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버스안에서 들었는데
초반 1~4 트랙부터 진짜 그 고통이 공감되서
중간부터 뭔가 숨이 안쉬어지는 것 같았습니다특히 외할머니 파트때 눈물 참느라 힘들었네요
그리고 마지막 트랙 아웃트로때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넘어선 무언가를 느꼈어요
앨범 자체가 가진 바이브때문에
자주는 못듣겠지만 앞으로 잊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진짜 키츠요지의 그 펀치라인 능력을
이런쪽으로 쓰니 그냥 핵펀치가 되서 때리네요
뭔가 참 그만큼 아픈 앨범이고
제 마음에도 그만큼 깊은 자국을 남겼습니다
정말 정말 개쩌네요
나한테 올해의 앨범 투표권이 있으면 내려가자 줬음
전 없지만 내려가자 줄거임 아무튼 올해의 앨범은 내려가자임
칭찬이 너무 많아서 들어봤는데 이건 와... 가사에 집중하면서 들으려고 돌린건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키츠요지 시트콤 오브 더 이어가 제일 좋았는데 이걸로 바뀔 듯 하네요
저도 처음엔 작업하면서 이지리스닝하려고 틀어놨는데
가사가 너무 집중이 잘되서 일단 끄고 오늘 다시 들어본거였습니다
가장 자주 들을 키츠요지 앨범은 아니지만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 될것같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템포가 좀 빠르게 느껴지는 거 빼면
진짜 흠잡을 때 없는 앨범 같습니다.
본문에 펀치라인 얘기가 특히 공감되네요.
전 템포가 빨라서 이 앨범의 매력이 더 강해졌다고 봐요
쉴새없이 맞는 기분이랄까
댓글 달기