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쇼미 래퍼, 행사 래퍼, 비트 파는 래퍼가 지향점이면 지금처럼 싱글만 몇 년 씩 내도 되긴 함
근데 신곡에서 언급한 것처럼 예술가로 남고 싶으면 앨범을 내야 함
씨잼이 [킁] 안 내고 '샹송'만 냈으면 '박어 계속 우린 맛탱이가 갔어'로 마약하고 정신 못 차리는 래퍼였을 거고
빈지노가 [노비츠키] 안 내고 'Monet'만 냈으면 음 예술적인 거 하고 싶은데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는 평을 받았을 거임
예술가가 되려면 앨범으로 족적을 남겨야 함. 저급한 가사를 컨셉으로 잡을 거면 그걸로 가득찬 앨범을 내야 앨범으로 포장이 됨. 싱글만 내면 '아무 가사 쓰는구나' 싶고, 컨셉츄얼 앨범을 내야 예술가의 터치로 포장이 될 수 있음
지노햄 가사처럼 '그림쟁이라면 그림자까지 그려'
첫 화만 그리는 웹툰 작가, 논문은 안 내고 figure 1 실험만 하는 연구자, 싱글만 내는 래퍼는 인정받기 힘듦
막줄 비유 좋다
ㅇㅈ
이게 맞다 ㄹㅇ
이게 맞지
요즘 음악이든 예술이든 창업이든 공무원준비든 취미든 헬스든
동만이들 존나게 많음
나는 이새끼들을 동만이로 싸잡아 부름
시동만 존나게 거는 한심한 새끼들이라
이새끼들 특징은 뭐 시작한다 하면 인터넷으로 존나게 알아보고
장비는 최고 좋은걸로 다 사놓음
그리고 끝
지식은 많은데 지혜는 없는새끼들 수두룩하긴 하죠
빈지노 저 가사 뭔 의미에요?
앨범 안 낼꺼면 이쯤에서 사라지는게 옳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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