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상수 롤링홀에서 무서운 기세로 꾸준히 양질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팔로알토와 레이지쿠마 컬렉티브가 함께 재즈힙합 무대를 꾸렸습니다. 팔로알토의 기존 곡들을 재즈 스타일로 재편곡하여 선보인 무대였습니다. 아무래도 털ㄴ업하는 분위기가 빠졌지만 그 공백을 그루브함으로 채운 알찬 무대였네요. 국힙은 라이브실황 앨범이 전무하다시피한데 어제 공연은 녹음분을 음반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진 속 이런저런 굿즈는 다 팬분들이 직접 만든겁니다. 팔로알토 포카는 좀 귀하네요 ㅇㅅㅇ (팔로알토 성공했네..)
중간 중간 무대를 빛내준 게스트들과의 합연도 좋았습니다. 순서대로 재규어중사->잠비노 (장진호라고 잘못 듣고 대체 그게 누군가 한참 생각한 1인..)->저드 (예쁨)->헠피->젓딧.
공연 말미에 짤막히 팬들이 준비한 선물을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팔로알토가 꽃다발을 들고 랩하던 중 “이거 들고 랩 하니까 인기가요 1위한 기분이야!!” 라고 하는데 너무 웃겼습니다.ㅋㅋㅋ
공연 마치고 씨디 사인받을 겸 한참을 주차장에서 기다리는데 저드님이 빼꼼 나와서 “기다린다고 전달할게요~” 하시고는 이윽고 등장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오 저기 팔로알토야 웅성웅성.
팔로알토 공연을 처음 봤던게 딱 20년 전인 2005년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팔로알토는 항상 팔로알토라서 참 좋습니다. 언젠가 또 있을 다음 공연을 기약하며! 이만 글 줄입니다.
저스디스 무슨곡 했나요??
들으면 다들 아는 노래인데 제목을 모르것네요 ㅋㅋ 아마 합작앨범 수록곡일듯 합니다. 전 그 앨범 안들어봐서 모름 ㅎㅎ 총 세곡인가 부른 것 같네요.
No Love
Ayy
Brown Eyes View
썅 no love 했구나
이거 볼려고 대구에서 올라와서 본 1인입니다.. 촤고였어요!!
4theyouth 재즈버전이라니 듣고싶군요
PRICELESS 같은 턴업 곡도 재지하게 편곡해서 완전 다른 느낌 나는게 재밌었음 ㅋㅋ
레이지쿠마가 래퍼들이랑 친분이 좀 있나봐요
넋업샨하고도 작업하더니
친분이있는정도가아니라 씬에서는OG에 속하는분입니다.
롤링홀이 30주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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