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테이크원 디스곡을 들으면서 솔직히 랩 스킬이나 듣기 불편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엘이 에서도 그런 리뷰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다 뜬금없이 완벽한 랩은 무엇일까 하며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저는 외힙을 유명한 사람들 앨범 빼고는 안 들었어서 외힙 기준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이센스의 랩이 굉장히 기본적으로 완벽한 랩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성, 딕션, 가사, 리듬 등이 곱 씹을수록 대단한 곡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기본기가 탄탄한 랩은 완벽한 랩일까요?
저는 이번 테이크원 디스곡을 들으면서 상업예술 수록곡들이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상업예술 앨범 특성상 호소력이 꽤 중요한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이번 디스곡도 마찬가지로 사적인 일 들을 호소하는 데 강조를 하기 위해 거의 10분 동안 쉬지않고 힘주어 랩을 하는데 이게 듣기가 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울리는 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뮤비, 가사, 비트, 랩 들이 따로 노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못 받았어요.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진 것이 테이크원이 더 기본기에 탄탄하게 랩을 했다면 이번 디스곡 퀄이 많이 올라갔을까요?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켄드릭
켄드릭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켄드릭은 완벽한 랩과 완벽한 힙합 중에 뭐가 더 가깝냐고 하면 완벽한 힙합인 것 같습니다.
완벽한 랩이란건 없는것같아요 청취자?그러니깐 리스너가 듣기엔 이사람이 완벽한 랩일수도 있단 생각에요
완벽한 랩이란 건 없는 것 같긴 한데
개코처럼 한 쪽 능력치가 뾰족하다기보단 육각형으로 고루고루 잘하는 랩이 떠오르긴 함
음, 뭐 예술에 완벽한게 어딨냐 등과 같은 원론적인 거 따지려는 의도는 아니실테니.. 제 생각엔 '자연스럽게, 이견이 적게, 다양한 리스너들 사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랩`아닐까요? 누가 힘으로 밀거나 여론을 조성하거나 협박해서가 아닌 자연스러움이요.
어렵네요
일단 개코가 떠오르네요
타이트함과 여유로움 다 갖춤
https://youtu.be/yOwRshNc3Oc?si=5eas-Mq6uFoCNdBu
이런 게 아닐까요
완벽이란 말에는 논점이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들으면서 거슬리는 점이 없다면 완벽한 것 아닐까요?
박자나 발음 톤 등의 기본기부터 어떻게 박자를 타는지 어떤 가사를 쓰고 어떤 라임인지 거슬리지 않는다면 완벽한 거라고 생각
저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내린 결론은 없다임
힙합랩도 음악인데 음학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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