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서울은 샘플클리어만 했다면 욕을 먹지 않았을까?
보통 시스템 서울이 욕을 먹는 요지는 대부분
허락도 받지 않고 곡을 마음대로 갖다 썼다는 점이었는데
간혹 가다보면 샘플링 방식 자체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근데 사실 통샘플링은 이전의 존경받는 뮤지션들도 다들 하던거잖아요
루프 하나 따서 돌리는건 누자베스부터 많은 프로듀서들이 그랬고,
특정 구절을 가져오는 방식도 꽤나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칸예의 Everybody (얘도 무단샘플링이라 발매가 안되긴 했지만, 적어도 샘플링에 창의성이 없다는 글은 못 본 것 같거든요)
시스템서울은 샘플링을 많이 사용하고, 그걸 대놓고 장치로써 드러내긴 하지만
긴밤, 너, SS나 샘플링 의존도가 더 큰 SS-POP 2의 몇몇 곡에서까지도 개개인의 기량을 꽤나 뽐냈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ycs는 자체 실력도 호평 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물론 anYone -나의어린시절-은 곡이 얼마냐 좋냐 나쁘냐와는 관계없이 비판받을만한 샘플링이 아닐까 싶긴함)
아무튼 그래서 무단샘플링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샘플링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거품이라느니,
창의성 없는 샘플링 방식이라는 그런 식의 비판은
그렇게 합당한 비판도 아닌 것 같고
비단 시스템서울한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샘클만 받았으면 도의적으로 욕 먹을 이유가 전혀 없죠
음악적으로 통샘이 짜게 식는 건 뭐 어쩔 수 없고
시스템서울의 통샘이 짜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익숙한 곡이라서일까요?
사실 원곡의 감성을 이용하는건 누자베스나 시스템서울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시스템서울은 원곡을 알고 있으니 더 짜치게 느껴지는거려나요?
쓰팝1은 개인 개성 드러나서 좋은데 2는 그 시절 노래 통샘 추억팔이 원툴로 묻어가는 느낌입니다
ycs 빼면 싹 묻혀서 벌스 기억도 안 나는 듯
하긴 ycs 제외 나머지는 다 비트에 묻게 가는 느낌이 강했는데
SS-POP 2에선 그게 많이 세진 느낌이긴 하죠
묻어가기라는 말이 맞는듯...
다 상관없는데 뻔뻔한 태도가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맞긴해요...
개인적으로 통샘을 안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통샘까지는 ㅇㅈ. 근데 시스템서울은 본인들이 가져온 샘플에 본인들이 묻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함.
통샘이고 뭐고 아티스트의 개성이 돋보이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서, 시스템 서울은 샘플의 분위기에 잡아먹혀 본인들의 개성을 뽐내지 못한 곡이 굉장히 많은 것 같음.
I need ㅠ, 너 같이 본인들만의 개성과 샘플이 잘 어우러진 곡도 있는 반면에, 2018같이 단순 추억이라는 키워드에만 집중해서 분위기 자체가 잡아먹혀버린 트랙들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음.
I miss ㅠ같은 트랙은 도입부는 기가막힌데 비해 랩을 너무 못뱉음
개인적으로 비슷한 맥락에서 칸예 Everybody 같은 곡들도 상당히 안좋아함
ㅇㅈ
누자비스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곡들을 기가 막히게 발굴하는 차원의 통샘플링이었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원곡에 무임승차하는 양아치가 아님.
아 이것도 맞죠, 같은 통샘이어도 누자베스랑은 결이 완전 다름
통샘 떠나서 앨범 자체가 별로인거 같음 억까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통샘 덕 제대로 본거도 러시안룰렛밖에 없다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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