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칸예콘 간다고 뭐라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소비자의 자유는 당연한 거고 칸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사람들도 많이 봤으니까요. (칸예콘 티켓팅 성공하셨음 축하드려요!) 근데 칸예콘이 이렇게 큰 파급력을 지닐진 생각도 못했네요.
오스카 레드카펫에 비앙카를 거의 나체로 등장시킨 것부터 한달 넘게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나치와 KKK단 찬양, 툭하면 혼자 삐져서 주변 래퍼들 다 욕하고 다니는 금쪽이 행동, WW3 발매 소식, 그리고 가장 최근 사촌과의 성적 교류 고백까지. 작년 내한와, 아니 올해 내한 발표와 현재 사이 칸예는 트위터로 경이로운 양의 쌉소리를 배설했죠. 음악도 예전같이 않아요. 솔직히 VULTURES 시리즈부터 칸예의 음악력도 내려갔잖아요? WW3랑 COUSINS도 퀄리티가 굉장히 낮은 곡들이였고....
전 그래서 내한이 망할 줄 알았어요. 지난 한달간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고 개인적으로도 칸예를 좀 꺼리게 됐을 정도니 한국 반응도 비슷할 줄 알았거든요. 아무리 칸예의 파급력이 있었더라도 소수의 외힙팬들을 제외하면 칸예콘에 올 사람은 많이 안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티케팅 참여자 2만명? 매진됐다고 해도 못 믿겠는데 이정도 인기일 줄은 몰랐네요ㄷㄷㄷ. 역시 칸예 이름값은 건재한가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듭니다.
암튼 티켓팅 성공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가셔서 재밌게 즐기고 오세요!
증명한다니까 뭐...
사실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칸예 적당히 관심있어서 가는데
잡소리들은 전혀 모를듯
그리고 지금의 칸예보단 올드칸예한테 정이많아서 가는사람들이 많을거예요 아마…
무슨 짓을 저지르든 음악만 좋으면 장땡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또다시 증명됨.
칸예가 한국콘 10분만에 3만장 팔았다고 sns에 올렸던데 한국인이라는 게 존나 쪽팔렸음.
‘야 작년 칸예콘이 역대급이였대! 이번에 내한 온다는데 티케팅 ㄱㄱ?’ 같은 사람이 많을듯
올바른 마인드가 한국에도 정착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벌써 텅텅콘 이야기 나와요,,,ㅠ
좌석도 넘치든데,,,벌써 이러면 공연 당일은,,,
그런 것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사람도 꽤 많은듯요
ㄹㅇ
국내에서 이슈가 별로 안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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