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친구들이 꼽을 줘요
예전부터 그랬는데..
사실 제가 여자친구 사귀고 나서 자존감도 오르고
(아무래도 여자친구 외모가 괜찮은게 큰듯)
걔네가 욕하는 것에 비해 새삼 진짜 세상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으면서 뭔가 비꼴 때마다 예전만큼 정신력 유지가 안되네요..
원래 서로 그러고 놀지만 이제 이렇게 노는 것도 질리고
개인적으로 전 걍 일상 대화하는게 훨씬 즐거워요
물론 사교성은 좋은 편이라 웬만해선 두루두루 잘 지내지만
오히려 오랜 절친들이 더 절 인색하게 대하니 정도 떨어지는 기분
어차피 고3이라 안 볼 얼굴이라 해도 자꾸 신경 쓰여 너무 힘드네요
심지어 걔네가 뭐 저보다 잘난 것도 아님..
물론 각자마다 장점은 있지만 ㅇㅇ
근데 한무리로 저를 욕해대니까 기분이 상하는건 어쩔 수 없는 듯요
다 손절 치긴 힘들겠지만 어떡해야할까요
얘네랑 연 끊었다가 제가 예전만큼 재미 없는 사람이 될까봐 걱정돼요
1년 안에 사람이 변하려나요?
진지한 고민입니다 원래 이런거 안 쓰는데
끊어내기 힘든 건 수직적인 관계일 때지
수평적인 관계들은 족같으면 끊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친구 있는거 부럽다
장난을 넘어서 기분이 나쁜다는데도 계속 놀리면 그건 진짜 친구가 아님
저도 씁쓸하네요
친구 있는거 부럽다
상한거 옆에두면 같이상함
되게 와닿네요
근데 제가 공부 잘하는 동네라 다들 한 성적하긴함
뭐 대학이 모든걸 보장해주는건 아니지만
그니까 제 말은.. 제가 이대로 암것도 안하는게 더 괴로울 것 같기도 해요
자존심 때문에 어떻게듣 이겨먹어야할것 같은..
공부야 1년더하면 거의 끝이지만
앞으로의 관계를 생각하세요
님이 어떻개 다른사람들한테 반응하게 될 지 이런것들
감사합니다
걍 거리를 둬야겠네요
이제 너무 지쳐요
끊어내기 힘든 건 수직적인 관계일 때지
수평적인 관계들은 족같으면 끊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배우고갑니다 감사해요
팩토스
ㅎㅇㅌ
ㄱㅅ
혼자가 편함
전 성격상 혼자는..
찐친 네다섯 정도만 있음 좋은듯
주변에 같이 있을때 불편하거나 하는 행동이 불편함을 더 불러오면 그건 친구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친구분이라고 하시니 뭐라고 하기도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실 정도로 꼽을 주고 힘들게 한다면 굳이 옆에 둘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의심되긴하네요.. 예전 만큼 재미 없는 사람이 될까 두렵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이 사람들 없어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시니 별로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꼭 손절이 아니라 거리두기만 때리셔도 될것 같구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당
아 근데 여친이.. 있으시다구요? ^^ 저주할게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성 들여셔 ㅠㅠ
그냥 무시하고 여친믿고 가요
아 헤어졌음 ㅋㅋ..
걍 사귈 때 느낀거라..
아....이건좀 변순데..이겨내이 소
그럴땐 자발적 아싸가 되어보는거도좋음
시발
맞짱까셈
뚝배기 여섯갈래로 찢고 오겠습니다
1년만에 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ㅇㅋ
머하러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남? 걔내가 돈줌??
ㅇㅋ
진짜 절친이 맞는지부터 고민해봐야 될듯 하네요
물론 좋은 친구도 당연히 있지만 얘네도 꽤 오래된 친구라..
말씀처럼 이번 기회에 다시 고민해보겠습니더 감사해요
오히려 세상은 아무것도 아니구나가 아니라
비꼬는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낄때가 올듯
너무 하나하나 스트레스받지마세요 나중에는 그냥 사소해짐
알겠습니다 ㅋㅋㅋ
똑같이 꼽주세요
계속 당해주니까 갈구는거임
친구들이 미성숙하네요. 1년 후면 안 볼 사이니 끊어내십쇼
너무 미워하지는 말고, 잠시만 멀어져 보시는게 어떰.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는 동네친구라는게 사실 상당히 귀함. 학창시절엔 착한 친구라도 분위기에 휩쓸려 나쁜짓도 하게 될 수 있고 그럼. 물론 님께서는 친구가 정신차릴때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현자가 아니기에 좆같은거 받아주라는 말은 아니지만, 너무 미워하지도 말고 공부나 이런 저런 핑계로 잠시만 멀어져보라는 말을 하고 싶음. 이상 동네에 친구가 많은게 복임을 새삼 느끼고 있는 20대 후반이었음.
저도 그게 가장 현명하다 봐요
뭐 아무리 걔네가 지금은 저래도 서로 원수는 아니니까
고3이라면 그 친구 분들 만나시기보다는 공부에 집중하시면서 그 친구 분들이랑 자연스럽게 거리 두시고 내년에 성인이 되셨을 때 그 친구 분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상처 많이 받으신 거 이해합니다만 아직 서툴고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서로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 나중에는 그냥 추억으로 생각할 만한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성인이 되시면 처한 환경이 달라지고 정상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신다면 조금 더 성숙해지실 것이니 확실한 판단은 그 때 가서 하시는 게 가장 현명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지금은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세요 꼰대같은 소리일 수도 있지만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입시 한 번에 끝낼 수 있을 때 확실히 끝내고 인간관계는 그 다음에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명심할께요
입시에 최선을 다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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