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햄 입문서 전문

등장인물:
https://hiphople.com/fboard/30645284

입문 테크트리에 앞서,
브햄은 익페 힙합 그룹입니다.
거기다 대중적인 팝랩을 섞었다 생각하시면 편할 듯요.
본인왈 보이밴드 ㅇㅇ

다만 브햄을 단순히 익페로 치부하기엔
브햄만의 바운더리가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론 그냥 장르 자체를 브햄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리와인드 효과나, 뒤틀린 피치업 보컬 등등)

 

당연히 가장 먼저 소개해야할건
전설의 시작, 새츄 트릴로지 부터.

위에도 나와있듯,
전 무조건 첫 입문으로선 새츄 2를 추천합니다.
그 후로 새츄 1,3 를 이어서 듣는 방식.
왜냐하면 저 세 앨범이 쭉 연결되면서 순환하는 구성이거든요.

다만 새츄 트릴로지고 나발이고
일단 관심이 가야
다른 것들도 손이 갈테니,
 

난 인내심이 좋다, 하면 새츄 1부터를,
도파민 중독자고 시간이 없다면 새츄 2부터를 추천합니다.

물론 반골기질 팍팍 나는
역배충들을 위한 테크트리 또한 존재합니다.
니가 뭔데 새츄를 이어서 들으라냐 말라냐 할 수 있겠죠.
저도 사실 초기엔 그런 고약한 심보의 소유자였기에 이해합니다.
 

그런 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저 드리겠습니다 (ㅋㅋ)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쉬운 진저가

아마 초기 입문엔 꽤 도움이 될겁니다.

따스한 브햄표 감성송도 많고
멤버간의 케미도 괜찮은 앨범이니깐요.

다만 내용이 시기적으로 새츄 이후를 다루고 있다 보니
배경 지식 없이는 크게 서사가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아미르에 대한 얘기는 더욱 더 멀게만 느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추천은 안 하지만,
꼭 내가 새츄를 걸러야겠다면 이 방법도 추천 합니다.

이제 어떻게서든 새츄 트릴로지 까지는 들으셨을 겁니다.

진저를 먼저 들으셨다면 바로 4집으로 가면 되겠지만,
만약 정석대로 새츄를 모두 완수하셨다면
위 사진처럼

더 사운드 중심 + 파격적인걸 원한다면
4집 iridescence 를

더 서사 중심 + 따스한걸 원한다면
5집 GINER 를 추천 드립니다.

자 뭐 여기까지 들으셨다면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믹테를 제외하고 남은 앨범 3개,
로드 러너, 더 패밀리, TM 입니다.

로드 러너는 간만에 꺾이던 브햄의 평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앨범인데요.

그만큼 보장된 퀄리티와 함께
브햄 내에서도 가장 진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막바지에 이걸 듣게끔 하는 이유기도 하지요.

조바의 가슴 아픈 서사가 담겨 있기도 하며,
포화 시리즈 못지 않은 초호화 피쳐링과
뱅어들로 가득 차있기에
듣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그렇게 로드러너까지 마무리 됐다면 남은 앨범은

TF와 TM으로 각각 브햄의 마무리를
TF는 케빈의 시점에서,

TM은 멤버들과 함께,
서로 다른 방식으로 끝마쳐 냅니다.

일반적으로 TF를 엔딩, TM을 에필로그로 여기는 경향이 크지만
저는 로드러너까지 들었다면
둘 중 뭘 먼저 들어도 상관은 없다 생각해요.

TF는 케빈 개인 앨범이기에

브햄이 듣고 싶다면 TM을 추천하구요.

여기까지 세계 최고 보이밴드
브햄의 앨범 입문서였습니다.

근데 왜 기초냐구요??
사실 브햄은 여기서 끝이 맞습니다.
다만 브햄과 엮인 브햄 패밀리를 좀 더 풀어나가 보려 해요.
다음은
더욱 구체적인 테크트리와 함께
다양한 앨범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우선 오늘은 여기서 그만 ~~~~~~~
추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