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해가 안 가는 게

딕션 안 좋은애가 멈블하고 레이지 하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되지도 않음

되도 않는 딕션으로 따다다다 랩할빠에야 지가 잘하는 음악 하는게 음악 산업에도 본인 커리어에도 도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식케이가 되도 않는 멈블이나 레이지 한 것도 아니고 꽤 괜찮게 했는데도 그런 얘기 하는게 잘 와닿지도 않음..

가사에 담긴 철학을 좋아하고 전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스너 입장에서는 그냥 자정작용 같음

그거도 그거대로 이상하긴함

ㄹㅇ

똑같은 내용이라도 그사람이 말투 자체를 씹같이 해서 그렇죠

"자고로 래퍼라면 한마디에 ㅈ된다 하는게 있어야지"

"이딴애가 한국힙합의 미래라니"

이렇게 병든 태도 가진 사람과 누가 건전하게 토론을 하고싶겠어요

난 진짜 궁금한데

식케이가 원래 곡에서 발음이 구린 래퍼였음?

라이브 구린 래퍼도 아니고?

그리고 발음 흘리는 랩은 괜찮은데

발음 흘리는 랩 하는 애가 딕션이 구려서 인정 안된다는건 뭔 소리임

하나만 하지

같은 말이라도 어느정도 설득되게 좋게좋게 말했으면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넘어가지 딕션타령 하는것처럼 들리지 않았을거임. 그리고 원래 딕션 구린 사람이 일부러 발음 흘리는 장르하는 거라면 오히려 본인 장단점 살려서 본인에게 맞는 음악 하고 있는거 아님? 그런거 때문에 인정 못하겠다는 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긴 함

ㅇㅇ 완전 동의함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이때다 싶다 하고 선민의식 지리는 분들 무더기로 뛰쳐나오는거 보고 놀랐음

웬만한 디깅은 디깅도 아닌 시대에 외힙 조금 들었다고 국힙은 이래서 안된다느니 하는거 같잖았음

본인들 태도가 가장 국힙 고립시키는건 죽어도 모름

케이플립 명반 아니라는 사람들은 꼰대틀딱리스너여야만 하는 사람들이 잇스

본인의 선입견이 그렇게 박혀서 그런 말이 나온거지 막말로 모르는 멈블랩 여러개 가져온 다음에 이 래퍼가 원래 발음이 안 좋은 래퍼인지 발음 좋은데 일부러 흘리는 건지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구분이나 하겠습니까.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을 얼마나 잘 소화하는지가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