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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zel Curry - Melt My Eyez, See Your Future

title: Kanye West (Korea LP)Trivium Hustler 2022.04.05 21:07

댓글 17
  • 2022.4.5 21:07 댓글추천 0
  • title: Kanye West (Korea LP)Trivium Hustler 글쓴이
    2022.4.5 21:08 댓글추천 4

    1주일 정도 걸려서 덴젤커리의 앨범 전곡해석을 마무리 했네요.

     

    이 앨범은 커리의 정규작 중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2018년에 큰 의미없이 지어뒀던 이름에서 2019년 [ZUU] 앨범 전 후로 크게 멘탈이 박살나는 경험을 겪었고 이를 극복하기까지 겪었던 일과 그사이 세상에서 일어난 사건들, 랩 게임 씬과 음악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여러 차별들과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프로덕션과 커리의 다채로운 창법의 활용인데, 그는 단순히 랩만 한게 아니라 재즈, 트립합, 알앤비, 싱잉랩 등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줬고, 각 곡들의 프로듀서들의 장점을 한껏 살리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각 곡들마다 프로듀서들 이름을 표기해 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커리의 리릭시즘에 있어선 진짜 최강이다 할 정도로 펀치라인과 레퍼런스 워드 플레이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는 피쳐링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인 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게 없는 건 아닌데 바로 이 앨범의 기본 구성은 단순히 음악으로만 표현된 게 아닌 비쥬얼적인 면모까지 같이 봐야합니다. 앨범의 초반부부터 대놓고 Zel Kurosawa film이라 명하면서 Kurosawa Akira에 대한 영향을 받아 뮤비에 반영했음을 드러냈죠. 이는 전반에 걸쳐서 나와야 하지만 보여지는 부분에 비해서 초반과 후반에 몰려있으며, 이 부분은 앨범의 중반부를 넘어갈 때 희미해 집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느정도 매꿔야 하는데, 뮤직 비디오 몇개가 더 나와야만 진정한 앨범의 평가가 될듯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바닥을 쳤던 것에서 돌아 왔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하진 않습니다. 이는 후반부 가사를 보시면 대강은 나오긴 하지만, 뭔가 초반 세워 둔 원대한 계획이 마지막에 와선 좀 어정쩡하게 마무리 되어 갔다는 느낌을 주는건 어쩔수 없던거 같네요.

     

    이런 장단점을 다 살펴보더라도 2022년 기준 커리의 최고작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한계점을 두지 않고 다양한 부분을 보여준 거 자체가 아티스트로선 모험이나 다름 없음에도 충분히 해냈다는 점은 정말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10년이상 노력했음에도 퇴물이라면서 과소평가받는 커리가 진짜 안쓰럽더군요.ㅠㅠ

     

    우리 커리 많이 사랑해 주세요.ㅋㅋ

     

    *기타 오역및 오타나 궁금한 점 있으면 각 곡의 댓글로 달아주시면 확인해서 수정 및 답변 달아 드리겠습니다.

  • 2022.4.5 21:13 댓글추천 0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2022.4.5 21:52 댓글추천 0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2022.4.5 23:08 댓글추천 0

    감사드립니다!!

  • title: Lil Teccatls
    2022.4.6 00:14 댓글추천 0
  • 2022.4.6 09:44 댓글추천 0
  • 2022.6.7 13:02 댓글추천 0

    덕분에 즐거운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24.12.2 00:19 댓글추천 0

    감사합니다

  • 2024.12.30 22:04 댓글추천 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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