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글 잘 안쓰는데 제가 테이크원 좋아하기도 하고,상업예술을 저는 정말 잘 들었는데,생각보다 이 앨범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 많더라고요,그래서 어떤 부분에서 맘에 들지 않으실까 그냥 궁금해서 글 적어봐요.
마무리가 좀 찝찝하게 끝남 그거 빼면 좋게 들음
중간중간에 좀 과해서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몇 있음. 의도는 알겠는데 다시듣기는 버거운 느낌
빠와 까를 동시에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형 앨범
펀딩까지 했지만 영화는 안나오고 완전판, 완전판_최종,완전판_유튭뮤직_진짜진짜최종제출.. 로 정말 짜증났던 기억이 남.
이런 외적인 요소 이외에 음악에서 별로였던 점은
1. 고작 이별이라는 소재 하나로 너무 많은 감정선이나 이야기를 담아내려 했다는 점
- 사랑이 무게감 없는 소재이거나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고 앨범 서사가 이거 하나로는 이해가 안되는 지점이 발생
2. 산통을 깨는 워스트 트랙들의 존재 (청담, 강남,상업예술)
- 상업예술은.. 영화적 연출을 많이 활용한 이 앨범의 크레딧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별로였음. 이런류 아웃트로는 블랭-플레임 처럼 전반적으로 너무 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방향이 맞았다고 봄.
대신 몇몇 트랙은 극호, 혹은 아예 대체불가능한 감성이 있음
그시절 텍원의 포스를 느낄수 있는 홍대, 언제나 듣기 좋은 당산, 7분짜리 타임머신 종착역, 나의 최애곡 사랑, 그리고 그냥 자유까지
얘네는 진짜... 개좋긴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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