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벌진트 찬양을 자꾸 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랩과 프로듀싱 모두 버벌진트가 국내 탑이라고 생각해요.
버벌진트 앨범 나올 때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앨범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따로 발매해주기 때문이에요. 예전엔 아카펠라 앨범까지 따로 발매하기도 했고, 아마추어들이 비트 갖고 놀고 아카펠라로 리믹스하고 놀라는 취지라고 밝혔었죠. 이게 대략 2000년대까지의 본토 힙합 장르 특유의 문화이기도 한데 미국 힙합의 골수 마니아였던 버벌진트가 꾸준히 몸소 실천해왔어요. 이 정도로 꾸준히 해온 건 한국엔 버벌진트가 유일하고요.
2001년 모던라임즈 EP 때는 전곡을 MPC를 활용해 샘플링해서 만들었지만 그 이후로 현재까지 대부분의 곡을 직접 악보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식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모던라임즈 전에 발매됐던 'Sex Drive', 'To all the hiphop kids'도 직접 재즈 스타일로 건반을 쳐서 만든 비트였는데 오히려 모던라임즈 앨범이 새로운 작곡 방식(샘플링)을 시도해본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3년 전엔가 발매 20주년 기념으로 모던라임즈도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발매했는데 원곡을 찾기 힘든 모자이크식 샘플링을 해서 당시 씬의 다른 프로듀서들의 샘플링과 결이 많이 달랐어요. 원곡의 소스를 잘게 잘라서 시퀀싱을 하는 개념에 가까웠달까요. 더 창의적이었고 집요했죠. 지금 들어도 믹싱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상당하고요.
버벌진트를 비트 메이커로만 한정 짓기엔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고 생각해요. 힙합, 발라드, 롹, 재즈 등 다룰 수 있는 장르 스타일도 엄청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편곡의 기승전결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Overclass’, ‘불', 'Grind', '시발점', 'Tight이란 낱말의 존재 이유', '1219 Epiphany', '좋아보여', '시작이 좋아', '녹는 중(다비치)', '나는 하수다', '공인' 등 장르 사운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뮤지션이죠.
과거의 한국 힙합씬은 래퍼들과 래퍼들의 샤라웃이 더 주목받았었기 때문에 버벌진트가 씬에 뿌려놓은 작곡 관련 소스들이 덜 주목받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샘플링 작법의 묵직하고 단순한 스타일이 더 주목받는 장르이다 보니 리스너들도 비교적 관심을 덜 갖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버벌진트의 비트 메이킹과 작곡 실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럼 질감, 베이스, 공간감 등 힙합 사운드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높은 비트메이커 겸 최정상급 래퍼가 국내에 버벌진트 말고 누가 있는지 많이 떠오르진 않네요.
요즘 버벌진트 찬양을 자꾸 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랩과 프로듀싱 모두 버벌진트가 국내 탑이라고 생각해요.
버벌진트 앨범 나올 때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앨범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따로 발매해주기 때문이에요. 예전엔 아카펠라 앨범까지 따로 발매하기도 했고, 아마추어들이 비트 갖고 놀고 아카펠라로 리믹스하고 놀라는 취지라고 밝혔었죠. 이게 대략 2000년대까지의 본토 힙합 장르 특유의 문화이기도 한데 미국 힙합의 골수 마니아였던 버벌진트가 꾸준히 몸소 실천해왔어요. 이 정도로 꾸준히 해온 건 한국엔 버벌진트가 유일하고요.
2001년 모던라임즈 EP 때는 전곡을 MPC를 활용해 샘플링해서 만들었지만 그 이후로 현재까지 대부분의 곡을 직접 악보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식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모던라임즈 전에 발매됐던 'Sex Drive', 'To all the hiphop kids'도 직접 재즈 스타일로 건반을 쳐서 만든 비트였는데 오히려 모던라임즈 앨범이 새로운 작곡 방식(샘플링)을 시도해본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3년 전엔가 발매 20주년 기념으로 모던라임즈도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발매했는데 원곡을 찾기 힘든 모자이크식 샘플링을 해서 당시 씬의 다른 프로듀서들의 샘플링과 결이 많이 달랐어요. 원곡의 소스를 잘게 잘라서 시퀀싱을 하는 개념에 가까웠달까요. 더 창의적이었고 집요했죠. 지금 들어도 믹싱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상당하고요.
