 ㅡㅡ;;
랩 잘하면서 앨범도 좀 냈으면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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