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릅니다
과거의 허승이 아닌 현재 저스디스가 휘두르기 시작해요(그게 대문자 THIS가 들어있는 이유)
#내 얘기는 꼭 노래 들으시면서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12.THIS patch
다시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같은 실리콘이 궁둥이 또 주둥이에 있지"
"우리 씬에서 망한 애들 대필로 떼창을"
아이돌과 성형문화를 까는 모습입니다
근데 웃긴건 저스디스가 보이즈 플래닛에 나갔다는 사실이죠
"구천을 떠 도는 니 애처럼 넌 못 남기지 유산"(애가 유산되었다)
엥 이거 어디서 보던건데.
네 맞아요 Don't cross에 나오던 낙태라인이죠
디스 대상에 여전히 본인이 들어가있는 모습입니다
그 근거는 또
마지막 저스디스의 나레이션에서 드러나요
"왜 그녀(보이즈플래닛)가 여름에(보이즈플래닛은 여름에 방영함)
너한테 오렌지껍질(가족에 헌신할 기회와 돈)까줬는데 칸 아직 블루 페이스야?(우울한)"
Wrap it up과 I can't quit that shit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앨범 분위기를 약간 환기시키는 느낌의 트랙들이죠
하지만 제목은 보고 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Wrap it up" 포장해라
"Can't Quit THIS Shit" 멈출수없다
Can't Quit THIS Shit같은 경우는 원래 훅이
Can't Quit My Rap었죠
제목이 바뀐 이유는 밑에 트랙들과의 유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훅 가사에 턱이 아파와도 THIS Shit을 한다고,
THIS Shit을 위해 죽을수도 았다고 하는데
밑에 읽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금방 아실수 있을거에요
15.THISISJUSTHIS Pt.lll
"I'm that Guy 허나 얘넨 몰라 내 속을"
저스디스가 디스 당하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처음듣는 입장에서 아직까진 알기 힘들죠
"니네가 돈 안줬잖아 still me motherfucker"
앨범이 똘배티보다 안나갔던 상황입니다
여전히 그는 1집 첫번째 트랙처럼 엄마를 사랑하는 소년이기에, 또 씹새끼이기에
다시 예술가적 행보를 갖다버리고 노선바꾼뱀새끼로 돌아오죠
"I Love these Hoes 좋댄다 얘넨 몰라 영문"
1.얘넨 지들 욕하는지 영문도 모른다
2.영어 몰라서 지들 욕하는지도 모른다
"딱봐도 성병옮길것 같은 니 썅년 아가리좀 여물어"
그리고 엄청난 인신공격을 쏟아붓습니다
거기에 따라 점점 본인 또한 망가져가고 있죠
"Why would I diss you my bro
You already off them pills
Half dead, barely breathing"
너 이미 약때문에 반 죽어있는데 내가 왜 널 디스해 이런 의미인데
서서히 저스디스라는 자아가 예술적 자아와의 갈등(curse, Don't cross) 외에도 실질적인 문제를 겪기 시작하는 부분이에요
16.친구
그렇다면 그러한 저스디스가 상업적인 노선을 취한 후
예술하고 싶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아니요 ㅋㅋㅋㅋ
돈 떼먹고 튀어버리는 동료,동생
그리고 의리는 없는 친구들
원나잇 중독이 되어버린 본인
끊임없이 달리는 악플들과 헤이팅들
결국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본인이 말도안되게 변했다는것을 깨닫습니다
"내가 변했냐 그새끼 뒤졌어"
본인의 두 자아가 충돌합니다(Curse,Don't Cross) 그리고 그 충돌의 근원을 알아보기 위해 유년 시절을 살펴보고
거기에서 또다른 혼란을 얻죠(유년,vivid,돌고돌고돌고) 하지만 그런 결핍을 가진 유년을 가졌다고 멈출순 없습니다
(Can't Quit That Shit) 그리고 계속해서 휘두른 칼은 본인을 더 망가지게 만들어요
(THISpatch,THISISJUSTHIS pt.lll,친구)
그리고 허승은 끝내 본인의 자아와 마주하기로 결심합니다
17. 내 얘기
두 자아가 대화하는 트랙이기에 구분하였습니다
[LIT]의 결말에 가까운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벌스- 인간 허승
두번째 벌스-JUSTHIS 라는 캐릭터 [꼭 노선을 튼 후가 아닌 데뷔후부터 만들어진 전체적인 JUSTHIS]
가 주체로 말하고있습니다
걔-대중적인 행보
애-행보에 따른 결과물들
"10여년 전쯤 20대 초반 술자리"
30대 초반이 되어 20대를 회상해보는 허승이에요
"누구 동생 누구 누나를 따먹었다지 깔깔"
쇼미에 나간 VMC사단에 대해 얘기를 듣습니다
