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에 맞춰 메탈 쪽에서 굵직한 신작들이 나오고 있다.
Sodom과 Heaven Shall Burn은 각각 설명이 필요없는 스래쉬메탈과 메탈코어의 거장들이고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앨범을 들고 왔다. 소돔 신작이 단순무식과격한 그때 그시절 메탈이라면 해븐쉘번은 청자를 아찔하게 만드는 장엄한 메탈 교향곡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Pudridity와 Drawn and Quartered의 신작은 한층 더 감동적이었다. 현시대 데스메탈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청각적 쾌감이 쓰나미처럼 청자를 집어삼킨다.
피에르와 케빈의 신작도 뭐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 쏘쏘한 앨범들이었고,
Durand Jones & The Indications의 신작은 커리어 하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 소울을 현대적인 정서에 잘 녹여냈다.
Mydreamfever는 파란노을 관련 앨범들 중 유일하게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속 이런 앨범만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sosocamo. 난 이게 케빈 앱스트랙트와 피에르 본보다 더 좋았다. 지루하지 않은 트랩 앨범을 얼마만에 듣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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