버벌진트를 비트 메이커로만 한정 짓기엔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고 생각해요. 힙합, 발라드, 롹, 재즈 등 다룰 수 있는 장르 스타일도 엄청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편곡의 기승전결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Overclass’, ‘불', 'Grind', '시발점', 'Tight이란 낱말의 존재 이유', '1219 Epiphany', '좋아보여', '시작이 좋아', '녹는 중(다비치)', '나는 하수다', '공인' 등 장르 사운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뮤지션이죠.
과거의 한국 힙합씬은 래퍼들과 래퍼들의 샤라웃이 더 주목받았었기 때문에 버벌진트가 씬에 뿌려놓은 작곡 관련 소스들이 덜 주목받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샘플링 작법의 묵직하고 단순한 스타일이 더 주목받는 장르이다 보니 리스너들도 비교적 관심을 덜 갖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버벌진트의 비트 메이킹과 작곡 실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럼 질감, 베이스, 공간감 등 힙합 사운드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높은 비트메이커 겸 최정상급 래퍼가 국내에 버벌진트 말고 누가 있는지 많이 떠오르진 않네요.
요즘 버벌진트 찬양을 자꾸 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랩과 프로듀싱 모두 버벌진트가 국내 탑이라고 생각해요.
버벌진트 앨범 나올 때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앨범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따로 발매해주기 때문이에요. 예전엔 아카펠라 앨범까지 따로 발매하기도 했고, 아마추어들이 비트 갖고 놀고 아카펠라로 리믹스하고 놀라는 취지라고 밝혔었죠. 이게 대략 2000년대까지의 본토 힙합 장르 특유의 문화이기도 한데 미국 힙합의 골수 마니아였던 버벌진트가 꾸준히 몸소 실천해왔어요. 이 정도로 꾸준히 해온 건 한국엔 버벌진트가 유일하고요.
2001년 모던라임즈 EP 때는 전곡을 MPC를 활용해 샘플링해서 만들었지만 그 이후로 현재까지 대부분의 곡을 직접 악보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식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모던라임즈 전에 발매됐던 'Sex Drive', 'To all the hiphop kids'도 직접 재즈 스타일로 건반을 쳐서 만든 비트였는데 오히려 모던라임즈 앨범이 새로운 작곡 방식(샘플링)을 시도해본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3년 전엔가 발매 20주년 기념으로 모던라임즈도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발매했는데 원곡을 찾기 힘든 모자이크식 샘플링을 해서 당시 씬의 다른 프로듀서들의 샘플링과 결이 많이 달랐어요. 원곡의 소스를 잘게 잘라서 시퀀싱을 하는 개념에 가까웠달까요. 더 창의적이었고 집요했죠. 지금 들어도 믹싱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상당하고요.
버벌진트를 비트 메이커로만 한정 짓기엔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고 생각해요. 힙합, 발라드, 롹, 재즈 등 다룰 수 있는 장르 스타일도 엄청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편곡의 기승전결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Overclass’, ‘불', 'Grind', '시발점', 'Tight이란 낱말의 존재 이유', '1219 Epiphany', '좋아보여', '시작이 좋아', '녹는 중(다비치)', '나는 하수다', '공인' 등 장르 사운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뮤지션이죠.
과거의 한국 힙합씬은 래퍼들과 래퍼들의 샤라웃이 더 주목받았었기 때문에 버벌진트가 씬에 뿌려놓은 작곡 관련 소스들이 덜 주목받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샘플링 작법의 묵직하고 단순한 스타일이 더 주목받는 장르이다 보니 리스너들도 비교적 관심을 덜 갖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버벌진트의 비트 메이킹과 작곡 실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럼 질감, 베이스, 공간감 등 힙합 사운드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높은 비트메이커 겸 최정상급 래퍼가 국내에 버벌진트 말고 누가 있는지 많이 떠오르진 않네요.
