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카슨의 차기작 More Chaos 발매 하루 전, AGC를 복습해봅시당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온 먹먹하고 흔들리는 톤과 뻔한 플로우로 평이 좋지 않았던 전작 X를 뒤로 하고, 켄 카슨이 들고 온 A Great Chaos, 속칭 AGC는 레이지씬의 새로운 왕자의 탄생을 알렸죠
지적받아온 톤을 저열한 사운드로 가리고, 고어라는 컨셉에 맞게 여러 공포영화를 오마주한 곡들과 강렬하고 공격적인 비트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켄 카슨은 AGC에서 하이퍼팝, 레이지, 일렉트로닉, 드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은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프로덕션 측면에서 앨범은 F1LTHY와 Star Boy 등 걸출한 프로듀서진의 매우 공격적이고 디스토션이 강한 베이스라인, 날카로운 신스, 그리고 날뛰는 드럼 패턴으로 가득 차있는 색다른 사운드를 선보였어요
대표적인 레이지 스타일 비트는 사장과 같은 오피움 특유의 색깔을 계승하면서도, 카슨만의 톤과 결합해 미친 시너지를 냈습니다.
카슨은 이 앨범에서 뚜렷한 메시지보다는 분위기와 태도를 앞세웠습니다
그는 삶의 광기, 약물, 사랑, 배신, 그리고 명성과 그로 인한 공허를 노래하며, 가사는 직선적이고 때론 반복적이지만, 그 속에 카슨 본인의 자아적 혼란과 반항심이 짙게 깔려 있어요
앨범 제목인 A Great Chaos처럼, 그의 내면의 혼돈과 바깥세상의 소음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긴 듯한 느낌을 리스너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과시에서 벗어나, 현대 젊은 세대의 감정 상태를 대변하는 듯한 측면도 있죠
A Great Chaos는 정제되지 않은 에너지와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낸 앨범입니다
전통적인 힙합 팬들에게는 다소 난해하거나 지나치게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 혼돈 속에 새로운 음악적 흐름과 감정의 표현법이 자리잡아있어요
카슨은 이 앨범을 통해 카티의 아류작에서 벗어나, 레이지씬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AGC의 디럭스 버전으로 계획되어오다가 아예 별개의 후속작 개념으로 야심차게 준비해온 카슨의 More Chaos.
내일 발매되는 신보를 듣기 전 전작 AGC도 다시 한 번 들어보면 어떨까요 엘붕이여러분???
HARDCORE 🗣🗣🔥🔥
I'M GOING G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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