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점에서 극단적 보수 포퓰리스트로 분류되는 트럼프가
당선된 뒤에 이러한 사회적 갈등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죠.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통합적인 사회 구축이 아닌
백인 자국민중심주의를 통해 백인 제조업 노동자의 분노를 이용
백인과 이민자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테러리즘 공포를 이용해
이슬람을 적대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본인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결집시키기 위한 것이죠.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미국에서 백인만 우월시하고
다른 집단은 배제하는 정책가지고는 결코 존속할 수가 없습니다.
통합적인 사회가 아니라 니 편과 내 편을 나누는 태도는
언제나 사회적 갈등과 분노를 만들어내게 되죠.
현재 트럼프는 both sides
즉, 양 쪽 모두 잘못했다고 발언하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사실 극단적 극우파 집단이야말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유권자 집단이거든요.
본인 입장에서는 지지층을 대놓고 비판하기는 어렵지요.
사실 수많은 글로벌 석학들은 이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극우파 포퓰리스트 트럼프를 뽑지 말라고
그가 당선되면 사회는 분열되고 사회적 갈등이 심각해질거라고
이제야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겁니다.
트럼프 발언하는 것 보면
we must love each other we must respect each other
이라고 하는데 참 웃긴 발언이네요.
그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미국인들에게
이민자를 미워하고 이슬람을 혐오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통합'을 외치는군요.
동양인은 명확치 않으나 구글 검색해보시면 트럼프가 과거 흑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나 인종주의적 행태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또한 대선 투표결과를 보시면 다른 인종에 비해 흑인은 힐러리에 대한 지지가 매우 높았죠. 88%의 흑인은 힐러리를 지지한 반면에 오직 8%의 흑인만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와 NACCP 간 갈등을 보더라도 결코 트럼프에 대한 미국 내 흑인의 시선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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