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건 뭔가요

‘한국적인 것‘ 에 대한 논쟁은 아마 한국이 멸망하기 전까지 끝나지 않을 것…

단순히 사운드를 가져온 게 아니라 한국 음악 샘플로 만든 비트에 한국인이 한국어로 랩하는데 한국적이죠

정치인얘기하고 인도얘기하는 비프리가 한국적임

도대체 왜 자꾸 한국적 힙합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하는지를 전혀 모르겠는데.. 그냥 힙합으로 들으면 안 되는 거?

한국적 힙합이 아니라고 비판을 하는건 힙합이라는 장르에 한국적 사운드를 넣지 않는다랑은 완전히 다른 얘기잖아요

저 세 명도 나름 주관적인 의견인 것 같지만 아무튼 저 셋을 제외한 래퍼들이 한국적이지 않은 래퍼가 되는 것도 아님

님이말한 빈센스 라인업에 식케이가 낑기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고트 호소를 한 것도 아니고

한국 음악을 샘플링하면 한국적이라는 것은 저는 너무 단순한 생각인 거 같아요

저는 본토의 래퍼가 만약 비슷하게 스타일을 가져간다고 했을 때, 한국 래퍼의 느낌이 안날 것 같다면 한국적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어 래퍼의 랩을 켄드릭이나 칸예가 한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적으로 더 좋다거나, 아니면 일본 래퍼의 느낌이 난다고는 생각안해서요

개인적으론 처음 들었을 때도 낯설지 않은 느낌?

이런 걸 주는게 한국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한국적이어야 한다기보다는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더 중요한 듯

거기에 반해서 식케이는 유행만 가져오는데 그치지 않았나 싶네요. 유행하는 사운드를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 까지는 높게 평가하지만 절대로 자신만의 내용이나 라임,플로우가 없다면 딱 랙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나 가사를 썼으면 하네여

<- 글쌔요 제가 식케이 노래 많이 들어서 가사를 다 알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19까이엔프리스타일,TELL YA나 비교적 최신곡인 TRAP같은 노래들을 보면 무지성으로 외국래퍼들 가사까지 카피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 방식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