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ing dreams -> 이거 하나도 감이 안 옴
lifes like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앨범 내내 가볍고 밝은 재즈풍 코드, 드럼비트 위에 적당한 재즈세션이랑 샘플 넣고 흘러가다가 smoking dreams에서만 분위기 확 딥해지더니
난해한 코드에, 꽉 찬 사운드, 게임 bgm같은 효과음들 들어가서 이상한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하다가
또 브라스 들어갈 때는 다시 코드진행이 확 바뀌어버리고
여기서부터는 좀 괜찮나 싶다가 들을수록 계속 과하게 빠암 하고 들어오는 브라스만 독주해서 랩을 묻어버린다는 느낌이 안 사라짐.
차라리 브라스만 종류를 바꾸거나 소리를 줄였으면 괜찮았을까 싶은데 막상 시미 트와이스면 알아서 잘했을 것 같아서 내가 막귀거나 재즈를 몰라서 그런 것도 같고.
빈지노 가사는 다른 곡들보다도 더 좋게 느껴져서 아쉬움.
님들은 smoking dreams 들으면서 래핑이나 가사 빼고 비트, 감성 자체에는 아쉬운 느낌 없었음?
약간 나이브하고 날것의 느낌이 있는데 데뷔작에서 그정도 관록이나 절제를 바라는건 무리라고 생각함
확실히 좀 깨는 느낌이 있긴함
그냥 앨범 마무리로 제일쩌는 노래 넣어놨다고 생각하니까 존나좋던데
개인적으로 깨는건 잘 모르겠는데 충분히 이해는 감
Vibra 마지막에 오케이 끝 하는 목소리 나오고
그 담에 smoking dreams 나오니까 일종의 보너스 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Smoking Dreams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 앨범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존나 날 것이라서 오히려 좋게 다가오는 듯
저도 평소에 비슷하게 생각했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여
저도 일관된 무드를 유지하길 원했어서 깨긴 했어요
비트 완전 좋은데
전 그래서 엔딩 크레딧 같은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듣습니당
전 Lifes Like에서 지금까지 가끔 듣는 노래는 저거밖에 없는디;
그 날것의 맛이 야마 그자체임
완벽하지 않기에 청춘이고 젊음이라 lifes like이 명반인거같음
앨범은 이전 트랙에서 끝났지만 마지막 트랙은 엔딩크레딧이나 쿠키영상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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