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라임'.
물론 이는 대체 불가능한 자전적인 이야기와 진솔한 가사가
염따의 가장 강력한 매력 포인트고, 뭔지 모를 울림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끔 지켜지지 않는 라임의 부재에서 오는 아쉬움은 금방 상쇄 됨.
비슷한 맥락으로
탑라인의 멜로디를 최소 2마디, 길면 4마디 마다 바꿔대서
8마디, 12마디, 길면 16마디로 이뤄진 한 벌스 안에서도
전체적인 리듬의 기승전결이 산만하게 느껴질 때도 있음
근데 이건 살아숨셔 1부터 고수해온 염따의 강박이 느껴지는 작법 같음
물론 이 역시 염따의 캐치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커버 됨.
https://youtu.be/A02rLvm257w
이 곡에서 자이언티 같은 퍼포먼스가 계속 이어진다면 개인적으로 100점인 앨범이 될 것 같지만
염따의 진면목 중 하나인 비트도 너무 좋고
중간 중간 피식 거리게 되는 라인들도 많아서
염따의 오랜만의 컴백은 그래도 반갑게 느껴진다.
저는 오히려 이번 앨범에서 라임을 아주 적재적소에 기깔나게 잘 넣었다고 생각 들었네요 ㅎㅎ
라임은 리듬이라는 목적을 살리기 위한 도구일 뿐 라임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되는지라, 물론 국문라임을 정립해 나가던 과도기에는 너도 나도 실험정신으로 라임 그 자체에 엄청난 몰두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듣기 좋게 적재적소에 라임을 잘 심고 덜어내야 할 구간에서는 덜어내는 것이 선진화된 리릭시즘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
물론 라임이 충분하냐 부족하냐는 온전히 듣는 리스너 개개인의 주관적인 영역이라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듯 합니다~
저는 라이밍 되게 기술적이라 느꼈는데 진짜 디테일하고 능청스럽게 넣었다고 느낌
기술적, 디테일, 능청스럽게
동의합니다
이렇게 삼박자를 다 갖추는게 진짜 힘들죠 ㅋㅋ
저는 오히려 이번 앨범에서 라임을 아주 적재적소에 기깔나게 잘 넣었다고 생각 들었네요 ㅎㅎ
라임은 리듬이라는 목적을 살리기 위한 도구일 뿐 라임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되는지라, 물론 국문라임을 정립해 나가던 과도기에는 너도 나도 실험정신으로 라임 그 자체에 엄청난 몰두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듣기 좋게 적재적소에 라임을 잘 심고 덜어내야 할 구간에서는 덜어내는 것이 선진화된 리릭시즘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
물론 라임이 충분하냐 부족하냐는 온전히 듣는 리스너 개개인의 주관적인 영역이라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듯 합니다~
저도 맹목적으로 라임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아주 혐오하는데
염따는 라임, 그리고 한 벌스 안에서 멜로디를 굉장히 불규칙하게 가져가서
가끔은 통일된 리듬감을 기대할 때 변주가 돼서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예시로 한 곡 안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이지만, 좀 더 기승전결이 뚜렷한 자이언티의 벌스를 언급했네요.
결국 라임은 리듬감을 살리기 위한 것이 목적인데, 염따는 단순히 자모음을 통합시키는 것 외에도
애초에 탑라인에서 멜로디를 틀어버리니까 생기는 불규칙함이 그의 작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훅이나 브릿지에서는 적재적소에 통통튀는 라임이 많아 좋기도 하구요.
저는 라이밍 되게 기술적이라 느꼈는데 진짜 디테일하고 능청스럽게 넣었다고 느낌
기술적, 디테일, 능청스럽게
동의합니다
이렇게 삼박자를 다 갖추는게 진짜 힘들죠 ㅋㅋ
의도한 라이밍은 말씀하신 것 처럼 기술적이고, 디테일한 부분이 느껴지는데
플로우의 리듬감이 휙휙 바뀌어버리니 저는 특정 마디마디에서는 좀 더 통일감이 느껴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었네요ㅎㅎ
저는 라임이 부재한다고 인지조차 못했었는데 따지며 들어보니 무슨 말씀하시는진 알겠네요ㅋㅋ
뭔가 다음절 라임은 적지만 한음절을 되게 자주 넣어서 ㄱㅊ음
염따의 스토리텔링, 딮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다음절 라임까지 바라는 건 무리죠ㅋㅋ
염따를 오랜 기간 들어오면서 느낀
염따 특유의 플로우, 변칙이 잦은 탑라인 작법에 대해서 급하게 써내려 가느라
애꿏은 라임이 부각되면서 글이 어설프게 쓰였네요ㅎㅎ
공감 ㅇㅇ 좀 난잡함
아니놀라좌 인정도르 ㄷㄷ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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