"자랑이냐 물으면 아니래 근데 섞여는 있다지 반반 나도 꼴리는 마음과 그게 너희한테 들리진 들키진 않을까 떨리는 마음이 반반"
언더 버리고 튄 너네한테 자랑아냐고 물으면 아니라지만
사실 허승 본인도 부러운 마음이 있었고 본인도 돈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들키지 않길 원했고 늘 떨었죠
"역시 제일 재밌어 남 얘기가 근데 그게 내 얘기가 되면 얼굴은 서툴러 거짓말"
분명 디스할때에는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이제 본인의 얘기가 되어버렸죠 본인이 더하면 더했지 예술가로서 사명을 다하진 않았거든요
"내 옆에 네가 나 몰래 쟤네랑 했을때 제일 최악인건 네가 쟤 애를 뱄는데 그걸 알고도 내가 아직 너를 사랑한다는 걸 알아챘네"
여기서 '너'는 인간 허승이 아닌 JUSTHIS라는 캐릭터입니다
JUSTHIS 라는 캐릭터가 추한짓을 하고 아무리 더러운짓을 해도
[LIT],즉 The search라는 과정에서 허승은 그 캐릭터를 떼놓지 못합니다
본인이 상처받을지 몰라도 어쨌든 계속 데려가죠 샷을 날리더라도
"다 알겠고 이미 알겠고 다 알겠는데"
이미 알죠..ㅋㅋ본인이니
"너를 보면 걔가 생각나고 걔를보면 네가 생각나고 그걸 생각하는 내머릿속 안은
최악의 최악을 생각하고 그걸 생각하는 내가 최악이라고 우리 둘 다 생각하고 았어"
JUSTHIS라는 자아를 마주하면 그 추한짓이 생각나고 그 방송들을 보면 다시 JUSTHIS 라는 자아가 생각나고
허승의 머릿속은 최악의 최악을 생각하고
그걸 생각하고 고민하는 어정쩡한 허승을
두 자아 모두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 지금 혼자와있어 널 데려오지못한 우리누나 결혼식"
허승은 JUSTHIS 라는 자아를 데려오지 못한채 혼자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부분이 이건데(돌고돌고돌고)
결혼식에서 임창정의 발라드를 부르고 있던 허승은
예술가로서의 JUSTHIS를 데려오지 못하였습니다<보통 누나 결혼식에 여친이 가진 않죠>
그리고 엄청난 괴리감을 느껴요
"삶은 목적지 아닌 여정이라는데 우린 확실히 도착했어 그때 쯤에 그 곳에"
삶은 목적지가 아닌 여정이라지만 결국 허승과 JUSTHIS는 늘 특정노선에 도달했습니다
"근데 이건 내 얘기 남의 입에서 나올땐 분명 꽤 재밌던 얘기"
결국 본인 또한 노선을 틀고 추악한짓을 하죠
분명 VMC와 디스전을 벌일땐 이럴줄 몰랐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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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허승이 아닌 JUSTHIS 자아가 피치를 올려서 대화를 시도합니다
"광진구 워커힐 호텔로 와"
이태원 참사날 여기서 공연을 했다네요
느낀점이 있었을겁니다
"스키를 탈거야 우린 '눈'밭을 만들어 연기가 날거야 우리 '불이(뿌리)'났으니"
JUSTHIS의 대중성을 대표하는 곡들이에요
"절대 잊혀질수 없다는걸 알아 근데 잊어볼거야 오늘은 죽을수도 있다는듯이"
그 추악한 짓들은 잊힐수 없다는걸 압니다
근데 잊어보려 노력합니다
죽을것같더라도 잊지못하는게 죽을만큼 괴롭기 때문이죠
"다시 돌아오면 돌아가고파 예전으로 근데 돌아오겠지 이정도론"
과거가 다시 돌아온다면 돌아가서 되돌릴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간다면 분명 이렇게 될것이 뻔하죠
"근데 우리는 또다시 이렇게 살아있네"
결국 [LIT]이라는 과정속에서 두 자아중 어느쪽도 죽지못했습니다
한쪽을 택한게 아니죠 보시면 앨범 전반부 후반부 계속 혼란스러워하며
결정을 하지못한 허승이 보입니다
"네가 느끼는걸 지금 나도 느껴 그래 내가 느끼는 걸 지금 너도 느껴"
두 자아가 통합되기 직전입니다 결국 그 대상들이 모두 본인이었다는거죠
"서로의 상처가 다 보여 근데 아물어도 깨어나면 다시 벌어징 상처가 보였어"
상처가 아물고 두 자아를 왔다갔다해도 결국 똑같은 일아 벌어질테죠 그래서 허승과 JUSTHIS는 합쳐지기 시작합니다
점점 올라갔던 피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게 들리시죠?ㅋㅋㅋㅋㅋ
"우린 여기까지 인가봐 실망마 내입 한마디도 못해 미안하다 하면 그게 거짓말인것도 보앨테니까 이 미안함"
피치가 통합되었습니다 정상목소리로 돌아왔죠
미안하다면 그건 거짓말일겁니다
노선을 바꾼것도 누군가에겐 돌고돌고에서의 엄마와 같은 헌신이었을테죠
"그 얘기는 내 얘기가 돼 이제는 노래가 됐어 네가 직접 말해 걔한테 네 애"
욕하던 남 얘기는 이제 내 얘기가 됐고
그걸 깨닫고 마주하는 The search는
[LIT]이라는 과정과 전시가 됐어요
그리고 허승은 결정합니다
이 과정을 JUSTHIS라는 자아를 마지막으로 사용하여
[LIT]이라는 앨범에 담기로요
그리고 걔라는 대중들과 리스너들에게 말하기로 결정합니다
19.Lost Love
