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
로우지입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비트메이킹 크루 DIMENSIONAL MOVEMENT (DIME.MOV)의 인터뷰가 유명 웹진 VISLA 매거진에 발행되었습니다.
이제 3회차가 진행된 온라인 스트리밍 파티 DE ORIGIN3 행사에 에디터분과 포토그래퍼분이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 '비트만 듣는' 이 음악씬에 영향력을 가진(적어도 우리보다는 더 많이)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점이, 어쩌면 정말 별 것 아닌 일이지만, 저에게는 감개무량한 일입니다.
힙합이라는 음악적 카테고리안에서도 너무나 다양하고 새로운 예술가들과 예술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목받는 몇몇 장르적 범주를 제외하고는, 예술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못한다는 점은 때로는 아쉽고 슬프고 외로운 일입니다. 그런 와중에 운이 좋게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음악적 사상을 짧게라도 알려드릴 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찾아온 이 행운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앞으로도 씬의 건강한 다양성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부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visla.kr/feature/289470/
아래는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토막글입니다.
서울 유일무이 Lo-Fi 비트메이킹 크루 ‘Dime.Mov’
서울 유일무이 Lo-Fi 비트메이킹 크루 ‘Dime.Mov’
Q. 현재 한국에서의 SP 404 기반 비트메이킹 신은 어떻게 보나?
A. 현재로서는 일반 청중에게 크게 의미 있는 장르로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여전히 갖춰야 할 것이 많다. 기존의 힙합 신이 추구하는 ‘새로움’, ‘자극’과는 반대로, 우리는 ‘과거의 요소들을 통한 깊이’를 추구하다 보니 다소 실험적이고 어렵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패드 샘플러를 활용하는 메이저 아티스트들이 국내외에서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샘플러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가격도 많이 낮아져 접근성이 높아졌고. 패드 샘플러는 특유의 장인의 이미지가 있어서, 다른 아티스트들과 차별성을 주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된다.
Q. 한국에서는 여전히 래퍼 중심의 음악 신이 강한데, 비트메이커 중심의 문화가 자리 잡기 어려운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A. 우선, 한국 힙합 신은 오랜 시간 동안 가사와 퍼포먼스 중심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이 래퍼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해외에서는 비트메이커 중심의 배틀이나 쇼케이스 이벤트가 활발하게 열리면서 신이 발전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기회가 많지 않다. 비트메이커들이 자신의 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나 무대가 부족한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문화를 잘 만들어가시는군요. 더 큰 관심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ㅜ좋슺니다
엯 마음에 들죠
오 그럼 인스트루멘탈 힙합 작업물도 만드시고 하시는건가요?
오 로파이 힙합 크루라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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