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진짜 존나 좋은걸 들으면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내가 3인칭으로 앉아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음
가장 최근에 국힙을 들으면서 그런걸 느낀게 차붐 스윗비터 후반부였는데 그만큼의 극단적인 내용이 아니었는데도 주는 울림은 거의 똑같았음
영화에 완전히 몰입했다가 끝나고 엔딩크레딧 멍하니 바라보는 그 느낌
그 여운을 느껴본게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더 즐기고 싶었는데 순정 튀어나오면서 여운이고 뭐고 그대로 다 사라진게 너무 아쉬움
한번 몰입이 깨지니까 염따버전 넥스트레벨 그때우리는 같은 좋은 곡도 영 귀에 안 들어오고
너무 좋았어서 너무 아쉽다
순정 맨뒤로 빼서 보너스트랙으로 넣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살숨3때도 존시나가 너무 튀던거 생각하면 그냥 살숨 특징이라고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
순정은 너무 튀긴 해여
순정 맨뒤로 빼서 보너스트랙으로 넣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와 그것도 좋았겠네
순정은 걍 음악적으로 ㅈ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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