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사용하고 있는 뉴비입니다.
작년부터 앨범 단위로 듣는 재미가 붙어서 정말 많은 앨범과 노래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깅이 정말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노래 하나를 들었을 때 좋으면 아티스트나 앨범을 같이 찾아보는 편인데요,
비슷한 느낌의 곡이나 앨범을 다른 아티스트 작업물에서 찾는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스포티파이 곡 라디오 기능인데, 이것도 재 좋아요 목록이랑 상당히 겹쳐서 완전 새로운 노래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rym 자동추천도 너무 장르별로 추천해주고, 저는 비슷한 느낌의 앨범이나 노래를 찾고싶어요.
혹시 고수분들은 특별히 사용하시는 디깅 방법이 있을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혹시 Chat GPT나 Gemini 도 디깅에 사용할 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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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M에서 장르나 태그가 많이 겹치는 앨범들을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그 앨범에 높은 점수를 준 다른 유저의 만점 앨범들이나 리스트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도 꿀팁인데, 유튜브에 앨범명+reaction 이라 검색하면 그 앨범을 처음 듣는 유튜버들이 쭉 나오거든요. 거기 댓글에 들어가면 뉴비를 발견한 고인물들이 비슷한 여러 앨범들을 추천해주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엘이 사람들 성능 좋아서 잘찾아줌
사실 아무리 정밀타격을 해도 조금은 빗나가기 마련이니.. 찾던 것과 조금은 달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귀가 뉴비에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YM에서는 같은 Descriptors도 디깅하는데 은근 도움 됩니다. 아님 Allmusic에서 아티스트 페이지 들어가서 쭉 내리면 Related에 비슷한 뮤지션/영향받은 뮤지션/영향 준 뮤지션 이런거 나오는데 이것도 유용합니다.
애초에 디깅은 다양한 음악을 찾는 것이지 비스무리한 음악을 찾는 게 아님.
비슷한 음악을 찾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음. 장르 이름만 알고 있으면 그 장르로 분류되는 뮤지션들 검색해서 파고 들어가면 됨.
인터넷이라는 최고의 환경이 구축된 이 시대에 디깅은 사실상 시간과 노력의 싸움임. 누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뒤져 가며 내게 맞는 보석을 찾나 이게 결국 디깅의 퀄리티를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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