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드디어 상업예술 CD가 도착했습니다
번장에서 택비 제외 8천원에 운좋게 구해버렸습니다 흐흐
녹념은 꼭 감독판으로 구해야겠다는 고집이 있는데
상예는 그런게 없어서 그냥 일반반으로 샀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CD 디자인이 정말 예쁜거 같아요
음악적으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얼마나 예술적인 면을 신경 썼을지 외적으로도 느껴지네요
부클릿은 스틸컷 같은 사진들과 가사가 쓰여있습니다
상업예술은 전작 녹색이념을 얼마나 집중해서, 잘 들었냐에 따라 감상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당장 1번트랙 '개화'도 녹색이념 감독판의 마지막 트랙으로 먼저 나왔던 곡이고,
2번트랙 '당산'의 "똑같은 장면이라면 테잎을 뒤로 감지 않을래", "지폐가 가득 쌓인 침대 위" 등등의 가사도 녹색이념의 '자각몽'과 '침대'의 가사였죠
3번트랙 '홍대'의 첫 가사 "홍대는 내 꿈을 가져왔기에" 또한 녹색이념의 '돈'에서 따온 구절입니다
6번트랙 '녹색이념'은... 제목부터 녹색이념인데다가 테이크원이 수차례 되뇌인 "1년이면 돼"로 시작합니다
7번트랙 '당산'은 분위기는 정반대지만 녹색이념에서 자주 사용된 성경 구절이 등장합니다
12번 트랙 '평화' 중간에 나오는 성경 구절도 녹색이념 '잔상'에서 나왔던 구절이죠
13번 트랙 '자유' 마지막 부분 추락하고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도 '암전'과 유사합니다
14번 트랙 '다시 제자리'도 전작의 '제자리'를 오마주한 트랙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녹색이념의 마지막 트랙 '암전'은 버벌진트를 향한 헌정곡?이었지만 본작의 마지막 트랙인 '상업예술'에선 버벌진트가 참여했죠
전작 오마주는 아니지만 앨범의 마지막 구절 "사자에서 어린아이로"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전작 녹색이념을 정말 좋게 들었던 입장에서
전작과 비교하며 본작을 들으니 훨씬 새롭게 들렸습니다
비록 '강남'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트랙도 있었고
서사의 급발진과 아쉬운 마무리 때문에 다소 찝찝한 부분이 있다만
테이크원의 랩 자체가 전작에 비해 많이 좋아지기도 했고
'종착역' 같은 좋은 트랙도 있어서 꽤 좋게 들렸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돌렸을 땐 그다지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CD로 들으니 뽕이 차서 그런걸 수도 있다만은...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녹색이념 감독판도 사고... Takeone For The Team, Takewon For The Team까지 사면 되겠네요
개추 부탁드립니다
노엘운전하자
솔직히 나름 들을만 함 근데 자유에서 존나 몰입하게 했으면서 어설프게 꿈이였음ㅋ 시전하는 전개는 ㄹㅇ 딱콩 마려웠음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지만 사운드적으로도, 랩적으로도 꽤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아시발꿈 엔딩은 저도 좀 뒤통수가 얼얼합니다ㅋㅋ
종착역 - 자유 파트에서 정말 몰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확 꺾어버려서 많이 아쉽습니다...
앨범 인증은 항상 개추!
1억짜리 펀딩사기
재밌어요?
노엘운전하자
저 노엘운전히자 아니에요ㅠㅠ
ㅂㅅ
노엘운전하자 아니면 이런식으로 타래퍼 조롱좀 하지 말라고요
녹색이념을 정말 좋아했어서 들어볼려 했는데 강남 듣고 들을 생각을 접었...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강남 듣고 아 습 이게 맞나... 싶었었죠ㅋㅋ
그래도 듣다보면 적응됨👍🏾
개추개추
처음 나왔을때 되게 좋게 들었었는데 커뮤 반응은 정반대라 놀랬던기억이있네요
호불호가 좀 갈리는 앨범이었죠 ㅜㅜ
취향에만 맞으면 정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전 오히려 처음 나왔을때 엘이 반응은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호불호가 갈리긴햇는데 호가 좀더많았던거같고 리드머 평점 예측하는 댓글중에 4점도 봣어요 근데 리드머 2.5 뜨고 앨범에 사형선고가 내려진 느낌 ㅋㅋㅋㅋ 그때부터 악평이 대부분이 된것같습니다
결말 빼면 정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착역이나 자유쯤에서 끝냈어도 무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ㅜ
상업예술 트랙을 정말 좋아하지만 후반부 전개가 좀 아쉬웠죠
이 앨범은 예술병의 대표적인 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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