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인증/후기

180730 켄드릭 내한) 나구역 펜스 잡은 자의 주관적 후기

title: Kanye West (Vultures)ABoX2018.07.30 23:48조회 수 1725댓글 4

1.jpg


입장전

1. 날씨가 너무나 덥습니다 38도가 웬말입니까...

덕분에 가방에 물 하나 넣어가고 가는 길에도 물 하나 챙겨주더군요

2. 머천다이즈는 TDE에서 파는 셔츠에 CD에 바이닐은 언제든지 시중에 구할 수 있어서

큰 메리트가 없더군요 입장 시간 맞춰서 간게 참 다행입니다


입장 후 ~ SiR의 공연까지

1. 6시 반 부터 입장은 시작되었고 이미 온몸에서는 육수를 내뿜으면서

저만의 자리를 찾아 갔습니다

2. 참고로 저는 얼마전 왼발이 크게 다쳐 무대가 잘 보이는 쪽보다는

측면 쪽 펜스를 잡기로 결정했습니다

5.jpg


(마지막 곡에서 D'Evils 를 따라 부르게 하다가 어려워하는 관중을 보고 유쾌하게 웃던 형)

3. 7시 10분에 예정 되있던 오프닝 공연은 10분이 지연된 후 시작 되었습니다

4. 우리나라 관중에게는 당연히 낯설 수 밖에 없는 SiR

그래도 어떻게든 흥을 내려고하는게 보임

5. 의외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자신을 잘 모르는 관중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어필했고

큰 환호는 없었지만 그의 가창력에 관중들은 감탄한 사람들 많이 봤고

오프닝 공연으로서는 충분한 예열이라고 생각하네요


이제는 메인, Kendrick

1. SiR의 공연이 10분 밀렸듯이 켄드릭의 공연 또한 10분 뒤인 8시 10분에 시작했습니다

2. 펜스를 잡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쿵푸 케니 영상이 나오고 D.N.A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무대에 가까워지기 위해

뒷 라인에 있는 사람들이 가운데쪽으로 밀고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괜히 실려간 사람들이 많다는게 아니라는거

3. 켄드릭 곡이 참 따라하기 어렵다는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게 느껴지는 첫 순간은 떼창 포인트를 놓친 ELEMENT.

특히나 DAMN. 앨범에서의 곡들이 상대적으로 호흥이 떨어졌다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따라하려고는 합니다 ㅋㅋ...

4. 켄드릭은 랩을 정말 정말 잘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밴드 반주를 뚫고 나가기도 하고 KING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습니다

5. 하지만 갑분싸 상황이 2번씩이나...

첫번째는 Swimming Pools의 후반 부에 음향문제로 반주와 마이크가 나간 순간이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어떻게든 떼창으로 이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LOYALTY.에서 이 상황이 또 찾아옵니다 이때 작은 야유가 있었습니다

6. 곡들은 너무 좋은 곡들이지만 아쉬운 런닝 타임...

어제 엘이에 호주에서의 단독 공연 볼륨정도 할거라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오히려 후지락 페스티벌 급 볼륨의 공연시간이었습니다 참..

7. 좋은 공연이였지만 아쉽다.

공연에 대한 감상은 분분한걸로 보입니다 이건 다녀온 분들인 여러분의 선택이겠죠

저는 그래도 공연을 본것에 큰 의의를 둡니다

그리고 작년에 뉴욕에서 트레비스 스캇과 켄드릭 합동 공연을 가기 귀찮아서 걷어찬

 저를 조금 탓해봅니다 시부레 ㅠ

11.jpg


신고
댓글 4
  • 7.31 00:13
    미고스 왔다던데 사실인가요?
  • title: Kanye West (Vultures)ABoX글쓴이
    7.31 00:16
    @띵케이숑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만??
  • 1 7.31 01:46
    @띵케이숑
    ㅋㅋㅋㅋㅋㅋㅋ 가구역쪽에 닮으신 흑인분이 계셔서 나온소리같네요 SiR가 중간에 관련해서 언급도 해주고 훈훈했습니다
  • title: Kanye West (Vultures)ABoX글쓴이
    7.31 01:57
    @븬즤노
    SiR이 누군가 닮다는 얘기를 얼핏 듣긴했는데 그 분인가보네요 ㅎㅎ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회원 징계 (2025.10.23) & 이용규칙5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10.23
[아이콘] Stevie Wonder, D'Angelo 등 아이콘 출시 / 11월 ...44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10.23
화제의 글 음악 클럽에서 스캇이랑 악수하고 싸인받았습니다19 이니가 8시간 전
화제의 글 음악 스캇 내한 기념) 작년 7월 스캇 런던 콘서트 회상2 title: Playboi Carti (King Vamp)예붕이 22시간 전
화제의 글 음악 역대 최고의 힙합 앨범 TOP 1617 title: 808s외힙노인 2025.10.24
75117 음악 프랭크오션도 한번 와야할텐데5 title: Frank Ocean - channel ORANGEStarted from the Bottom 2018.07.31
75116 음악 공연 오프닝때 콰이보닮은 흑인친구7 title: The Weekndfrank0cean 2018.07.31
75115 인증/후기 우리콜이랑 포스트짱론도 내한햇음 좋겟다ㅠㅠ6 title: Frank Ocean - channel ORANGEbandy 2018.07.31
75114 음악 아직까지 제 호불호는 라마 형님보다 칸예느님같네요6 칸예만좋아 2018.07.31
75113 일반 진짜 힘들어서 잠이 안오네요2 title: Frank Ocean힙쮜리 2018.07.31
75112 일반 켄드릭 라마 아레나 애프터 파티 상영회라는데여?1 코너 맥그리거 2018.07.31
75111 음악 켄드릭 i will be back 영상8 xInad 2018.07.31
75110 인증/후기 오늘 공연 세장 요약10 overdozed 2018.07.31
75109 리뷰 진짜로 땀에 쩔었던게 재가입 유져 2018.07.31
75108 음악 이번 공연 어느정도로 만족하시나요??24 에스티오네 2018.07.31
75107 음악 켄드릭라마 아레나 애프터파티?5 title: Post Malonelogicurry 2018.07.30
75106 음악 켄드릭 라마 지금 한국 호텔에서 누워잇을듯 ㅋ 비기투팍 2018.07.30
75105 음악 켄드릭 지금 어디임요 title: XXXTENTACIONFreekey G. 2018.07.30
75104 일반 오늘 센스형도 왔었군요5 InherentVice 2018.07.30
인증/후기 180730 켄드릭 내한) 나구역 펜스 잡은 자의 주관적 후기4 title: Kanye West (Vultures)ABoX 2018.07.30
75102 일반 그래도 할건 다했네요 비뚱뜨루 20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