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미술 전공자임을 밝힘.

Westside Gunn - Pray for Paris
고전 명화를 커버아트에 사용한 케이스중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원본은 까라바조의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있는 다윗'이다.
까라바조는 바로크 스타일을 거의 혼자 만들어낸 미술사 Goat중 한명이기 때문에 그 상징성이 어마어마함. 드러운 인성 때문에 사람 몇명 죽여서 사망 직전까지 현상금 걸린채로 도망다니면서 산걸로도 유명함. (물론 도망다니는 와중에도 그림 의뢰는 넘쳐났음)
웨싸건 특유의 고급스러운 드럼리스 사운드랑도 잘어울림.

Burzum - Filosofem
미친 싸이코 노르웨이 쳐돌이답게 노르웨이 국민 화가인 테오도르 키텔센의 'Op under Fjeldet toner en Lur'을 사용했음. 우리나라로 치면 이중섭 같은 작가임.

Reverend Bizarre - In the Rectory of the Bizarre Reverend
사실 앨범을 들어보진 않았는데 너무 좋아하는 그림이라 들고옴.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 고야의 '마녀들의 안식일'임.

원본은 이럼. 고야는 비교적 최근 사람인데 스페인 왕실 화가였음. 그래서 공적으로는 왕실 초상화같은 노잼 그림만 그렸는데 뒤에서는 저런 자기 취향의 오컬트적인 작품을 더 많이 그렸음.
사실 그냥 오컬트는 아니고 카톨릭이 부패하고 전쟁이 빈번하던 당시 스페인을 풍자한거임. 판화 연작이 있으니 추천.

Pharoah Sanders, Floating Points, London Symphony Orchestra - Promises
에티오피아의 여성 화가 줄리 메레투의 '의회'를 잘라서 사용함. 애초에 이 그림을 보면서 작업했다던데 그래선지 현대예술적인 내용물과도 너무 잘어울림.

원본은 이렇고 그냥 대충 그려놓은거 같아도 줄리 메레투는 현대 추상예술에서 영향력 좆되는 사람임. 추상화에 스토리랑 메세지를 적극적으로 담기 시작했고 실제로 보면 사이즈도 겁나 큼. 건물 2~3층은 될거임.
그냥 파로아 샌더스 정주행하다 생각나서 써봄 ㅇㅇ




웨싸건 저 앨범 처음 들었던 다음 날 학교 미술 시간에 고전 명화 배웠는데 저 그림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의회 ㄹㅇ 개 예쁜데?
찾아보니까 저 작품은 사이즈가 크진 않은것 같네요 180cm랍니다. 지금 LA에 있음
데쓰컨셔스니스가 젤 유명하지 않으련지
프로미시스가 개쩌네요
이걸 까먹었네 ㄷㄷ 다비드가 그린 '장 폴 마라의 죽음'으로 급진 자코뱅파였던 마라의 암살을 계기로 로베스피에르를 위시한 자코뱅파 공포정치가 시작되었죠
스페인 여행 갔을 때 미술관에서 고야 흑화 버전 그림 보고 너무 좋았는데 저 그림도 엄청 멋지네요
추상화 잘라 쓴 Promises도 좋다
아발란치스 since I left you
beau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