그리고 그러한 [LIT]이라는 과정이 끝난 후를 설명합니다 (그래서 릿 콘에서 보면 배경이 미로 밖임)
"Making Love is all that I'm After"
이러한 혼란이 끝난후에 사랑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개인적으로 3집 "Tower"라고 생각함)
"없지 없이 못살겠는 애는 없었지 없이 못 살겠는 애는"
대중적인 모습 없이 못살았던 [LIT]속 허승은 이젠 없습니다
"공장에서 찍혀나온 ** 무신사내 존나 나는 ** 누가 사랑했다고 쪽팔려 너를 믿었던게 쪽팔려 네 얘기같으면 네가 맞어"
양산형,대중가수였던 본인 모습이 이젠 온전히 쪽팔리기만 합니다
"팔로잉이 다 지워졌네"
[LIT]작업중에 실제로 팔로우 다 지우고 현재 본인은 tower 계정만 팔로우하고 있어요
"자식을 낳음 보여 걔 미래도 죄책감 갖겠지 결백한데도 끊을거야 대물림 나한테서"
새 앨범을 냈을때 반응도 이미 보입니다
아무리 예술가의 길을 걸어도 본인의 변절했던 과거에 대한 죄책감은 씻어도 씻어도 남겠죠
하지만 그 대물림은 [LIT]에서 완전히 끊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나서 말하죠
"잔고는 찼어 듣기 싫음 꺼 왜 내 입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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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냐 신 -don't cross중"
"팔벌려 예수처럼 -친구 중"
허승은 신이 아니고 될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전시할뿐이죠 본인의 가장 추악하고 아픈 부분을
음악을 통해서 마주하였습니다
그게 팔을 벌려 본인의 자아를 마주하고
팔을 벌려 십자가에 박힌채로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이유죠
롤아웃을 했던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Diss a point 소개글이 죄송합니다인 이유도 그런것이겠죠
[LIT]을 통해 [LIT]을 만드는 과정을 담아냈고
Lost Love를 통해[ LIT]이후의 삶을 그려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HOME HOME을 통해 청자에게 확장시키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고돌고돌고 시작부분에 reload ~~ 비록 뱉을 때마다 멀어졌더라도 이번엔 다를거란 맘으로
는 무슨 뜻이라고 생긱하세요
흠..re load는 재장전이니깐 vivid에서 흘러간 타임라인을 다시 땡긴다는것 같고
비록 뱉을때마다 그 라인은 진짜 말 그대로 본인이 전하려던 것과 다르게 사람들이 받아들인걸 의미하는거 아닐까요..?
앨범 전체가 힙합을 향한 저스디스의 고해성사였네요
[LIT]을 딱 한줄로 표현한다면 그 말씀이 가장 적절한것같아요..ㅋㅋㅋㅋㅋ
아마 모든 트랙이 힙합에 대한 사랑고백 같다는 평이 딱 좋긴 했네요.
허클베리피 인스타 코멘트로 기억하는데..
릿을 저스디스 자기 자신의 스토리텔링으로 본다고 해도 이런 앨범 구성의 방식으로 풀어낸게 지독하고
릿의 내용 자체를 그냥 힙합에 대한 애착이라는 관점으로 봐도 지독한 것 같음..
(두 부분 다 섞여있죠)
어떨땐 저스디스의 가사나 행보나 정말 머저리같다고 느낄 때도 많지만 그게 또 매력일 때가 있고
이런 주제를 이런 방식으로 풀어낼 사람은 저스디스 말고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 내용물인 릿이 저는 꽤 만족스럽구요
해석본 재밌게 읽었습니다.
can't quit that shit ->Can't Quit THIS Shit
곡제목 잘못 작성하신거 같네요
그리고 리뷰글 잘 읽었습니다.
헉 이제 봤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ost love에서 저스디스 벌스가 피치업인게 맘에 좀 걸리네요..
전 내 얘기 -> Lost Love가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Lost Love 마지막에 들어가는 LIT 훅이 피치업 된게 계속 마음에 걸려요
LIT이 Lost Love보다 시간상 이후인 (앨범 전체를 뒤돌아보는) 트랙인데 톤이 바뀌지 않은 원래 목소리인것과 달리 Lost Love에선 피치가 다르니까요
혹시 된다면 신에 대한 젓딧의 관념도 해주실수 있을까요
Dont cross -> Fuck Yeezy 난 아냐 신
내가뭐라고 -> I aint a god
근데 릿콘에선 LIT일때 십자가 연출이 있기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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