허키
자기 음악 잘만드는거랑 프로듀싱이랑은 좀 따로 봐야하지 않나
그게 프로듀싱 아닌가요
버벌은 몰라도 비프리는 자기 음악말고도 외부 프로듀싱도 잘함
오 버벌진트도 프로듀싱을 하는군요
누명 총괄 프로듀서가 버벌진트임
https://youtu.be/asBcFhqDtfU?si=Fr5jkQc_AOVUGLRJ
이거보면 버벌진트도 진짜 미쳤죠 프로듀싱
아차상
휘민
노창
허키ㅅㅂㅅㅋ
킴제이
요즘 버벌진트 찬양을 자꾸 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랩과 프로듀싱 모두 버벌진트가 국내 탑이라고 생각해요.
버벌진트 앨범 나올 때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앨범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따로 발매해주기 때문이에요. 예전엔 아카펠라 앨범까지 따로 발매하기도 했고, 아마추어들이 비트 갖고 놀고 아카펠라로 리믹스하고 놀라는 취지라고 밝혔었죠. 이게 대략 2000년대까지의 본토 힙합 장르 특유의 문화이기도 한데 미국 힙합의 골수 마니아였던 버벌진트가 꾸준히 몸소 실천해왔어요. 이 정도로 꾸준히 해온 건 한국엔 버벌진트가 유일하고요.
2001년 모던라임즈 EP 때는 전곡을 MPC를 활용해 샘플링해서 만들었지만 그 이후로 현재까지 대부분의 곡을 직접 악보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식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모던라임즈 전에 발매됐던 'Sex Drive', 'To all the hiphop kids'도 직접 재즈 스타일로 건반을 쳐서 만든 비트였는데 오히려 모던라임즈 앨범이 새로운 작곡 방식(샘플링)을 시도해본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3년 전엔가 발매 20주년 기념으로 모던라임즈도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발매했는데 원곡을 찾기 힘든 모자이크식 샘플링을 해서 당시 씬의 다른 프로듀서들의 샘플링과 결이 많이 달랐어요. 원곡의 소스를 잘게 잘라서 시퀀싱을 하는 개념에 가까웠달까요. 더 창의적이었고 집요했죠. 지금 들어도 믹싱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상당하고요.
버벌진트를 비트 메이커로만 한정 짓기엔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고 생각해요. 힙합, 발라드, 롹, 재즈 등 다룰 수 있는 장르 스타일도 엄청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편곡의 기승전결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Overclass’, ‘불', 'Grind', '시발점', 'Tight이란 낱말의 존재 이유', '1219 Epiphany', '좋아보여', '시작이 좋아', '녹는 중(다비치)', '나는 하수다', '공인' 등 장르 사운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뮤지션이죠.
과거의 한국 힙합씬은 래퍼들과 래퍼들의 샤라웃이 더 주목받았었기 때문에 버벌진트가 씬에 뿌려놓은 작곡 관련 소스들이 덜 주목받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샘플링 작법의 묵직하고 단순한 스타일이 더 주목받는 장르이다 보니 리스너들도 비교적 관심을 덜 갖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버벌진트의 비트 메이킹과 작곡 실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럼 질감, 베이스, 공간감 등 힙합 사운드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높은 비트메이커 겸 최정상급 래퍼가 국내에 버벌진트 말고 누가 있는지 많이 떠오르진 않네요.
걍 간단하게 ‘고하드’ , ‘변곡점’ 인스트루멘탈 앨범 통으로 들어보면 제가 뭔 소리 지껄이는지 대충 이해되실 것 같네요ㅋㅋㅋ
랜디
슬롬
피셔맨
끝
노 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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